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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거룩한 변모축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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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31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8-08-06 10:03

본문

icon0806Transfiguration%20of%20Christ.jpg

 

[ICON]예수의 변모.노브고로드화파. 88x57cm.15세기말.노브고로드 역사 건축박물관

 

하느님이신 그리스도여,

주는 산에서 변모하시어

제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영광을 나타내셨도다.

테오토코스의 중재로서

우리 죄인들에게도 영원한 빛을 비추시는 이여,

주께 영화로다.  

(주의 변모축일 아뽈리띠끼온 중.)이콘-신비의 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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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 Tabor. Christ in Glory

 

 

축일:8월6일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Transfiguration of Christ

Transfiguratio Domini

 

Tabor%201.jpg

Mount Tabor. Christ in Glory.The Transfiguration of Jesus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앞두시고 제자들 앞에서 당신의 신적 영광을 미리 보여 주신 것(마태 17,1-8)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부 지역 교회에서 기념해 오다가 10세기경에 전례로 도입되었으며, 1456년 교황 갈리스토 3세 때에 보편 교회의 축일로 제정되었다.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40일 앞두고 우리는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을 지낸다.이 축일은 5세기부터 동방에서 지내 왔다.

(성십자가현양축일:9월14일,게시판639번)

전례는 사순 제2주일에 이미 거룩한 변모 사건을 기념한다.

 

우리가 오늘 기념하는 주님의 거룩한 변모는 주님의 세례를 또 다른 관점에서 기억하는 사건이다.

’예수님을 둘러싼 구름’과 ’사랑하시는 당신의 아들’이라고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은 요르단 강의 계시를 새롭게 한다

(입당송:빛나는 구름 속에서 성령께서 보이고 아버지의 소리가 들려 왔도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여기에서는 율법과 예언서를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훗날 예수님께 일어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알려 준다(루가 24,26-27 참조).

그러므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십자가 죽음의 걸림돌을 극복하도록 제자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감사송).

그러나 이 사건은 세례와 마찬가지로, 모든 믿는 이를 하느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실 하느님의 놀라운 선택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본기도).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때에 (영성체송: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과 같은 사람이 되리니, 그 때에는 그분의 참모습을 뵈올 것이니라),

당신께서 보여 주신 그 영광이 당신의 몸인 교회 안에도 나타날 것을 보여 주셨다(감사송).

예수님께서 거룩한 변모 때에 사도들에게 나타내 보이신 모습은 그리스도 자신의 참모습이며,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서 있는 그대로 그리스도를 뵙게 될 그 날의 모습이다(영성체송).

우리는 성찬례를 거행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그 빛나는 모습을 닮으려고 준비한다(영성체 후 기도).

 

 

마르9,2-10.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시고 높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고

3 그 옷은 세상의 어떤 마전장이도 그보다 더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났다.

4 그런데 그 자리에는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나타나서 예수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5 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을 모시고 하나는 모세를, 하나는 엘리야를 모셨으면 합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6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겁에 질려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엉겁결에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7 바로 그 때에 구름이 일며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8 제자들은 곧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예수와 자기들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9 산에서 내려 오시면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10 제자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었다. 그러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서로 물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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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이 저물어 가는 때이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은 주님의 생명을 빼앗기 위해 그 기회만 엿보고 있는 때이므로 파스카 축일이 되어도

마음대로 예루살렘에 갈 수 없는 험악한 공기였다. 적의 살기 띤 눈초리는 도처에 있었고, 기적을 행한 현장에서까지 주님의 신변은 위험한 처지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요르단 강을 타고 올라가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셨다. 이 지방은 유다에 속한 곳이 아니므로 다소 안심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여기서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더불어 3일간을 쉬시며 장래 일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셨다. 쉬신다 해도 물론 전혀 활동을 중지한 것이 아니라,

다만 박해자들을 경계할 필요성이 없는 정도의 정신적 안정에 불과한 것이다,

 

성 베드로 사도가 예수께서 하느님의 성자이심을 공공연히 선언한 것은 바로 이곳에서였다.

예수께서는 그때부터 자기가 많은 수난을 받을 것과 죽은 후 3일만에 부활할 것 등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제자들 중에서도 특히 베드로 사도 같은 사람의 신덕을 강하게 하시기 위해서는 잠시만이라도

자기의 천국에서의 영광을 보여주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하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어느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로 어떤 산에 올라가셨다. 전설에 의하면 그 산은 타볼 산이라는 것이다.

 

산꼭대기에 도달하자 제자들은 피곤해 돌에 걸터앉아 쉬었다. 그러다가 스르르 유쾌한 낮잠에 잠기고 말았다. 얼마 동안 그들은 그런 상태에 있었으리라.

그러다 돌연 그들은 논을 떴다. 그런데 놀란 것이, 태양보다 더 강한 광선이 앞에서 두루 비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눈이 부시어 눈을 비비고 다시 자세히 보았다.

그러니까 그 광선 가운데 틀림없이 예수께서 서 계셨다. 그러나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그 얼굴은 태양과 같이 빛나며 그 의복은 눈보다 더 희게 비치었다.

