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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축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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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9건 조회 1,630회 작성일 16-10-17 09:4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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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10월17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Sant’ Ignazio di Antiochia Vescovo e martire

St. IGNATIUS of Antioch     

martyred c.107 at Rome;(35?∼110?)

given to wild beasts; relics at Saint Peter’s, Rome

Ignazio = di fuoco, igneo, dal latino(of fire, igneous, from the Latin)
Theophoros; God-Bea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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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의 주교, 초기 교회의 신학자. 시리아 출생으로 110년경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축일은 로마전례력에서는 10월 17일. 희랍 정교회에서는 12월 20일.

그의 전반생은 알려져 있지 않은 데 안티오키아에서 개종한 뒤 그리스도 교인이란 명목으로 체포되어 사형언도를 받고 로마로 호송되었다.

호송 도중 스미르나에서 폴리카르포의 환영을 받았고 인근 교회에서도 문안자를 보내왔다. 이에 대한 답례로,

그는 스미르나에서 에페소, 마녜시아, 트랄레스교회 및 로마 교회로, 트로아스에서 필라델피아와 스미르나 교회, 폴리카르포에서 서간을 써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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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서간은 7개의 진본이 전해진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그의 편지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로마 교회에 대한 찬양이었고,순교에 대한 갈망의 표현이었습니다.

성인은 순교를 그리스도에 대한 복종과 사랑에 의한 희생의 연장으로 봄으로써 순교자의 복음적 개념을 이루었습니다.

 

서간에서 가현설을 반박하여 그리스도의 참된 인성을 강조했고,

주교직에서 교회의 일치를 구체화 하였으며 그의 지역에서 군주제적 주교직을 관철시켰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가 아버지에게 했듯이 주교를 따르라고 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곳에 카톨릭 교회가 있는 것처럼 주교가 있는 곳에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카톨릭’이란 용어가 처음 사용되었다.

그는 사도 전통을 계승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사도 교부들 중 바울로의 사상과 요한의 사상을 결합하여 조화있게 발전시킨 독특한 실천 신학자로 평가된다.

 

*가톨릭대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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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태생인 이냐시오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후에 베드로 사도에 이어 안티오키아의 주교가 되었다.

107년에 트라야누스 황제가 안티오키아를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배교와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했을 때 이냐시오는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을 거부하여 결국 로마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안티오키아로부터 로마까지의 긴 여행중에 그가 쓴 일곱 개의 편지는 매우 유명하다.

이 중에 다섯 개의 편지는 소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그곳의 그리스도인이 하느님께 충실하고 교회 지도자들에게 순종하도록 강조하는 내용이다.

또한 그는 이단적인 교리에 대해 경고를 하며 그리스도교 신앙의 확고한 진리를 그들에게 마련해 주었다.

 

여섯 번째 편지는 스미르나의 주교인 폴리카르포에게 보내는 것인데 나중에는 그도 신앙을 위하여 순교했다.

마지막 편지는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자신의 순교를 막으려고 애쓰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내가 여러분에게 청하는 단 한가지는 하느님께 바치는 내 피의 봉헌을 허락해 달라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밀로서 그리스도의 순수한 빵이 되기 위하여 짐승의 이로 갈아지기를 바랍니다."

이냐시오는 107년, 콜로세움에서 용감하게 사자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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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관심은 교회의 질서와 일치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느니 차라리 순교를 당하고자 하는 의욕이었다.

이냐시오는 자기 자신의 고통에 관심을 두지 않고 그를 강하게 만드신 하느님의 사랑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긴다는 것의 가치를 깨달았으며 자기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부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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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나와 함께 현존하는 하느님의 교회들과 더불어 스미르나의 여러분에게 인사드립니다.

이곳 신자들은 영육간의 모든 방법으로 나를 돌보아 줍니다.

나는 내가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청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걸치고 온 나의 쇠사슬로 당신들에게 서로 일치하고 공동체의 기도를 계속하도록 권고합니다."

(안티오키아의 성이냐시오, ’트랄레스 교회에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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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Cap. 4,1-2; 6,1-8,3: Funk 1,217-223)

 

나는 하느님의 밀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나는 모든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여러분이 방해만 하지 않으면 내가 하느님을 위해 기꺼이 죽으러 간다고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나의 간청입니다. 불필요한 호의를 나에게 베풀지 마십시오.

나를 맹수의 먹이가 되게 버려 두십시오. 나는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밀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서 그리스도의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이 맹수라는 도구를 통해서 내가 하느님께 봉헌된 희생 제물이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 기도하십시오.

이 세상의 모든 쾌락도 지상의 모든 왕국도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 극변까지를 다스리는 것보다 그리스도 예수와 일치하기 위해 죽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습니다.

내가 찾고 있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바로 그분이며 내가 원하것은 우리를 위해 부활하신 바로 그분입니다.

 

다시 태어나는 내 출생의 때가 가까웠습니다. 형제들이여, 나를 잊어버리십시오.

