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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어버이날 성모님께 효도하러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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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1건 조회 1,887회 작성일 15-03-23 04:32

본문

미예수님   찬미성모님 

 

 

(15)

 

바람

사랑의 기적-주님함께님을 지켜보며

 

요 며칠 우리는 가슴을 조이며 살았습니다.주님함께님이 예기치못한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상처가 깊어 태백의 병원에서는

위험하다며 원주의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주님함께님은 피를 너무 많이 흘렸고 계속해서 구토를 했습니다.

구토를 하는 것은 뇌속의 혈관이 터져 뇌압이 상승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상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시튼 자매님은 밤이 되어서 이 사실을 나주에 알렸습니다.

기도회 가운데 이 소식을 들은 나주에서는 모든 기도에서 주님함께님을위한 지향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넷에 소식을 올리고 모든 홈님들께 기도하기를 청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 소식을 듣기 전부터, 그러니까 주님함께님이 사고를

당한 그 시간부터  똑같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계속해서 구토를 하셨고 머리가 빠개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소식을 접하고 고통을 봉헌하며 울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집을 떠나있던 나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하마터면 주님과 성모님께 대들 뻔했습니다.

 

그분께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한 죄밖에,나주와 율리아님을 사랑한 죄밖에 더 있느냐 따지고

싶었습니다.그때 바오로 사도의 말이 떠 올랐습니다.

 

옹기가 옹기장이한테 불평을 할 수 있겠느냐는  그 말 입니다.

옹기장이는 자기 맘대로 옹기를 만들었다가 깨뜨려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섭리가 너무나  오묘하여서 우리 인간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 나주의 성모님 살려주기만 하셔요-

정말이지 난 절실한 마음으로 성모님께 매달렸습니다.

그것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생각이 자꾸만 나쁜쪽으로 가려 했습니다.아무래도 사태가 심상치 않은듯

여겨졌습니다.

 

그 밤이 왜 그리 길었을까요? 기도가 나도 모르게 아무일이 없다.아무 일이 없다

되뇌는 자기 암시로 바뀌었습니다.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선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뇌 손상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나에게서 모든희망을 빼앗아

가려했습니다.

 

지식이 이처럼 쓸모없고 유해하기까지 한 것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차라리 팔이나 하나 부러지든지, 그것으로 부족하면 다리나 하나 부러지든지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다음날 출근하자마자  두려운 마음으로 컴퓨터를 켰습니다.

구원방주 식구들 모두  눈물로 기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병원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의식이 있고 보호자와 이야기도 나눈다는 간호원의

말을 듣는 순간 난 `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고 외쳤습니다.전화기 저쪽에서

웃는 소리가 들려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오후에 시튼 자매님과  통화하고 책상에 앉아  조용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주님함께란 사람이 도대체 누군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대신 고통을 받으시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시나?

 

도대체 누군데 많은 사람이 애간장을 태우며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도대체 누군데 나는 또 왜 이러나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한 공동 운명을 지닌 몸인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위안입니까?

나는 구원방주의 식구들을  가족으로 두어 마음이 든든하고 한없이 행복합니다.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주님함께님게서 의식을 찾으신건 기적임이

틀림없습니다. 율리아님의 눈물과 보속 고통이 그분을 살리셨습니다.

구원방주 식구 모두의 기도가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구원방주 가족의 사랑이 일궈낸 기적입니다. 11.22

 

바람

조금 전 시튼 자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의사가 며칠 경과를 보고 지금있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자 했답니다. 수술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는 

사실로 보아 상태가 조금식 좋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나 저나 적지 않을 병원비가 걱정입니다.

내가 알기론  전혀 준비 없는 상태입니다. 2004,11,22

 

마틸다

감사합니다... 구원방주의 식구를 가족으로 만들어 주신 성모님께 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도 저희들에게  위안을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 주님 성모님 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멘. 11.22

 

상아탑

바람님..소식에 감사드립니다.마리아 구원방주 가족의 사랑이 강물처럼  넘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성모님의 도우심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11.22

 

달맞이

구원방주 식구들이 모이면 안될것이 없습니다.

조금씩만 사랑의 모금을 했으면 합니다. 바람님께서 계좌번호를 올려주시면

우리식구들 모른 체는 안할것입니다.

우리 주님함께님의 아픔을 같이 동참합시다. 11.22

 

christina 

예, 달맞이님 말대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계좌번호 아시는 분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22

 

 

+   +   +   

 

 

제가 이 묵은 글을 쓰면서 눈물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차 오릅니다.

비록 10여년 전의 일이지만, 하느님 대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초월하기에 바로

오늘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사랑과 정성과 믿음이기에 하느님께서는 모두 은총으로

환원해 주실 것입니다.

 

제가 나주에서 돌아온 후 그렇게 부활절을 지내고 가라고 애원하시던 율리아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고 온 몸에 편태를 받으신 것을 5월 6일날 성모님집에 다시

갔을 때, 율리아님이 보여 주셨는데, 다리가 온통 매맞은 흉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소서,흑흑

 

4월이 가고 5월이 돌아오자 나는 불현듯 어버이날에 나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 집니다.

 

"자기야 어버이날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효도하자!"

"효도요?"

