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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나 보다 더 큰 정원 갖고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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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19건 조회 2,382회 작성일 13-04-17 03:16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지난 4월 4일 부터가 저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는데, 잠을 자고나니,

왼쪽 눈팅이가 누구에게 한대 얻어터진듯이 시꺼멓게 멍이 들어 있고, 눈 옆에는 3개의

상처까지 생겨 피가 맺혀 있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 맞은일도 없으며, 넘어지거나 어디에 다친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몰랐습니다.그런데 시뻘겋던 소변이 맑아지기 시작한 며칠 전부터 눈과 상처

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여러분들의 기도가 크게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   +   +  

 

우리 피아노 학원에 온 김미옥 처녀는 자정이 되자 이제 가려고 일어납니다.그런데 수

유리에서 장안동까지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릴것이고, 저는 젊은 처녀들이 밥늦게 나다니

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괜찮다면 여기에서 자고 내일 직장으로 바로 가는 편이 더 낳을 것 같은데요"

라고 하자 가려던 처녀가 잡시 무엇을 생각하더니 그래도 되느냐고 합니다.나는 내가

말을 그렇게 해 놓고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제 성격으로 보아 그런말을 할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처녀를 피아노실 맨 끝방으로 안내하였습니다.

"먼저 씻고 주무세요,"

나는 내일 새벽에 미사에 가야하고 미사 갖다오면 어른들 몇이 피아노 배우러 오기 때

문에 지금 청소해 놓지 않으면 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는 대형 연탄나로 2개를 갈고, 바닥을 닦고 피아노를 닦고, 정리정돈을 하고 꽃과 식

물들을 살펴보고 나도 씻고 방에 들어오니 처녀가 옷을 입은 채 등을 돌리고 누워 있습

니다.

 

"옷이 구겨지잖아요? 벗으세요"

라고 하면서 불을 껐습니다.

서울은 어데를 가도 가로등이나 이웃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빝 때문에 어둡지가 않습니

다.

 

처녀가 옷을 벗더니 얼른 이불속으로 들어와 또 등을 돌리고 눕습니다.

"나와 무슨 웬수진 일이 있어요?"

라고 말하자 처녀가 돌아누우며

"호호호 못말려"

라고 합니다.

 

나는 전에 버스에서 만났을 때부터 처녀가 나에게서 거북함이라든지 혹은 어른으로써

의 쓸데없는 권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늘 배려를 하였기에, 처녀는 나에게서 자기 아버

지와는 또 다른 남자를 본 것입니다.

 

"이 요와 이불 어때요?"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제가 만들었어요"

"네? 정말요?"

"예, 이불감 끊고 솜 사다가 펴서 꿰매면 되거든요"

"저는 못해요"

"안해봐서 그렇지 일단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전 못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네 선생님도요"

 

나는 쉽게 잠이 듭니다.전에 아주 심한 `불면증` 이 걸려 애를 먹었지만 어떤 의사의

도움으로 고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재발이 오지 않도록 누우면 바로 잠이 들게

합니다.비록 미녀가 옆에 같이 자도 말입니다.

 

다음날 새벽에 나는 일찍 잠을 깼습니다.그리고 처녀를 위해 아침을 지으려하자,처녀도

일어나더니

"저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으니 제것은 하지 마세요"

라고 하며 씻고 옷매무새를 고치고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 이른 아침에 어데로 가려고 저러나?`

 

나는 바로 수유1동 성당의 새벽미사에 가면서

"자비로우신 주님 ! 제가 밤에 죄 짓지 않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저 저녀를 위해서

도 기도하오니 모든 어려움에서 보호하여 주소서 "

그날 저녁에 피아노 레슨을 마친후 청량리역에서 밤열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합니다.

 

풍곡에서 덕풍계곡으로 들어서면서 나는 이제 오늘 정노인과 토지매매를 결성하면 이

제 이계곡은 내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 우쭐거리고 교만에 빠져 버립니다.

 

나는 바위위에 배를 깔고 입으로 계곡물을 마십니다.

물맛이 최고 입니다.

돌멩이를 하나 집어들자 누런 탱가리가 도망을 치고, 또 다른 돌멩이를 들자 가제가 뒷

걸음을 칩니다.물이 살아있지 않은가.