내가 이 생명을 얻는데 방해하지 마십시오. 나를 죽음의 상태에 놔두려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 가고자 하는 사람을 세상에다 던지지 마십시오. 물질로써 유혹하지 마십시오. 나에게 깨끗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내가 거기 닿아야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 하느님의 수난을 본받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아무라도 하느님을 자기 안에 간직한 사람이면 내가 원하는 바를 들을 것이며 나를 재촉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동정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가 나를 잡아가서 하느님을 향한 이 내마음을 돌려놓으려 합니다.

거기 있는 여러분들은 그 누구라도 이것을 거들지 마십시오. 그것보다는 나를 위해 아니 하느님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하십시오.

입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마음으로는 세속을 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나쁜 마음이 여러분 안에 자리잡지 않도록 하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도착했을 때는 나를 믿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부탁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쓰는 말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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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내가 살아서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죽음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나의 지상적인 모든 욕망은 십자가에 못박혔고 세상 물질을 사랑하기 위한 불은 내 안에 더 없습니다.

다만 내 안에 있는 것은 샘솟는 물이고, 이 샘물이 “성부께로 오라.”고 내 안에서 속삭이고 있습니다.

이제 썩어 없어질 음식이나 인생의 쾌락이 내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인 하느님의빵을 먹고 영원한 사랑이신 그분의 피를 마실 것만 나는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인생을 더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동의하면 내 원의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의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원의도 하느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이 짤막한 편지로써 내가 여러분에게 그것을 청하고 있습니다.

나를 믿으십시오. 내가 진실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나타내 보이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거짓말을 모르시는 입이며, 이 입을 통해서 성부께서 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원의가 채워지도록 나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내가 육의 원의를 따라 이 편지를 쓰는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 쓰는 것입니다.

내가 수난을 당한다면 여러분이 나에게 호의를 보인 것이고 수난에서 제외된다면 여러분이 나를 미워한 것입니다.

 

 

 

Christ Blessing the Children-MAES, Nicolaes

1652-53,Oil on canvas, 206 x 154 cm. National Gallery, London

 

옛 전설에 의하면 성 이냐시오는 성 폴리카르포나 성 파피아와 같이 사도 성 요한의 제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이미 하느님께 간선된 자라고 전해진다.

즉 성서에, 예수께서 어느 날 제자들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실때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마르 10, 44)라 말씀하셨고,

또한 한 아이를 불러 이를 품에 안고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입니다"(마태 18,4)하고 말씀하셨는데,

이 행복된 아이가 바로 어린 이냐시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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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4년경에 태어났으니 그때는 6,7세 가량 되었다고 생각된다. 그후 오래지 않아 주님의 이 말씀을 정결한 마음에 깊이 간직하여 일평생 잊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안티오키아의 주교가 된 것은 69년으로 그가 45세 때의 일이다,. 그후 오래지 않아 사방에서 그리스도교 신자의 박해가 시작되었지만,

이냐시오 주교는 한참동안 체포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참으로 고마운 일로써 , 박해시에는 아무래도 신자들을 지도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냐시오는 모든 신자들을 격려하여 그들에게 아버지와 같이 공경을 받았다.

안티오키아는 최초로 교회가 설립된 곳 중의 하나로, 성 바르나바 사도가 온 적도 있었고 성 바오로 사도가 강론한 적도 있었다.

그러므로 이곳은 여러모로 특별히 중요한 장소라 할 수 있다. 또 성 이냐시오는 이러한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그는 38년동안이나 안티오키아의 교회를 다스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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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은 107년 83세에 이르러서 성인도 감금당하고 곧 법관앞에 끌려 나왔다.

재판관이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하고 묻자, 주교는 "데오포로라고 합니다"하고 대답했다.

"그게 무슨 의미인가?"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뜻입니다.그 이유는 나의 하느님의 성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공경하기 때문이고, 그분의 나라는 영구히 계속되고 번영하는 것입니다."

이냐시오 주교는 사형선고를 받고 맹수의 밥이 될 예정이었다. 이 형벌은 극히 잔혹한 것이므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이에게는 적용시키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의 사형은 안티오키아에서가 아니라, 로마에서 집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10명의 포졸에게 끌려 배로 로마까지 호송되었는데,

그 바다의 여행에서 겪은 고툥은 이루 표현할 수 없고, 또 포졸들의 학대가 얼마나 심했던지, 온화한 주교가 늑대라고 별명을 지을 정도였다.

그러나 인내심 많은 성 이냐시오는 티끌만큼도 불평스런 말을 한 때는 없었다.

 

배는 도중에서 여러 군데에 머물렀으므로 그는 그 기회를 이용해 편지를 정리하여, 방문하러 오는 신자에게 위탁하여 사방의 신자들에게 보내게 했다.

그러한 편지는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는데, 사방의 신자들에게 보낸 것이므로 초대 교회의 신앙을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배에서 최초로 머무른 곳은 성 요한의 제자인 성 폴리카르포가 주교로 있는 스미르나였다.

이냐시오는 그곳에서 다행히 이 유명한 인물을 만날 수가 있었는데, 그때의 그의 즐거움이야 어떠했을까.

