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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향한 사랑의 길 ♥ 용서되지 않은 이틀 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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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유와겸손
댓글 36건 조회 1,721회 작성일 19-01-27 23: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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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향한 사랑의 길 용서되지 않은 이틀 간

(1981430)

    

 

정말로 악몽 같은 날이 지나갔지만

도저히 용서하기가 힘들었다.

 

내 생전에 아니 하느님을 알기 전에도 이렇게

사람이 원망스럽고 용서가 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친정 어머니께서는 시어머님의 회갑 잔치를 해 드리기 위하여

친정 이모님들까지 불러서 며칠을 고생하시면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여 회갑 잔칫상을 차려드렸는데

바로 그 다음날 찾아와서 다른 누구도 아닌 친정어머니를

밀쳐 다치게 하셨으니 더욱 용서가 되지를 않았다.

 

시어머님께서 "가족들끼리 모여서 그냥 간단하게 밥 한끼 먹자"

  고 하셨지만 그럴 수는 없어 시댁 형제들의 도움을

하나도 받지 않고 정성껏 회갑 잔치를 해 드렸는데

 

시댁 형제들은 잔칫날 시어머님과 함께 와서

차려 놓은 음식을 먹었을 뿐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고생 고생해서 시어머님 잔칫상을 마련해 주신

친정 어머니께서 죄없이 시어머니로부터

당한 셈이 되고 보니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남편만이라도

 

"여보 젊은 우리들이 참고 봉헌해야지 어쩌겠는가?"

 

하고 한마디만 해주었더라도 이내 봄눈 녹듯 녹았을 터인데

남편은 나를 이해시키려 하기는커녕 오히려

시어머님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도록

퉁명스럽게 화를 내었다.

 

'차라리 고아에게 시집을 가서 이 정성을 쏟았다면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머릿속에 감돌았다.

 

나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행여라도(행여나)

 

"아비 없는 자식" "홀엄씨(홀어머니) " 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하여 내 한 몸 아끼지 않고

얼마나 노력하며 살아왔던가.

 

그리고 외롭게 자란 나는 시부모님이 계시고

형제간도 많은 집에 시집가서 오순도순 서로 우애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보고픈 마음으로 내가 택한 길이었기에

시집오는 날부터 허리끈 졸라매고 굶어가면서까지

시어머님의 말씀에 순명하고 살았으며 소처럼 쉬지 않고

일하면서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그 수많은 일들을 치렀건만

시어머님은 "내가 없으면 다 저그들이 할 일인데 뭐" 하며

큰자식이 한 모든 일들은 마땅히 해야 될 일을

한 것이라며 당연시 하셨다.

 

물론 나도 마땅히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기쁘게 해왔다.

 

반면에 작은 자식들이 한 일들은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때마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며 자랑하셨지만

나는 조금도 섭섭한 마음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

 

마땅히 해야 될 일을 기쁘게 해왔기 때문이다.

사실 장손이라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내가 시집갈 때 해갔던 물건들

(장롱, 찬장, 이불, 베개, 농지기 등등)까지 시어머니께서

모두 사용하셔서 살림날 때 하나도 가져오지 못해

친정어머니께는 죄송했지만 그러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힘들여 회갑잔치 해드리느라 고생하신

친정어머니에게 보답은 못해드릴망정 다치게 하시다니

 

나 하나만을 위해 이날 이때까지 고생만 하시며

청상으로 늙으신 어머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종갓집의 8남매 장손 며느리로 시집을 가는 바람에

잘 모시기는커녕 오히려 딸을 위해 딸의 시댁에까지

희생하고 고생만 하셨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그 어떤 봉변을 주어도

모두 용서하며 셈치고살아왔기에

설사 누가 나를 짓밟고 죽인다해도

 

나는 그들을 오히려 내 십자가이려니 생각하며

기쁘게 잘 봉헌했을 텐데

 

나를 이해해 줄줄 알았던 남편의 몰이해는

나를 더욱 견딜 수 없게 하였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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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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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사랑님의 댓글

순수한사랑 작성일

반면에 작은 자식들이 한 일들은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때마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며 자랑하셨지만
나는 조금도 섭섭한 마음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
마땅히 해야 될 일을 기쁘게 해왔기 때문이다.

아멘!!!
제 안의 나쁜것 다 비우고
엄마의 마음으로 채워주소서 아멘!