 

"성모님이 우리같은 사람이라면 고기도 사가고 옷도 사가고 용돈도 드릴것이지만,

성모님이 좋아하실 선물은 우리가 이틀 미리가서 기도하자!"

 

"네 가요"

 

이때 대구에서 `바람`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안부 전화인데 나는 5월 6일에 나주에 갈것이라고하자 바람님이 반기시며

"저도 함께 갑시다'

라고 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우리집에 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날 우리함께 나주에

갑시다'

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그거 좋지요 하하하'

바람님의 목소리는 항상 정감이 가득하여 참 좋습니다.

전에 우리집에 오셔서 내가 머리에 맞았던 그 아름드리 참나무를 직접 봤습니다.

나는 그때 대략 30년 정도 묵은 나무라고 했지만, 잘라진 나이테를 세어보니

63년이나 묵은 나무였습니다.

 

이 무렵 덕풍계곡 우리집에는 곰취가 산더미처럼 올라오는데 먹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밭에는 해마다 더덕을 심기에 10여년 묵은 것도 많습니다.

 

우리부부는 이것들을 뜯어가지고 대구로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거움이

가득히 밀려 옵니다. 바람님은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만나기만 하면 나를 꽉

끌어안고 들어올리는 바람에 숨이막혀 죽을 뻔 하기도 하지만, 아직 죽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하하하

 

(계속)                                   ^)*

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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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더덕 곰취... 생각만해도 군침이 ... 텃밭에 뒷산에 심어볼까나 .  글 쓰 기 싫 어 예 ~에 . 왜 그런지 ? 나도 잘 모르겠씸드~어 . 가심이 멍~어 ~엉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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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렇게 부활절을 지내고 가라고 애원하시던 율리아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고 온 몸에 편태를 받으신 것을
 5월 6일날 성모님집에 다시 갔을 때, 율리아님이 보여 주셨는데,
다리가 온통 매맞은 흉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소서,흑흑.. 아멘.

오늘하루도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의 극심한 고통을 묵상하며
회개의 마음과 생활의기도로 무장하여, 저와 저희모두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시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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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님의 댓글

아침일찍 작성일

주님함께님
기다린다는것 항상설레임니다
나주순례 가서 현존하신
주님/성모님 뵙고 은총충만
하여온다는것 생각만해도
영혼이 아려옵니다
항상매월첫토가 그립네요
순례자들이 많아 주님/성모님
성심을 위로해 드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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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나주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분들과의 만남들은
생각만해도 기쁨으로 차 오르시지요.

이 모든 만남들은 나주성모님의 크신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시는 율리아님의 엄청난 사랑들이
저희들 온 몸과 맘을 녹여주시니

그 사랑 그 모습들을 부족하지만 천하려는 나주의
순례자들 모습들속에 함께하는 대구의 바람님의 만남은
큰 기쁨이셨겠어요.

곰취도 준비하시고... 함께 나주성모님을 뵈올 생각에 부프른 맘
행복하고 기뼜을 그날 그 시간에 잠기며 저도 감사와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감사드려요. 주님함께님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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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사랑 가득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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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따뜻하신 사랑을

다시 느낄수 있는 글이 되어 주셨습니다

위로가 되고 잠시 잊게 해주시는 글이 셨습니다

바람님의 사랑  주님함께님의 사랑
모든 사람들의 사랑이  보이는 글이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 하실때
이렇듯 서로 사랑을 나주며 사는것을 원하시고 바라시며

창조 하셨을 것 같다는  서로 사랑할때는
흐뭇하게 보시며 흡족해 하시고 즐거워 하실것 만 같아요

대신 서로 판단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면

몹시 안좋하 하실것을... 묵상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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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도대체 누군데 많은 사람이 애간장을 태우며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도대체 누군데 나는 또 왜 이러나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한 공동 운명을 지닌 몸인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위안입니까?

나는 구원방주의 식구들을  가족으로 두어 마음이 든든하고 한없이 행복합니다.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주님함께님게서 의식을 찾으신건 기적임이

틀림없습니다. 율리아님의 눈물과 보속 고통이 그분을 살리셨습니다.

구원방주 식구 모두의 기도가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구원방주 가족의 사랑이 일궈낸 기적입니다. 11.2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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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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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성모님이 좋아하실 선물은...
 우리가 이틀 미리가서 기도하자!"

 아 - 멘. 아 - 멘.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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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엄마님의 댓글

세아이엄마 작성일

주님함께님~
은총글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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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나눠주신 은총글에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아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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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 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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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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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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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후예님의 댓글

순교자의후예 작성일

아멘!!!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늘  건겅허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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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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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제가 나주에서 돌아온 후 그렇게 부활절을 지내고
가라고 애원하시던 율리아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고 온 몸에 편태를 받으신 것을 5월 6일날
성모님집에 다시갔을 때, 율리아님이 보여 주셨는데,
다리가 온통 매맞은 흉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소서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주님함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주님함께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 만방에 공유합니다아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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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몇번을 읽어보는건데도 또 새롭네요.^^*
은총의 글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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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다시 보아도 은총 가득한 기쁜소식!
나주성모님께서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
따뜻한 성모님의 품을 느낍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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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주님 함께님
감동은총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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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한 공동 운명을 지닌 몸인것입니다.ㆍ아멘!!!

그래서 정말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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