그는 또한 스미르나에서 자기가 바야흐로 가려고 하는 로마의 신자들에게 대해 유명한 서간을 쓰고 있엇는데,

그중에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포로라고 칭하며 후에 포로로서 그들을 만나볼 것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곧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바칠수 있는 행복을 기뻐하며 로마 신자들이 자기를 위해 감형(減刑)운동 같은 것을 하지 말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나는 모든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여러분이 방해만 하지 않으면 내가 하느님을 위해 기꺼이 죽으러 간다고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나의 간청입니다.

불필요한 호의를 나에게 베풀지 마십시오. 나를 맹수의 먹이가 되게 버려 두십시오. 나는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밀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서 그리스도의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이 맹수라는 도구를 통해서 내가 하느님께 봉헌된 희생제물이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 기도하십시오.

 

나는 인생을 더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동의하면 내 원의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의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원의도 하느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이 짤막한 편지로써 내가 여러분에게 그것을 청하고 있습니다. 나를 믿으십시오.

내가 진실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나타내 보이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거짓말을 모르시는 입이며,

이 입을 통해서 성부께서 진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원의가 채워지도록 나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내가 육의 원의를 따라 이 편지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 쓰는 것입니다. 내가 수난을 당한다면 여러분이 나에게 호의를 보인 것이고 수난에서 제외된다면 여러분이 나를 미워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스러운 주교는 거듭 자신의 순교를 방해하지 말도록 바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 세상과 현세의 국가는 나에게 아무런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전세계를 지배하는 것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것을 더 원하고 있다.

나는 아직 살아있으면서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고 있지만, 죽음이야말로내가 가장 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로마에의 여행은 아직도 계속되었다. 그는 트로아스에서 전에 수미르나에서 만난 성 폴리카르포에게 이별 인사의 편지를 썼다.

간신히 로마에 도착한 후 며칠도 못되어 그는 맹수 앞에 끌려나갔다. 허기진 맹수들은 순식간에 이 83세의 노(老)주교에게 달려들어

몇 조각의 뼈를 신자들이 주워 모아 정성껏 깨끗이 모시고 땅에 매장했다. 그러나 그 후 그것은 성 주교가 맡아보던 안티오키아로 옮겨지게 되었다.

 

 

  • 이냐시오 성인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현재는 터키의 안타키아)에서 태어나 그곳의 주교가 되었다. 요한 사도의 제자였다고도 하는 그는 초대 교회의 중요한 지역이었던 안티오키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110년 무렵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이냐시오 주교는 안티오키아에서 로마로 압송되는 도중 들르는 곳마다 신자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그 편지들은 지금까지 보존되어 초대 교회의 신앙생활에 관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말씀의 초대
  •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으니 모든 탐욕을 조심하라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신다(복음).
제1독서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10 형제 여러분,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 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21 그때에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 시대에도 공감 백배 울려 퍼집니다. 저명한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소유냐 존재냐』를 통하여 인간의 존재 방식의 명확한 두 가지 형태를 규명한 바 있습니다. 무엇인가 내 것으로 소유하고, 내 뜻이 관철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시대에 사는 인간이, 소유적 본능에서 벗어나 ‘존재’, 곧 ‘있음’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알고, 애초부터 내 소유란 없음을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는 ‘소유’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우리 시대에 경종이 됩니다. 땅에서 많은 소출을 얻은 부자는 그것이 순전히 자신의 노력의 대가라고 여기고, 더 큰 곳간을 지어 재산을 쌓아 두고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기려고 합니다. 분배의 정의보다 부가 부를 창출해 내고, 부의 대물림이 현실화된 우리의 천민자본주의의 현실이 예수님 시대와 다르지 않다는 것에 놀랍기만 합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기적 소유의 본능을 이겨 낼 수 있는 나눔의 이타적 삶이 있다는 점입니다. 부자의 어리석음은, 자신이 쌓은 부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라는 말씀이 뜻하는 바는, 육의 욕망과 감각에 따라 사는 우리가 결국 하느님께 돌아갈 때 세상 것들을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돌아가야 할 것임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내가 소유한 것보다 나를 소유하고 계신 하느님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기쁨과 사랑 평화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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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ㅡ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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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입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마음으로는
세속을 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나쁜 마음이 여러분 안에 자리잡지 않도록 하십시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전구해 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는
기도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시고 빠른회복 전구
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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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지향하는 모든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지게 빌어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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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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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 - 멘..
제가 지향하는 모든 이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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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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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성인이 시여~
성모님 성심의승리위하여 기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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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빠른 회복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전구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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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기도지향이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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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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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해,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이루어 지도록 전구해 주소서.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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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빠른 건강 회복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도록 전구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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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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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나는 하느님의 밀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서 그리스도의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아멘~
부족하고 죄많은 이 영혼도 온전히 작아지고 갈려서
작은 영혼이 되어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에 용해되어
주님 영광 위하여 살게 은총 내려 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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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지향하는 모든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지게 빌어주소서.
아멘!!!
사랑하는 성체사랑님!
님의 수고와 정성에 늘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 많이 많이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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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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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냐시오성인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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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세계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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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순교자님!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승리를 위하여,
율리아 엄마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간절히 전구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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