 

"누구 나 보다 더 큰 정원 가지고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나는 큰 소리를 치자 메아리로 다가 옵니다.

이 길은 인적이 없어 너무 조용하고 때로는 무섭기도 합니다.

 

내가 정노인의 굴피집으로 올라가자 그렇지 않아도 나를 기다리고 있던 정노인이 마당

에 나와 있다가 두 팔을 벌리고 다가오는데, 나의 시선은 정노인의 뒤로보이는 산에 꽂

혀 있습니다.

 

산에는 덕풍마을 사람들 7명이 대거 몰려와 나무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할아버지! 저는 숲이 욱어진 곳에서 살려고 여기에 오려고 그러는데, 저렇게 되면 제

가 여기에 와야할 이유가 없어 집니다.그동안에 있었던 일은 다 없었던 것으로 해 주시

고 저는 이만 돌아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라고 내 뱉고는 나는 미끌어지듯이 그곳을 내려오는데

"저정씨 자잠깐만..."

정노인의 다급한 소리가 들려 옵니다.

 

나는 덕풍계곡을 지나 서울로 다시 돌아오면서 하느님께 마구 저주를 퍼 붓습니다.

"하느님 이게 뭡니까? 제가 그동안 산에 갈적마다 `좋은 곳 물색해 주세요` 라고 얼마

나 기도했는지 알고 있잖습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이게 뭡니까?"

 

"1985년 부터 1987년까지 무려 삼년동안 주말마다 전국을 다니며 기도한 것이 고작

이겁니까? 하느님은 병주고 약도주는 아주 고약한 하느님입니다. 젠장 !"

 

다음날이 주일입니다.

나는 또 새벽미사에 가면서

'하느님 죄송합니다. 제가 늘 이래요, 제가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세요."

라고 뉘우치며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봅니다.

 

그리고 학원으로 돌아와 피아노를 쳐도 재미없고 TV를 봐도 재미없고 책을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내가 밥도 먹지 않고 누워 잠이 듭니다.얼마나 잤을까? 누가 문을 여는 소리에 나가보

니 글쎄 덕풍계곡에 계셔야 할 정노인이 거기에 계신게 아닌가?

 

"앗 할아버지 여기는 웬일이세요?"

정노인은 나의 물음에는 대답하지도 않고 학원을 두리번 거리며

"으리으리 해"

라는 것입니다. 뭘 보고 으리으리하다는 것인가?

 

할아버지가 멋모르고 소파에 털썩 앉다가 다시 놀라 튀어 오릅니다.그리고 다시 조용히

앉습니다

 

`아 할아버지는 서울이 처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서울역에 내려가지고마려,택시를 타고 여기 주소를 주며 데려다 달라고 하자,

운전수가 내가 서울이 처음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가지고서리 나를 데리고 여기저기를

한참 돌아다니다가 이 앞에 세워주면서 돈 5만원을 달라는겨 글씨"

 

"그래서 주셨어요?"

"아니야 내 말이나 들어봐, 아 글씨 내가 촌놈이라고 무시하자  내가 그랬지, `자 우리

여기에서 이럴께 아니라 경찰서로 가서 해결 합니다."

라고 하자 운전수가 겁이난겨"

 

"............................"

 

"그러자 운전수가그러면 돈 3만원만 내라는겨 뭐 원가라나"

"............................"

 

"그래서 다투기 싫어 줘 버렸지"

"지금밖에 있어요?"

"갔지"

"왜 제게 연락하지 않았어요"

"아 여기에 정씨가 정말로 사는지 안사는지 내 어떻게 알아"

 

할아버지가 정색을 하며 내 옆으로 바짝 다가오더니

"정씨, 다시 와주게, 내가 마을 사람들에게 다시는 그곳에 와서 나무하지 못하게 했으니

와 주게"

 

"그 이야기 하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저는 거기 안갑니다. 다시는 그 이야기 하지 마셔

요"

"정씨, 나무는 다시 자라는겨, 그러니 와주게, 나도 이제 80을 바라보는데 힘이없어 일

못해, 그러니 다시 와주게"

"전 거기 안가요, 그러니 다시 오라고 하지 마세요"

 

"정씨도 늙어봐, 일 못하면 어쩔껴? 나도 이제 도시에 나가 있는 아들넴이한테 가야 되

잖어"

"가시면 될께아닙니까?"

