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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을 위한 기도로..은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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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향기
댓글 21건 조회 2,045회 작성일 16-05-11 12:22

본문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 제가 쓰는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늘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을 살게 해주소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그만두고 허리 통증으로 늘 잠을 못자고..

아직까지 힘들지만 그래도 잘 봉헌하면서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주님께서 바로 잘 세워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작년부터였습니다..

사실 현충원을 갈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한 영화를 보고 난 후 참배하러 작년부터 다녔습니다...

그때는 냉담중이였는데...몇번 다녀온 후 부터..저의 온 몸은 소름으로 

뒤덮여 밤엔 잠도 자지 못하고..

가위에 눌리고..아이들도 자다가 공중보고 울고 베란다보고 울고..

남편까지 가위눌리고...저는 그러다가 정신까지 차리지 못해서..

인터넷을 찾다가...나주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날 비가 많이 와서 비를 맞고 기적수를 받아갔는데..

주차한 장소도 몰라서 한시간을 비맞으면서 길거리를 헤맸습니다..

지금 생각하니..주님께서는 저를 이렇게 부르셨구나..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가끔씩만 소름이 돋지만..이제는 그것조차 봉헌하면서 주님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이번에 추모까페에 정모가 있어 갔다가 만난 한 어린 아가씨가..

저와 멀지 않은 지역에 살아서 저희집에서 이틀 머물렀습니다..

 

해군2함대 견학과 이번에 현충원을 가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저는 연도책과 묵주를 들고 갔습니다..

예전에 참배하러 갈때는 기도하는 것이 부끄럽고 작은 소리로 했었습니다.

온전한 믿음이 아닌 인간적인 자아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그 아가씨가 있어도 저는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크게 말이지요..

 

아가씨는 기독교인데...유난히 성모님에 대해 오해가 깊어..

성모님을 믿는 종교로 천주교를 오해하고 있어 제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며

어제는 저녁미사도 함께 갔답니다^^

 

스카플라와 묵주팔찌를 선물로 주니 참 좋아했습니다^^

부활성수도 주었습니다^^

너무 기쁘게 받는 것이였어요^^

 

드리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성모님...부디 이 아가씨가 언젠가 세례를 받고 

주님 성모님 사랑의 품으로 돌아와 함께 하기를....

 

그렇게 묵주기도를 2단 정도 하고 있던 중..

현충원 원장님이 묘에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저에게 혹시 보훈 강사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셨어요.

자신이 보훈청에 말을 하겠으니 신청해보시라고...

저는 놀랐습니다..

한번도 강의란 것도 한 적이 없고...

그렇게 많은 지식도 없고...

낯가림도 심하고..울렁증도 있는데..

허리도 아파서 일도 못하는데...하고 생각하던중..

 

처음엔 무료봉사로 많이 한다고 하시는 말씀에..

"그럼 신청만 해보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안될 수 있으니...신경써주신 만큼 신청만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뜻인가..해서 좋은 일이니 웃으며 대답을 했습니다^^

그렇게 대화가 끝난 후 묵주기도를 이어가려고 하던 중에..

전화가 와서..

차 한잔 하자고 하셨습니다..

 

같이간 동생과..저는 사무실로 가게되었는데..

사실 저는 기도못하는 것이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저는...

무언가 교만해지거나..자만해지려고 할 때...

제가 그것을 밟아버리는 상상을 합니다..

그러면 정말 교만과 이기심들이 그때 그때마다 죄를 지을 상황이 조금씩 덜 해지거나..

죄를 지으면 곧바로 반성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저의 짜증났던 마음의 이기심을 밟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사무실로 찾았습니다.

현충원 원장님께서 저에게 이번달 보훈 강사 하실 수 있으세요?

라고 하시기에 너무 놀라서...

네?...라고 했더니..한번 해보시라고 하시는데..

 

저는...

" 제가 한번도 이런 것을 해본 적이 없고..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라며 너무 부담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 현충원에 온 계기와...

  참배하게된 계기...애국심의 정도..

  나라사랑의 마음...느낀 것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됩니다."

 

휴.....솔직히 한숨이 나왔습니다..

저보다 이곳에 와서 더 열심히 묘를 청소하고 봉사하시는 분들이

까페에 많으신데...제가 이런 일을 선뜻 한다는게 죄송했고..

제가 이일을 하면서 원래 하시기로 하셨던 분이 못하신다니..

