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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주간 화요일 (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기념일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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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26건 조회 2,375회 작성일 14-04-15 08:5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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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모든 고통받는 이들의 기쁨인 성모. 모스크바. 1700년경 31.5 x 28.5cm.저화면(低畵面)

이 성화(Icon)의 원상(原像)은 1643년부터 모스크바의 오르딘카(Ordinka) 교회에 있었는데
황후 엘리자벧 페트로브나 (Elisabeth Petrowna)가 나중에 한 교회를 지은 페터스부르그 (Petersburg)로 1711년에 옮겨졌다.
질병과 불구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이와 같은 주제(主題)의 성화를 숭배한다.

그림의 중앙에는 성모가 장식적인 구름 위에 서서 왼팔로 아기 예수를 안고 있고 그 오른손에는 봉을 들고 있다.
두 분 모두 관을 쓰고 있고 예수는 축복을 내리고 있다.

천사들이 성모의 양쪽으로 병든 자들, 벌거벗은 자들, 배고픈 자들. 불구자들,
그리고 궁핍한 자들을 인도하고 있고, 이들은 천상의 대변자인 성모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접근하고 있다.
이 광경의 윗 부분, 그림의 윗쪽 가장자리에 왼손에 지구공을 들고 있는 축복하는 성부가 구름위에 떠 있다.

그림의 왼쪽 가장자리에는 성자 니콜라이 (Nikolaus)가 있고 오른 쪽에는 성자 티촌(Tichon)이 그려져 있다.
색깔이 매우 생기 발랄하게 구사된, 보존상태가 양호한 작품이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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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4월15일(5월10일)
나환자들의 목자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복자 다미안 드 베스테르
Bl. Damien de Veuster
Beato Damiano de Molokai
Beato Damiano de Veuster

Tremenloo (Fiandre, Belgio), 3 gennaio 1840 - Molokai (Isole Hawaii), 15 aprile 1889
Damiano = domatore, o del popolo, dal greco = domatore, or of the people, from the Greek

벨지움의 트레머루에서 태어난 성 다미안 신부는 브렌느-러-꽁트 대학교에서 공부한 후,
1860년에 예수와 마리아 성심회(The Fathers of the Sacred Hearts of Jesus and Mary)에 입회하여 다미안이란 수도명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지원하여 하와이 선교사로 파견되었고(1864년), 같은 해에 호눌루루에서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후 그는 9년 동안 푸노와 코알라 주민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하였다.
1873년, 이번에도 자신의 요청에 따라, 그는 몰로카이의 나환자 촌으로 파견되어, 여생을 나환자들과 함께 살며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였다.

1885년, 그 자신도 이미 이 가증스런 병에 걸렸지만
1889년 4월 15일에 운명할 때까지 몰로카이에 계속하여 생활하며 나환자들을 돕는데 생명을 다 바친 것이다.
그는 환자들로부터 냉대를 받은 적이 있고 또 중상모략으로 곤경에 처한 경우들이 많았어도,
그의 성덕과 애덕은 수많은 사람 속에서 영원한 살아 있는 것이다.
그는 1977년에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하여 시복되었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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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프란치스코의 유언

1) 주님이 나 프란치스꼬 형제에게 이렇게 회개생활을 시작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
내가 죄중에 있었기에 나병환자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역겨운 일이었습니다.
2) 그런데 주님 친히 나를 그들에게 데리고 가셨고 나는 그들 가운데서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3) 그래서 내가 그들한테서 떠나올 때에는 역겨웠던 바로 그것이 내게 있어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얼마 있다가 나는 세속을 떠났습니다.
(작은형제회홈에서)

한센병의 정의
한센병은 인간의 가장 오랜 질병의 하나로 만성 감염성 면역질환이며,
1874년 노르웨이의 Hansen 박사에 의해 사람의 병원체로는 최초로 발견된 한센균이 원인균이다.
한센균이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에 감염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센병에 걸리지 않고 불현성감염 상태로 한센균이 소멸되어 버리나
신체의 면역이 저하되거나 불량한 환경상태에 놓이면 3-7년의 잠복기를 거쳐서 임상적으로 발병하게 된다.
한센균은 1차적으로 표제성 말초신경을 침범하고 2차적으로 피부를 때로는 눈, 상기도점막, 근육, 골 및 고환을 침범하기도 한다.

한센환자의 개념
한센환자의 개념은 두 가지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사회적 개념을 무시한 단순 의학적인 개념의 환자와
둘째는 사회, 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한 개념으로 과거나 현재에 한센병력을 가진 전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우리 나라의 통계는 후자의 개념을 사용한다.
(산청성심원홈에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
*오상 축일: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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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 교회. St. Joseph Church
1876년 데미안신부가 지은 교회로 흰 페인트칠이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보인다.


