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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더 살 수 있었던 것은 율리아님의 기도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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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목제물
댓글 23건 조회 1,695회 작성일 18-06-27 22: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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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제가 나주를 처음 왔던 것은 우리 베로니카가

폐암에 걸렸을 때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음식을

먹으면 토했습니다. 그래서 뼈와 가죽밖에 없었어요.

말이 사람이지 사람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베로니카를 살리기 위해 말만 듣고

나주를 처음 평일에 왔습니다.

차가 없어 운전도 해 보지 않았는데

 

친척이 차를 주어 그 차를 처음 타고 나주로

오는데 길도 설고 차도 설어 잔득 긴장하면서

운전을 하던 중

대구지하철사고 났다는 소식까지 나서

더욱 신경이 곤두서고 초보운전에다 장거리

운전이라 긴장이 얼마나 되는지 손에 땀이

너무나서 면장갑 끼며 왔습니다.

 

힘들게 경당에 도착하니 그때가 2월 

오후 5시쯤이니 어스름했습니다.

경당에서 만난 어느 자매님이 성모님 동산까지

데려다 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처음 성모님동산에 왔기에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몰라

십자가의 길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그새 깜깜해서 차가 안보였습니다.

동산의 구조도 모르고 어디가 어딘인지 몰라

차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같으면 감으로도 찾아 내려올 수 있었을텐데 

이곳 저곳 쳐다봐도 차가 보이지 않고 깜깜하기만

해 어디로 가야하는지 난감해 하고 있는데

 

그때 저 멀리 차에서 불이 저절로 켜집니다.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자동키로

조작하여 시동이나 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

그때에 불 빛이 비춰지면서 

 

나 여기있다! 라고 하며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그 일이 지금도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처음 나주를 힘들게 다녀 온 이후부터는

먹지도 못하고 토하기만 해서 뼈만 앙상했던

베로니카가 신기하게도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첫토 기도회를 순례오면서

점차 회복이 되어 나중에는 밥도 잘 먹고 건강해져 

차량봉사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베로니카는 투병중에도 약을 잘 먹지 못하기에

알약은 물론 가루약도 전혀 먹지 못해

제대로 치료가 되지 못했습니다.

 

폐암이 다시 재발하여 폐주변, 늑막까지 전이되어

1년밖에 못 산다고 병원에서 말했습니다.

 

나주성모님의 도움으로

율리아님의 기도로

이곳에서 3년을 더 살았습니다.

 

죽음을 앞두었을 때는

힘들어 경당에 들어오지 못해

차에 힘겨이 기대고 있으면 신부님께서

직접 오셔서 성체를 모시게 해 주셨고

고백성사도 수시로 다 받아주시고 했던

지난날들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 성모님

사랑과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의 기도, 희생

보속으로 3년동안 더 살았고 행복해했던

베로니카의 지난날의 은총들 늦었지만

감사의 맘 담아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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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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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scent님의 댓글

Lilyscent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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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나주성모님을 통해 죽음에 감싸이는
          은혜를 입고 천국 영복을 누리는
          따님의 명복을 빕니다~ -_-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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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의 댓글

처음처럼 작성일

아멘
감사한 마음이 찐하게 느껴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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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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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고백성사도 수시로 다 받아주시고 했던
지난날들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 성모님
사랑과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의 기도, 희생
보속으로 3년동안 더 살았고 행복해했던
​베로니카의 지난날의 은총들 늦었지만
감사의 맘 담아 올립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사랑하는 가족과의 생과사 이별은...
마음 어느 한 구석  저 언저리에 늘 내재해 있는 깊은 슬픔...
어느 순간 무엇이 툭 건드리면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 쏟게 만드는... 아픔...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내셨을 마지막 3년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많이 행복하기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별의 슬픔이, 훗날 천국에서 다시 만날 기쁨으로 승화된...
절제된 감정으로 표출된 그 감사함이
더욱 깊은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나주 성모님 품 안에서
율리아님의 사랑과 기도를 받으시며 떠나가신 베로니카님께서
하늘 천국에서 진짜 성모님과 함께 웃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멘~!!!   

화목제물님... 은총과 감사함이 가득한 글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가득 받으시고,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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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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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 잠시 이별이지만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잔아요 !    아멘 ...!  아멘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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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피난처님의 댓글

나의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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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뭉클한 증언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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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지금은 하늘나라 엄마곁에서 행복할 것입니다!
주님성모님께서함께하신 그 시간!!
말씀 듣기만 해도 행복입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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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중의알곡님의 댓글

알곡중의알곡 작성일

"그때에 불 빛이 비춰지면서
나 여기있다! 라고 하며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그 일이 지금도 참 신기합니다."

아멘! 저도 비슷한 체험이 있어 그게 뭔지 알지요.
말도 안되게 정말 챙겨주시고 이뻐해주시죠.
우리 주님은 그런분이에요ㅠ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부르시고 응답해주시고 보살펴 주시는지..
특히 나주를 다니는 우리를 얼마나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시는지
정말 우리는 특은 중의 특은을 받은 복된 귀염둥이랍니다.
주님, 성모님 나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된 자로 부르심에 응답한만큼 더욱 깨어 오대영성으로 보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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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네 맞습니다~
은총 받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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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온전한 나주 성모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보이지 않는 배려에 또 베로니카님의 삶에
눈물이 납니다..
생과 이별의 3년의 세월이 무척이나 감사하고
좋았을 그 나날들이 다 준비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은총글 감사합니다..

아멘~~!!*
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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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나주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3년이란 생명을 더 연장 받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려주신 님의 마음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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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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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아멘~!!!
3년이란 생명 참 귀해요~~
은총 받으심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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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혈성님의 댓글

고심혈성 작성일

아멘!!! 은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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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3년이란 생활을 나주 영성으로 살다간 따님의
복된 영혼은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리라 믿습니다
지난 날의 감사함의 은총의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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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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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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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감동의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나네요~
그 무엇으로도 갚을길 없는 나주성모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을
알기에 눈물이 나오나봐요~~
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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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지난날들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 성모님
사랑과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의 기도, 희생
보속으로 3년동안 더 살았고 행복해했던
베로니카의 지난날의 은총들 늦었지만
감사의 맘 담아 올립니다."

아멘!!!
주님 성모님의 크신 사랑과
율리아님의 희생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감동적인 은총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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