또 자세히 보니 그곳에는 주님 홀로 계시는 것이 아니었다. 구약의 대 예언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무엇인가를 예수와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멍하니 정신을 잃고 잠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러다 겨우 정신이 들어 베드로가 가까스로 입을 뗄 수가 있었다.

그는 말하기를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했다.

우리는 이말이 얼마나 철없는 말인가 하고 웃어서는 안된다. 다만 너무 충격을 받아 자기도 모르레 나온 말이기 때문이다.

 

그때의 베드로는 너무 감동했으므로 자기에 대해서나 혹은 다른 사도들의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자기들은 음식물이 필요한 인간이라는 것까지도 잊어버렸다. 다만 한 가지는 언제든지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예수의 뜻은 그것이 아니었다. 예수께서 천국 영광의 편모라도 그들에게 보여주신 것은

장차 당신이 수고, 수난하길 때나 혹은 그들 자신이 수난을 겪을 때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도록 굳은 신앙을 길러 주시기 위함이었다.

 

사도들이 본 예수의 변모가 얼마 동안 계속됐는가에 대해서는 성서에 아무 말도 없다. 추측컨데 극히 단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한 덩어리의 구름이 곧 그들을 둘러쌌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구름도 역시 빛이 났다. 그리고 홀연 그 가운데서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이는 곧 성부의 말씀이다. 이 말씀이 울리자 제자들은 땅에 엎드려 얼굴을 들지 못하고 떨고만 있었다.

 

곧 예수께서 그들의 어깨를 부드럽게 두드리시며 "자! 모두들 일어나라. 두려워할 것 없다."하셨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사방을 두루 살펴본 즉 과연 아무도 없었다.

모세도 엘리야도 이미 보이지 않았다. 오직 주님 한 분만이 서 계셨다. 주님께서도 바로 전과 같은 영광의 모습이 아니고 보통 모습으로 계셨다.

 

그리고나서 그들은 모두 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하고 엄격히 명하셨다. 3인의 제자는 그 말씀을 잘 지켜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 비밀을 지켰다. 그 후부터는 기회 있는 대로 그때 산에서 본 변모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한 것이다.

 

성 요한 사도는 자기복음서에 당시의 형상을 상기하며 기록하기를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요한 1, 14)고 했다.

또 성 베드로 사도는 더욱 세밀히 기록하기를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재림을 여러분에게 알려 준 것은 교묘하게 꾸며낸 이야기에 근거산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우리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분은 분명히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영예와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그분을 가리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하고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려 왔을 때의 일입니다"했다.

 

이와 같이 성 베드로는 주님의 변모를 잠시도 잊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교회에서도 위대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옛날부터 이날을 큰 축일로 정한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예수와 또 그가 가르치신 복음에 대하여 견고한 신앙을 갖도록 하기에 대단한 뜻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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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iguration - ANGELICO, Fra.1440-41.Fresco, 193 x 164 cm.Convento di San Marco, Florence

 

 

시나이의 아나스타시우스 주교가 주의 거룩한 변모 축일에 한 강론에서

(Nn. 6-10: Melanges d’archeologie et d’histoire 67 [1955], 241-244)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수께서는 다볼산에서 제자들에게 당신 변모의 신비를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다니실 때 하늘 나라와 영광 중에 재림하실 것을 말씀해 주셨지만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 하늘 나라에 대해 아직 확신하고 있지는 못한 듯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믿음을 견고히 하고 깊게 하시며

또 현재의 사건을 통하여 장차 올 것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다볼산에서 하늘 나라의 예표로서 당신 신성의 광채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제자들이 불신에 빠지지 않도록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 속에서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복음 사가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이 원하시기만 한면 무엇이나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자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만을 따로 데리 시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여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눈부셨다. 그리고 난데없이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것들이 바로 오늘 이 축일에 기념하는 기적들입니다. 이것이 다볼산에서 성취된 구원의 신비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영광이 지금 우리를 여기에 모이게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뽑으시고 조명해 주신 제자들과 함께 표현할 수 없는 이 거룩한 신비들의 깊은 뜻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우리는 산꼭대기에서부터 우리를 당신께로 끈질기게 부르시는 하느님의 거룩한 목소리를 듣도록 합시다.

 

우리는 그 곳에 급히 올라가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하늘로부터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앞서가신 것처럼 우리도 급히 올라가야 합니다.

그분과 함께 올라간다면 우리도 신앙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그 빛으로 둘러싸게 되고 우리 영혼의 모습은 새로워지고 그리스도와 함께 변모되며,

그분의 모상으로 형성되어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되고 더욱 큰 영광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열렬한 마음과 기쁨을 지니고 그 산으로 달려가 모세와 엘리아, 야고보와 요한처럼 구름 속에 들어 갑시다.

베드로처럼 이 신적 영상에 넋을 잃고 이 아름다운 변모의 영광으로 변모되어 이 세상 것들을 벗어나 높이 들리우도록 합시다.