그것도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저희 까페회원들이 정모를 하실 때 전화주시면

신경써주시고 하신다는 말에..

그저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일당을 주신다는 말에 한사코 거절을 했지만..

동생이 형편이 좋지 않으니..같이 하자...라고 말했습니다..

돈을 주시든 안주시든..

 

그 돈은 연령들을 위해 미사에 쓰고 싶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제가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연도까지 다 한뒤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느새 현충원과의 인연은..

저를 지옥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하면서..

이제는 작은 행복의 삶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제가 다시 현충원을 밟기까지...

몇 달간 겪었던 고통은...주님께서만 아시겠지만..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용기를 내어..

이번엔 성령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무장하여 갔을때..

그 한 곳의 분들이 아닌..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죄송한 마음으로...연도를 크게 기도합니다...

 

자주 가지 않지만..

누군가는 손 없는날..하면서 그냥가면 큰일난다고 하시고..

누군가는 미쳤다고  하고 잊으라고 하고 자주가면 큰일난다고 하지만..

5월은 자주가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으니..

가는 날이 있다면 기도는 꼭 하고 올 생각입니다..

 

저의 은총은 이렇게 또 저를 세워줍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의 ...현충원...

그곳에서 저는 또 다른 삶의 하루를 배워 갑니다..

제 강의가 부디 그 분들께 작은 행복과 위안이되기를..

그리고 언젠가 그 분들도 모두 주님과 성모님 곁으로 그 발길을 돌리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에게 이런 작은 일이라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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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참 특이한 인연으로 은총을 주시네요..
어떤 의미로든 받은은총 잘 누리시고 주님 성모님 영광 드러나게 해주시길..
축하드립니다..

아멘~~~!!*
바다향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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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영성님의 댓글

5대영성 작성일

영혼들을 위한 기도로..은총을..
바다향기님의 글에서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또 확인하게 되네요
특이한 은총체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하루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 될 수 있도록 친히 주관하여 주소서. 아멘.
주님!
나주에서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봉헌하고 계시는 세 분 신부님,
수녀님,
성소지원자,
봉사자,
협력자들의 영적성화와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대속고통을 봉헌하고 계시는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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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본의아니게 준비시키셨네요^^
이런게 이끄심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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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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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떤 뜻이 있으시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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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자주 가지 않지만..

누군가는 손 없는날..하면서 그냥가면 큰일난다고 하시고..

누군가는 미쳤다고  하고 잊으라고 하고 자주가면 큰일난다고 하지만..

5월은 자주가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으니..

가는 날이 있다면 기도는 꼭 하고 올 생각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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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소름이 돋고 가위에 눌리지만
나주를 순례한 후 많이 좋아지신
바다향기님 감사합니다.

올곧은 님의 맘과 함께 생각지 못했던
일들을 하시게됨들 모두 잘 되시리라 믿어요.
연령을 위한 사랑의 기도들이 아름다운

5월의 성모님달에 따뜻함이 더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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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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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되어님의 댓글

빛이되어 작성일

사랑하는 바다향기님!
읽는 내내 님의 예쁜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겪는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나주의
영성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님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좋은 몫을 선물하셨네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님의
가정을 늘 돌보아주시며
지켜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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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주님 성모님께서는 각자에 맞게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심을
느낍니다

그동안 님께서 힘드셨을때
성모님과의 만남과 나주순례를
통해  치유 해주심에 주님 성모님께
저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님의 곱고 예쁜마음이
넘 훈훈해집니다~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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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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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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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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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저에게 이런 작은 일이라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바다향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히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바다향기님...나날이 은총받으심 축하드리며
성장하고있는 모습 보기좋아요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은총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빠른쾌유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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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바다향기님의 예쁜 마음을 아시고
필요한 은총 주심에 축하드립니다
허리 통증도 치유해 주시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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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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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바다향기님^^
영육간에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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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도구로 쓰시려고 고통도 주셨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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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현충원이요!!
나라를 위하여 애쓰시다 죽음으로 나라와 함께 하신 분들을 모신곳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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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모든일 주님의 뜻 안에서
계획하신바 이루어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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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아기님의 댓글

겸손의아기 작성일

나라와 국가를 위해 몸 바치신 분들을 모셔 놓은 현충원..
주님과 성모님을 알았다면 순교자가 되셨을 지두요.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분들께서
하루빨리 주님 성모님 품에 안겨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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