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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출혈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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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3건 조회 2,399회 작성일 14-03-18 23:19

본문

 
계속되는 출혈
 
첨부이미지
 
병원에서 돌아온 뒤 나는 소변이 3분 간격으로
 
계속 나오게 되어 낮이나 밤이나
 
잠 한숨을 자지 못했다.
 
 
 
친정어머니와 남편이 교대로 나를 지키며
 
소변을 보게 하려고
 
나를 일으켜서 요강에 앉혔다.
 
 
 
자리에 눕자마자 소변이 마려워 다시
 
일어나야 되니 남편은 너무 안타까워
 
차라리 기저귀를 차라고 했지만
 
 
 
나는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율리아 자매님의 머리와 얼굴에 황금빛 향유가 흘러내림
 
 
일주일간을 소변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여
 
어머니는 괘종시계 소리마저 나지 않게 하시고
 
길 가던 사람들까지
 
 
 
조용히 해 달라고 하시며
 
밖에서 계시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노력에도
 
나는 전혀 눈을 붙일 수가 없었고
 
출혈은 계속되었는데 일주일쯤 후에는
 
 
 
검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하여
 
 병원에 연락했더니 빨리 와보라고 했다.
 
 나는 남편의 부축을 받아 병원을 향해 갔다.
 
 
 
출혈이 그치지 않아 재수술을 하다

 
 
병원에 가니 의사는 아무 말도 없이
 
수술대에 올려놓고서
 
또 다시 수술하기 시작했다.
 
 
 
수술이 끝나고 나서 이모님께
 
재수술을 했다고 전화를 걸었는데
 
그 소리를 들었는지 의사의 호통 소리가 들려 왔다.
 
 
 
“잘못된 것 좀 제거했지, 무슨 재수술이냐?”
 
 
 
나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으므로
 
겨울이 아닌데도 춥고 떨렸으며
 
 
 
몸이 너무 아파 고통 받는 것을 보신 어머니께서는
 
남편에게 나를 입원시키라고 말씀하신 후
 
아이를 데리고 시골집으로 내려가셨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무슨 입원을 해요?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며 입원을 시켜 주지 않으니
 
 
 
향유가  율리아 자매님의 목에 두른 스카프에 온통 젖음
 
 
나는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집으로
 
갈 수가 없어 여관으로 갔다.
 
 
 
10월 1일인데도 연탄불을 피우지 않아
 
하숙집, 여인숙, 호텔까지 다 들렀지만
 
아무데도 불을 넣는 곳이 없어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결혼한 시누이 집으로 갔다.
 
 
 
시누이와 시누이 남편이 나의 모습을 보자 너무 놀라
 
장작불을 지피고 연탄불도 함께 때 주어
 
추운 몸을 녹여 주었다.
 
 
 
재수술을 받고서 소변은 15분 간격으로 줄어졌지만
 
따로 방을 내 준 것이 아니기에 소변으로 인해
 
밖으로 들락거리다 보니 시누이 집에서도
 
 
 
전혀 자지 못하고 집으로 와야 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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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끝없는 고통의 나날들이셨던 율리아님의 생애
잘 묵상하고 갑니다, 율리아님 받으시는 고통을
기억하며 작은고통이라도 잘 봉헌하는 제가 되길
원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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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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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율리아님의 고통은 천금의 무게 보다 더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고통이기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율리아님의 몸에서 향유와 젖이흐느는 것은 성모님과 함께 계시다는 현존의 모습이지요
이론과 논리가 아닌 실제적으로 주님과 성모님이 율리아님과 함께 일치되어 있는 것을 광주는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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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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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님의 댓글

환희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저희를 위하여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도
기쁘게 봉헌해 주시는 가없는 크신사랑에
깊은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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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다님의 댓글

브리짓다 작성일

아멘...!
모든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율리아엄마를 닮고 싶어요~!
애인여기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D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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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엄마의 그 고통들의 보상으로
어디에도 기댈곳 없는 가련한 사람들에게
흘러 들어가서 성모님께로 돌아와 봉헌되어
넘치는 자비와 사랑을 받게해 주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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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일생기
 참아 견디기 힘든  고통일진데
그 많은  고통들을  불평하지 않고
견디어 내신  그 사랑에 
고개숙여 자신을 반성하게 합니다
자신을 좀 더 사랑과 희생으로 내어 놓을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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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모진고통..
쓰라린 아픔..
그러나 아름다운봉헌...율리아님 힘내세요^^♥♥♥