버림받은 자들의 아버지, 데미안 신부
인간이 체험한 최초의 병이라는 문둥병.
코뼈가 내려앉고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이 병을 앓게 된 하와이의 환자들은
몰로카이의 북쪽 칼라와오(Kalawao)에 격리되어 초기 나환자 수용소로 옮겨졌다.
물살 세기로 유명한 몰로카이 해협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안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이 반도.
세상 어느 누구도 감히 도망칠 수 없는 이곳은 나환자를 수용하기에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불치병으로 치부되던 나병은 죽음 전에 오는 또하나의 죽음이라 할 정도의 몹쓸 병이었고,
그야말로 이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들만이 감수해야하는 천벌이었다.

나환자촌에 모여든 환자가 700여 명. 그들에게도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다.
세상이 등을 돌린 이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것을 자청한 사람은 바로 33세의 청년,
데미안(Joseph Damien de Veuster) 신부였다.
1840년 벨기에에서 태어나 신학공부를 마치고,
24세 되던 해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마침내 칼라우파파(Kalaupapa) 나환자촌에서 문둥병 환자들의 영혼을 돌보는 사제가 되었다.

그는 환자들을 위해 집, 교회, 병원 등을 건축했고 사회적인 질서와 노동을 가르쳤다.
영생을 추구하는 환자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었고 죽어가는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였다.
그리곤 16년만에 그 역시 그가 바라던 대로 그들과 똑같은 나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했다.
현재 그의 시신은 벨기에 정부에 의해 본국으로 송환되었지만 하와이인들의 애절한 요청으로 인해 성스러운 오른쪽 팔을 다시 이송,
칼라우파파 묘지에 안치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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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접촉
나병은 역사상 가장 두렵고 혐오스러운 질병 중의 하나다.
나병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나병에 걸린 사람들은 사회에서 추방되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가야 할 곳은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외진 수용소였다.
"벤허’라는 영화를 봤다면 추방된 이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미안 드 베스테르 신부는 몰로카이 하와이 제도 안에 있는 나병 환자 수용소의 사목을 자원하였다.
다미안 신부는 자신도 나병 환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고통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원했고, 마침내 49살의 젊은 나이에 자기도 나병에 걸려 삶을 마감하였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나병에 대해 극도의 두려움과 혐오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병 환자라면 신체적 접촉은커녕 한 공간에 있는 것도 피하려 든다.
그러나 그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손을 잡는다든지 안아 준다든지 등을 두드려 주는 것 같은 사랑의 접촉이다.
암이나 에이즈, 나병처럼 우리가 두려워하는 병들은 접촉만으로 옮지는 않는다.
에이즈 환자와 악수를 했다고 에이즈에 걸리지 않으며 암 환자를 안아 주어도 암이 옮지는 않는 것이다.
그런데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어루만지면 그의 상처받은 마음을 낫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을 두려워하는가?
병을 무서워할지언정 환자를 무서워하지는 않겠다.
(까리따스수녀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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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카이의 성인
다미안 신부의 생애
THE STORY OF FATHER DAMIEN

저자. 폴 콕스(Paul Cox) 출판사. 바오로딸.

나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을 온전히 불태운 나환자들의 아버지 복자 다미안 신부의 생애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1872년 하와이! 태평양에 있는 이 아름다운 군도는
정치적으로 점점 영국과 미국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가고 개신교와 가톨릭의 세력이 겨루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와이 근해에 있는 불모의 땅 몰로카이 섬!
그곳은 나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위해 환자들을 가차없이 추방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그들은 높고 가파른 암벽으로 둘러싸인 팔리 계곡에 갇혀 죽음만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33세의 젊은 나이로 그곳에 최초로 파견된 다미안 신부는 영국인 윌리엄슨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조금씩 나환자들의 신뢰를 얻어간다.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 조차 없는 몰로카이에서 다미안 신부의 헌신적 노력은 세계적인 호응을 얻게 된다.
마침내 수녀 지원팀이 오게되어 병원도 확장을 하고 다미안 신부도 휴식을 얻게된다.
이렇듯 불모의 땅 몰로카이에 희망이 싹틀 무렵 다미안 신부에게도 나병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환자들을 위한 헌신과 투쟁은 계속된다.

"나환자, 내 형제들이여~"라는 말로 시작되는 강론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자긍심과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되찾아 주는 다미안 신부는 미사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고 그곳에서 최후를 맞는다.

다미안 신부가 이룬 행적과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심오한 인간애를
강렬한 사실성에 입각하여 그린 이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진솔한 공명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한 인간으로서 엄격한 도덕주의로 무장하고
섬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려는 의지만을 지닌 한 사제로 몰로카이에 들어갔던 다미안 신부가
나환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여정 안에서 신앙뿐 아니라 인간애의 절대적 필요를 깨닫는다.