육신과 피조물은 뒤에다 남겨 두고 탈혼에 빠진 베드로처럼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창조주께로 향합시다.

 

베드로여, 정말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 좋겠습니다. 영영 세세 여기에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있고 하느님처럼 되고 하느님의 빛 속에 거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더 보배롭고 더 거룩한 것이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 각자는 하느님을 모시고 있고 그분의 신적 모상으로 변모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기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광체요 기쁨이요 환희인 이곳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서 마음은 안식을 누리고 평화로우며 평온합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여기에서 아버지와 함께 거처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여기 들어오시며 우리에게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와 함께 보화들이 있고 영원한 선물들이 쌓여 있습니다. 여기에는 후세의 시작과 상징이 거울처럼 반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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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or.In the Fr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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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마태 17,1-2).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은 공관 복음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이 말씀에 따른 것이다. 곧,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신 일을 기리는 축일이다. 오늘 축일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 14일)의 40일 전에 지낸다. 교회의 전승에 따라,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40일 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의 결과인 영광스러운 부활을 미리 보여 주시고자 거룩한 변모의 표징을 드러내셨다. 1457년 갈리스토 3세 교황이 로마 전례력에 이 축일을 도입하였다.
말씀의 초대
  • 다니엘 예언자는 밤의 환시 속에서,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은 분을 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옷은 새하얗게 빛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를 나누신다(복음).
제1독서
  •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었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9-10.13-14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10 그 무렵 2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은 성부의 개인적이고 결정적인 말씀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초대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예수님 말씀을 들으면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그분 말씀을 들으려고 ‘그분과 함께 산에 올라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성경에서 하느님을 만나러 감을 뜻합니다. 산은 광야처럼 지형학적 사실을 뛰어넘어 시험받는 인간의 상황을 드러내 주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알맞은 장소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산에 오른다는 것은 믿음의 어둠 속에 그리고 절대자의 침묵 속에 걷는 것을 뜻합니다. 또 자신의 안전을 제쳐 놓고 자신을 포기하며, 자신에게 죽고 죽음을 통해 생명을 택하는 것입니다. 산꼭대기에서 하느님의 영광, 생명과 빛, 축복과 계약, 의로운 이의 부당한 죽음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을 드러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주님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예고합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는 산에서든 평범한 들녘에서든 성부의 목소리는 예수님 말씀을 들으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고, 그분만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주시며, 그분을 따르면서 포기가 자유로, 고통이 기쁨으로, 죽음이 생명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변모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이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거룩한 변모는 첫째로, 하느님께 마음으로 회개하는 개인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와 함께 걷고자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속에서 우리와 비슷한 이들과 연대하여 형제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온전히 내어 주는 매력적인 모험을 지향해야 합니다. 성부의 목소리를 되새겨 봅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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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아멘!

오늘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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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혈성님의 댓글

고심혈성 작성일

"거룩한 변모는 첫째로, 하느님께 마음으로
회개하는 개인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와 함께 걷고자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속에서 우리와 비슷한 이들과 연대하여 형제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온전히 내어 주는 매력적인 모험을 지향해야 합니다.
성부의 목소리를 되새겨 봅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아멘!!! 새로 시작합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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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 아멘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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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성님의 댓글

오대영성 작성일

늘  값지고 소중한 정보를 알려 주시는 성체사랑님  글 감사드립니다.
거룩한 빛이신 주님!!  당신의 빛을  모든 영혼들에게 비춰주시어  어둠속에 있는 영혼들이  어둠을 벗어버리고  생명의 빛으로
나아가게 해 주소서 ..
오늘도 빛으자녀인 저희들의 생활의기도와 작은 희생들을 모아 주님과 성모님 대전에 바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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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을 맞아
주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이루어주셔요!!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허락하여 주셔요!!
아멘아멘아멘
음! 그러마 ! 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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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을 맞아

주님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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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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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주님이시여~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산소 포화도의 숫치가 올라감과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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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피난처님의 댓글

나의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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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주님!!

하루빨리 나주 인준 되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율리아 엄마의 기도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빌어 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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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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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주님의 거룩히 변모히심을  묵상합니다
우리들도 거룩한 삶 으로 이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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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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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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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거룩히 변모하신 주님  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 ~~~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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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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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주님!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제가 지향하는 기도가 이루어질수있도록 전구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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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주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본받아 저희 모두 새롭게 거룩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은총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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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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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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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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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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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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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사랑하올 주님~!
저희들의 삶이 거룩히 변화되게
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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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거룩한 변모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이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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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예수께서 천국 영광의 변모라도 그들에게 보여주신 것은
장차 당신이 수고, 수난하실 때나 혹은 그들 자신이 수난을 겪을 때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도록 굳은 신앙을 길러 주시기 위함이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 사랑해요.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가득 받으시고,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며, 5대영성으로 매순간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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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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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갑옷님의 댓글

성령의갑옷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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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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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영혼님의 댓글

해맑은영혼 작성일

아멘! 아멘!
참 은혜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찬미 영광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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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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