애인여기님, 정성을 가득담아 올려주신 수고에 감사드려요
오늘도 은총 가득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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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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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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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엄마의 고통은 바로 저의 잘못과 죄로인한 것......
매순간 영적전투에서 승리하여
기쁨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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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재수술해야하는 고통과 아픔들!
추운날씨가 아닌데도 몸이 쇠약하셔서
추워하시며 아파하신 그날의 모든 일들

늘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받아들이셨던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의 맘들
모두 큰 은총으로 저희들에게 내려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간절히 빕니다.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이
합하여 주님 성모님께 우리 위로드리는 자녀되길
기도해봅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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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병원에 가니 의사는 아무 말도 없이
수술대에 올려놓고서 또 다시 수술
하기 시작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수고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의 그고통들 헛되지않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만방에 공유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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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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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계속되는 고통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을
잘 따르리라 기도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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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불쌍한 율리아님

얼마나 고통 스러운 삶을 사셨는지요 ..

아이고 그 의사  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용서할수가 ....

얼마나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불쌍하고 가엾어서  가슴이 미어집니다

하느님의 특별하신 가호가 아니계셨더라면

벌써 돌아가셨을것입니다 아니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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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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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함께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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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란 것을 알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져오네요.
끝없이 이어지는 고통의 삶..
저는 작은 것 조차도 봉헌하지 못하는데..
ㅠㅠ
더욱 노력하렵니다.
새롭게 시작하겠나이다. 아멘!

애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은총의 사순시기 보내시기 바래요. 아멘!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구요..^^
무지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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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의 댓글

청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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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어찌 이리도 견디기 힘든
고통의날이 연속인지 너무나.
무책임한 병원의 횡포가 화가 납니다
이런상황이면 보통사람이라면
목숨을 잃었을거에요
율리아님 이견디기 힘든 상황들 잘 이기시고
저희들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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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율리아님께서  모질고 처절한
삶을 넘 잘 봉헌하시고 인내
하셨기에 지금  저희모두의

은총의 통로가 되어 주셨습니다.

율리아님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힘내세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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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오..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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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갖가지 모진 고통을 겪으시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는 엄마!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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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참으로 애닯은 사연들!
갖가지 어려움들과 고난의 연속!
그렇게 고통은 끝이 없고...

원망치 아니하고 온전히 맡기신 삶!
속으로 피 흘리는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율리아님의
일생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신 주님 사랑의 큰 뜻은?

고통의 화덕에서 단련되어져 순수한 영혼으로 정화됨을 의미함인가요?
우리 일생의 모든 것 주님 성모님께 맡겨드리며 따르고자 하나이다.
늘 도와주시고 함께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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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끝없는 고통들~
그러나 원망하지 않고 묵묵히 주님의 길을 걸어오신 율리아님!

저희들이 가야할 길임을 보여 주시니
율리아님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 시작하며 끝없이 노력할게요~

율리아님!무지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정성으로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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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부족한 저희들은

율리아님의 이런모습을 보며

조금씩...조금씩...생활이 나아지는것 같아요...

저희들을 위해 고통을 봉헌하시니

아무리 닫혀진 영혼이라도

사랑앞에서는

무너지듯이

우리도 율리아님 크신 사랑앞에

내자아도...교만도...고집도....강한성격도

온순하게 되어가지요...

죄인이라밖에  내어놓을것이  없는 나를위해

대신 아파주는 그사랑......

우리는 그저  그모습보며

고개를 떨구어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

오늘도  아주작은 희생을

사순시기에  더욱 아픔을 겪으시는 율리아님위해 

드리며

내일은더..."잘살아야지..."그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조용히 부끄러운 다짐을

해봅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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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의사의 호통 소리가 들려 왔다.
잘못된 것 좀 제거했지, 무슨 재수술이냐?” ~ㅠ

지금도 때때로 교만의 의사들 언행으로 인하여
무참히 고통을 참아 받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ㅠ

그들의 완고한 영혼과 마음에 주님 성모님의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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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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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환자를 매몰차게 내쫓은 의사!!
가슴아픈 일이지요!
모두를 봉헌합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 제 잘못도 용서하여주소서!
오직 주님 성모님 의치하며!!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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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좋은글감사드립니다
은총많이 받으세요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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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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