더불어 오로지 사랑하는 나환자들의 복지 외에는 다른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함을 느끼고
점점 유연하고 인정 넘치는 따스한 아버지로 변모해 가는 과정이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진다.

이 영화를 감독한 폴 콕스는 이렇게 말한다.
"이 영화는 다미안 신부의 정신에 대한 찬양이 될 것이다.
그가 이룬 행적을 표방하는 것으로 볼 때 그는 남성판 마더 데레사 수녀이다.
나는 이 세계가 다미안 신부와 같은 영웅적인 인물의 부활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폴 콕스 감독의 말처럼 정치적·경제적·환경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위로를 주고
사랑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줄 그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한 사제의 헌신적 노력과 봉사의 정신을 통해 신앙인으로서 새롭게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받게 되며,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자긍심과 존엄성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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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카이의 성인-다미안 신부의 생애
한센씨병 환자들은 “하늘의 벌(천형)을 받은 문둥이”로 멸시를 받곤했다.
이들에게 같은 인간으로부터 천대받고, 버림받고 있다는 박탈감과 두려움은
온 살이 문드러지고 없어지는 고통만큼이나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다.
절벽 때문에 해가 뜨고 지는 것마저 보이지않은 태평양의 외딴섬 몰로카이의 나환우들도
다미안 신부가 오기 전까지는 그런 삶 속에 내던져져 있었다.
가톨릭 ’바로오 딸’이 번역해 출시한 비디오물 <몰로카이의 성인-다미안 신부의 생애>는
한 연약한 인간이 얼마나 위대해질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나환우들이 수용돼 있는 몰로카이섬의 가톨릭 신자들이
고백성사조차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 33살의 젊은 다이안 신부는 몰로카이행을 자청한다.
그는 “그 누구의 몸에도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주교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그를 비웃던 나환우를 가슴에 껴안는다.

그에겐 나환우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것보다 나환우에 대한 정책 당국자들의 편견이 더욱 고통스러웠다.
다미안 신부는 결국 자신도 나환우가 되어 죽어간다.
불결한 성적 접촉에 의해 감염돼 매독 4기와 다름없다는 편견과 무지로 나병을 취급하는 의사들에게는 그도 멸시의 대상일 뿐이었다.

정부의 격리 정책 때문에 주교와 서로 다른 배에서 고백성사를 주고 받으며
“때론 화도 내고, 때론 왜 이곳에 왔는지 후회도 했다”는 그의 고백이 ’인간 다미안’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1940년 치료약이 개발됐지만 아직도 제3세계의 60여 만명이 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상.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사랑이 남성판 마더 데레사 수녀인 그를 통해 지금도 세상 속으로 흐르고 있다.
(가톨릭신문, 2001-12-14)



말씀의 초대
  • 이사야서는 '주님의 종'의 둘째 노래를 들려준다. 주님께서는 그를 당신의 종이라고 몸소 말씀하셨다. 쓸데없이 고생만 했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자신이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으며 하느님께서 그의 힘이 되어 주셨다고 깨닫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어 주신 뒤 그들 가운데 하나가 당신을 팔아넘길 것이라고 예언하신다. 바로 유다였다. 그의 배신을 예고하신 것이다(복음).
제1독서
  •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주님의 종'의 둘째 노래).>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1-6 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그분께서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의 화살 통 속에 감추셨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 너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1ㄴ-33.36-38 그때에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은 유다가 주님을 팔아넘기려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며 때는 '밤'이라고 합니다. 밤이 너무 깊어져 낮이 있었음을 기억하기조차 어려울 때, 빛이 다시 비추리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마저 포기하려 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파스카 성삼일의 신비를 절실하게 체험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합니다. 유다를 둘러싼 밤은 그의 마음의 밤이기도 했습니다. 희망을 생각할 수 없게 하는 캄캄한 절망의 밤, 두려움과 위협과 폭력과 악의가 가득한 밤에 자신을 송두리째 넘긴 사람의 마음은 그 자체로 그러한 밤이 되어 버립니다. 유다의 불행은 거기에 있었습니다. 굳게 닫힌 밤 속으로 온몸을 던지는 상황, 그래서 예수님마저 그를 애처롭게 여기시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실 수 없는 그 완전한 절망의 마음이 두렵습니다. 이것이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는 성경 말씀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망의 밤은 차가운 침묵의 밤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세상살이에도 밤과 침묵을 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밤과 침묵이 우리를 절망으로 이끌도록, 부르짖음은 답 없는 메아리로 돌아올 뿐 아니라 희망은 영원히 차가운 어둠 속에 묻힌 채 질식되는 것이 우리 삶의 숙명이라는 속삭임이 악마의 목소리입니다. 현대의 심오한 영화로 유명한 스웨덴의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은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 '겨울 빛', '침묵'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영화들에서 '신의 침묵과 인간의 절망'이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통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톨릭 작가 조르주 베르나노스는 그의 대작 『사탄의 태양 아래서』라는 책에서, 죄의 무게가 모든 빛을 차단하고 자기 자신을 포기하게 하는 유혹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예감하였듯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우리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밤과 침묵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부활의 신비를 믿는 사람은 밤에서 빛과 생명을 발견합니다. 부활은 절망과 죽음의 모든 힘을 잃게 하는 신비이기 때문입니다. 그 부활의 길은 우리가 놓여 있는 밤과 침묵을 통하여 나 있습니다. 그 밤은 결코 빛이 사라진 곳이 아니라 빛을 기다리는 희망의 밤입니다. 침묵은 영원히 답 없는 공허와 절망을 뜻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겉꾸민 해답이 아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리를 치유하시는 사랑의 주님을 소리 없이 체험하는 자리입니다. 빛에 대한 희망으로 이렇게 우리는 밤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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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는 9년 동안 푸노와 코알라 주민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하였다.1873년, 이번에도
자신의 요청에 따라, 그는 몰로카이의 나환자 촌으로
파견되어, 여생을 나환자들과 함께 살며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였다.. 아멘.