사랑해요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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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정말로 악몽 같은 날이 지나갔지만 도저히 용서하기가 힘들었다.”
온유와겸손님 은총의 님 향한 사랑의 길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온유와겸손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산소 포화도의 숫치가 올라감과 두통과, 심부전, 자율신경 치유와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어린 양들의 참목자이시고 진정한 영적 아버지이신
장홍빈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 방송에 대한 나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주소서~
그리하여  지금 나주를 박해하고 배반하신 분들도
성모님을 더 많이 증거하고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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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재봉사님의 댓글

사랑의재봉사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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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길님의 댓글

천상의길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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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에구 세상말로 그냥 때려줄까보다
받기만하고 입 싹닦는 미운 시댁
마땅히 미워할만도 한데도
하느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지 못함을 괴로워하셨으니
얼마나 힘이드셨을지 상상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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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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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지혜님의 댓글

천상의지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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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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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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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님의 댓글

바오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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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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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마을님의 댓글

은총마을 작성일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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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모든 것 다 내어주신 율리아님
그 크신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를
진정으로 얼마나 알까요?

그 사랑 가득하신 분!
내 몸 분신처럼 함께 살아오시며
시댁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어찌

용서가 될까요?
맘이 아픕니다. 그러나 그 모두도
하는님의 오묘한 사랑으로 함께하신 일

모두 저희들에게 엄청난 자양분을 주시기
위한 고통들 모두 사랑이라하셨지요.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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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시어머니의 모진 구박으로 힘든삶을
잘 봉헌하며 살아온 엄마의 희생...
친정엄마를 밀쳐 다치게 한 시어머니..
나라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가질것이다..
이런 글을 보면 도저희 이해불가 이지만
이렇게 글로 읽고있지만 단 한사람의
몰이해 남편...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체험했으리라 봅니다..
엄마 힘내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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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재봉사님의 댓글

사랑의재봉사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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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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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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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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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가장 믿었던 장부에게까지  위로 받지
          못하시는 율리아님의 마음을 통해
          예수님의 고독을  묵상하게 되네요~+
          참사랑과 기쁨을 빕니다~<*>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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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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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물론 나도 마땅히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기쁘게 해왔다.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온유와겸손님... 님 향한 사랑의 길감사합니다

나는 조금도 섭섭한 마음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뜻하신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리며 좋은글 만방에 공유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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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엄마의 살아오신날들은
상상도못하지만
저희에게살아가면서
도움이 많이됩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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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힘드신 엄마의 삶
눈물겹습니다.!!!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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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 아 멘. 아 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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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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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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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영성의향기님의 댓글

5대영성의향기 작성일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내탓이오' 영성의 삶,
시어머니를 통하여 주님께서 시험도 해 보시고
율리아 엄마를 사랑으로 길러내신 일화입니다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을 원수로 생각지 아니하고
진정 사랑으로 승화시켜 성덕으로 이끄시는 은인이라
여기시며 완덕을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 5대 영성
중의 하나인 내탓이오의 영성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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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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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물차님의 댓글

달리는물차 작성일

온유와겸손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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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향하여님의 댓글

님을향하여 작성일

아멘~♡

주님!
저희안에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관대한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할 수 있도록
저희들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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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님의 댓글

흰눈이 작성일

진흙탕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듯
고통의 화덕에서 단련된 엄마의 삶을 통해 완성된 5대 영성이
천국으로 이끄는 삶의 실질적 지침이 됨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엄마,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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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미소님의 댓글

사랑의미소 작성일

율리아 엄마의 영육간 건강 지켜주시고
지향하시는 모든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 주소서. 아멘~!
정성껏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축복과 은총 가득히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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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그 어떤 봉변을 주어도
모두 용서하며 「셈치고」살아왔기에 설사 누가 나를
짓밟고 죽인다해도 나는 그들을 오히려 내 십자가이려니
생각하며 기쁘게 잘 봉헌했을 텐데 나를 이해해 줄줄 알았던
남편의 몰이해는 나를 더욱 견딜 수 없게 하였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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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세상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그 어떤 봉변을 주어도
모두 용서하며 「셈치고」 살아왔기에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온유와겸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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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모든 일을 셈치고 살아온 엄마께 감사드려요! 우리도 닮아가는 자녀되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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