"여보게 어떻게 빈손으로 가나?"

"................................"

"여보게 정씨, 내 이렇게 비네, 내 소원한번만 도와주면 내 그 은헤 평생 잃지 않을껄

세"

라고 하시며 정말로 손을 비빕니다.

"아 이러지 마셔요, 저는 한번 안간다면 안가요"

 

"정씨 내 이렇게..."

나는 마음이 점점 약해지는데 정노인은 자꾸만 손을 비비는 것입니다.

 

"알았어요, 알았어요, 이러지 마세요"

그러자 울상이던 정노인이 환해지면서 내 두손을 잡고 마구 흔들며

"고마워 고마워, 내 그럴줄 알았어, 정씨가 그동안 몇번 우리집에 와서 자고갈 때, 나는

정씨의 사람됨됨이를 알아봤지, 고마워 고마워"

 

그렇게 하여 어쩔수 없이 덕풍계곡의 주인은 내가 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계속)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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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다음편이 기대가 되는군요!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건강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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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주님과 성모님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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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누구 나 보다 더 큰 정원 가지고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저도 큰 정원가지고 있는데요~~ㅎ
저희 집앞 공원 제꺼예요~~~ㅎ

덕풍계곡으로 다시 가게된 사연..잘 들었습니다.
저도 숲이 좋고 나무가 좋고 꽃이 좋고.. 요새 매일 자연을 보며
하느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아름다우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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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나주를 촌넘들이 사는 동네라고 워디가 무시한다고예~에 ?  " 자 우리가 여기에서 이럴께 아니라 할아버지에게 가서 해결 합시다 " 아버진 할아버지 말씀을 죽어라 듣지 않으면서 맨날 우릴 보곤 아버지 말씀 잘 듣지 않으몬 지기뿐다 . 윗물은 탁하지만 그래도 아랫물은 맑잔여~! 고럼고럼~ 우리가  남이가 ? ^^

" 누구 나 보다 더 큰 정원 가지고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  ㅋ  그 큰 정원 앞의 나의 광활한 아팟트베란다 곰취밭 !  5 월 첫 토 땐 맛 볼 수 있 심 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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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쩔수 없이 덕풍계곡의 주인은 내가 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주님함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주님함께님...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다함께 기도의힘을 모으며~오늘 하루도 성모님 사랑이
승리하기를 특별히 더 많은 기도를 바쳐드립시다 아멘!!!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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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치유 받으심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덕풍계곡 가기 전만 해도 사연이 참 많습니다.
대하드라마입니다.^^*

오늘은 나주 성모님을 위해
기도를 참 많이 해야 하는 날,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주님함께님, 밤을 새워 글을 쓰셨을텐데
이젠 기도 중에 함께 뜻을 합해
오늘 일이 무난히 잘 해결되게 기도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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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려운 산촌일을 하시려구여!! 덕풍계곡을 가봤어야 하는데! 모든 일들 하나하나를 주님께 봉헌하시고계시니 항상 감사!!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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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글

주님함께님 영육간에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보여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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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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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님의 댓글

소피아 작성일

아름다운 글이 주님함께 님의 마음이 깃들어 있는듯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오래 오래 아름다운 글 부탁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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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건강이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재미있는 글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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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옷매무새를 고치고 돌아가~~~

우히힛!!  싱숭생숭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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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도 좋아지셨다니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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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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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자연을 사랑하시고
고요함을 즐기시며
주님성모님안에 음악과함께
기도하시며 혼자사시는데
짝을 보내주시려는 천상어머니사랑.
누가 그토록 사랑해주겠습니까...

주님함께님!
기억력도좋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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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힘드실텐데 좋은글감사합니다
샬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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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직도 덕풍 계곡의 아름다움이 눈에 선하시겠어요?
그치만 우리 영원히 함께 살게 될 천상정원에 견주겠어요?...

우리 인생의 뒤안길을 살펴볼 때
하느님 믿지 않았을 적에도 함께 해 주시고
예비하셨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의 남은 생애도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리며 따라가옵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사랑과 기쁨과 평화 가득한 부활의 삶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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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화관님의 댓글

기쁨의화관 작성일

아멘  감사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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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어머나 그렇게 그런 일이 있었군요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님함께님을 불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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