33살의 젊은 다이안 신부는 몰로카이행을 자청한다.
그는 “그 누구의 몸에도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주교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그를 비웃던 나환우를
가슴에 껴안는다. 아멘.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아멘.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사제시여, 사랑합니다.
나주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교황님 한국방문때 나주에 꼭 방문해주시길 청하며
나주성모님 눈물흘리신기념 30주년의 성공을 위하여
나주를 전파하는 모든분들과 전파의 활성화를 위하여,
율리아님의 건강회복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을 위하여
죄인들의회개와 한국교회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하여
냉담자들, 잠자고있는 영혼들, 모두 깨어주시기를 청하며
모든 가정, 자녀들의 성화와 보호를 위하여
나주를 반대하고 박해하는 이들의 회개를 위하여~
저희순례자들의 영적성화와 나주의5대영성 실천을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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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아멘!!

성 다미안 신부님!!
나주 성모님 상을 찾아주세요 ㅠㅜ
글구 나주 인준과
율리아님의 건강과 기도지향과 안전을 위해
빌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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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시여!!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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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이시여!

@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저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세계평화와 일치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부활의 신비를 믿는 사람은 밤에서 빛과 생명을 발견합니다.
부활은 절망과 죽음의 모든 힘을 잃게 하는 신비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성체사랑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충만한 하루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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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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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버림받은 이들의 아버지이신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시길 빌어 주소서.아멘

성체사랑님감사해요. 늘 수고해주셔서 고마워요.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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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이시여! 사랑합니다.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해,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안전,
봉헌하시는 기도 지향이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은총을 가득히 받으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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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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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나랑님의 댓글

엄마랑나랑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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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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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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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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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성체사랑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성체사랑님...
님의 수고 감사해요~
영육간에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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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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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믿음님의 댓글

확실한믿음 작성일

세상이 등을 돌린 이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것을 자청한 사람은 바로 33세의 청년,
데미안(Joseph Damien de Veuster) 신부였다.
1840년 벨기에에서 태어나 신학공부를 마치고,
24세 되던 해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마침내 칼라우파파(Kalaupapa) 나환자촌에서
문둥병 환자들의 영혼을 돌보는 사제가 되었다.

데미안 성인이시여
나주의 인준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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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젤님의 댓글

마리엔젤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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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40이란 한고비를 넘은 것을 말하며 거의 완성에 이른다는 뜻도 있습니다.

수신부님은 주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여 기름부어 세우신 성체사도 십니다.

우리 모두 수신부님을 위해 기도하며 희생과 보속으로 그분의 사제되심을

축하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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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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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성체사랑님
수고에 감사
하고 사랑
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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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여 !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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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모든 순교 성인 성녀님들과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성인 사제이시여! 복되신 나주 성모마리아님 인준위하여 역사해주시옵시고 부족한 저희들의 무한한 영원한 감사의 승리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저희의 모든 생활을 축성해주시옵시고 축복해주시옵소서!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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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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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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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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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여!
한국 나주에 친히 와계시는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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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빌어주소서!아멘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시여!! 율리아님의 영육간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몰로카이의 복자 다미안 사제 시여!! 성모님께서 원 위치로 귀환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함께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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