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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다치신 어머니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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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19건 조회 1,574회 작성일 18-06-19 19: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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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9일 온 몸을 다 짜내어 눈물과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9.  허리를 다치신 어머니 (1981년 4월 29일)


 미용실에서 손님 머리 손질을 하고 있을 때 시어머님께서 찾아 오셨는데 미용실로 들어서자마자 대뜸 "너 나 좀 보자" 하시어 일손을 멈추고 시어머님을 만났다.

 

시어머니께서 다짜고짜로 "너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며 역정을 내셨다. 영문을 몰랐던 나는 "어머니, 무슨 일 때문에 그러세요? 혹시 제가 무엇을 잘못한 일이 있나요?" 했더니 "그래 내 회갑 때 왜 시골 00에게 연락 안 했냐?" 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곳은 시어머님께서 연락하시기로 했기에 연락을 안 했던 나는

"어머, 어머님이 하시기로 하셨잖아요" 했더니

"너 또 왜 네 동서가 입원해 있을 때 찾아가서 한마디도 안 했냐?"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어머니 제가 왜 한마디도 안 했겠어요.

제가 동서에게 '얼마나 고생이 심한가, 잘 참고 봉헌하세' 했는데요" 하자 큰 소리로 "아무 말도 않고 가버렸다고 하더라" 는 등 여러 말씀들을 하시어 나는 "어머님! 형제간이 많다보니 어머님께서 어려움이 많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며 어쨌든 죄송한 마음에 그저 한 말씀 올렸는데 어머니께서는 버럭 화를 내시며

 

"형제간이 많으니까 네가 밥을 주었냐? 옷을 해 주었냐? 공부를 가르쳤냐? 야, 이년아! 네 주제에 서방 잘 만난 덕으로 이렇게나마 잘 살고 있는 줄 알아라. 이년아 --" 하시는 것이 아닌가.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계속하시는 시어머니를 보다못한 친정 어머니가 "사돈, 여기는 영업집이니 방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이야기하십시다" 라고 하시자 대뜸 "당신이 뭔데 그래" 하시며 사정없이 떠 밀쳐 버리는 바람에 친정 어머니는 뒤로 나가떨어지면서 부엌 부뚜막 모서리에 허리를 크게 다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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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하는 큰 소리에 미용실 손님들까지도 모두 놀라 몰려들었고 그 날 친정 어머니가 허리를 크게 다쳐 자리에 누우시는 바람에 손님들 머리를 손질해주랴, 친정 어머님 병수발하랴, 정신 없이 바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가르쳤냐?" 고 하시던 시어머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게 들리면서 지난날의 일들이 떠올랐다.

 

나는 시집 온 날부터 내 몸 생각하지 않고 쉴 사이 없이 일했으며 시댁 식구들 옷 해주고 먹여주고 시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주기 위하여 약혼, 결혼 패물까지도 다 팔아야 했다.

 

어디 그뿐인가! 하다 못해 친정 어머니께서 남의 논과 밭을 소작 얻어서 피땀 흘려 농사지어 가져다준 것으로 시댁을 돕고 심지어는 다섯째 시동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나서도 시댁 뒷바라지를 해주었질 않았는가?

 

반면에 정작 우리 아이들에게는 먹고 싶은 것 못 먹이고 입고 싶은 옷 한 벌 사주지 못한 채 상처 나고 흠집 난 싼 과일만을 사 먹이고 헌 스웨터 풀어서 손뜨개로 옷을 짜 입히며 살았는데 이게 웬말인가.

 

불쌍한 내 어머니는 하나 있는 딸자식 시집 보내놓고도 호강은 고사하고 계속 도와주시느라고 고생만 하셨는데 그런 친정어머니를 밀쳐 크게 다치게 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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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금요일 성모님 동산 달의 모습

 

나에게는 그 어떤 욕이나 몰매, 심지어는 나를 짓밟고 죽인다해도 기쁘게 받아 들였을 것이나 오로지 나 하나만을 바라보고 지금까지 고생만 하고 사신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일 만큼은 아픈 가슴으로 남아 쉽사리 해소가 되지를 않았다.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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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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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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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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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어제는 홍 마리아 할머니의 생신이셨는데
홍 마리아 할머니를 향한 엄마의  사랑과
  율리아엄마를 위한  할머니의 헌신적 사랑이
그려집니다  마리아 할머니
나주성모님을 위하여 
엄마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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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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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우와 아멘! 정말 신기해요.
오늘 할머니 생신 기념 영상 보면서
이 일화가 생각났었거든요.

근데 딱 올려주셨어요ㅜㅜ
주님께서 다 해주심이 느껴지네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흑흑
은총 억억억만 배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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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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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정말 너무 잔인하지요. 사람들의 말이란게..ㅜ
비수가 되어 꽂힌다는 것을 알면 저렇게까지 안할텐데..
저 역시도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는 말들을 그동안 얼마나
많이 하며 지내왔는가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주님! 이 죄인을 용서해 주소서. 아멘!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마리아 할머니..ㅜ
천국에서 영원히 기쁨과 사랑과 평화, 행복만 가득히 누리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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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따님이 시어머니께 그런 말들을 듣는 모습을 보시면서,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고 아프고 아프셨을까요?
홀로 따님 한 분 키우시며 고생하신 친정 어머니께서 또 그렇게 다치셨으니,
율리아님의 마음은 또 얼마나 무너져 내리셨을까요?
그 사랑 가득하신 율리아님이시지만, 그 사건만은 상처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자녀들에게 흠집 있는 과일, 손뜨개로 옷 해 입힐지언정,
시댁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우신 그 사랑...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안쓰러운 마음까지도 봉헌하시며
희생과 사랑으로 헌신하신 그 모습
그 수많은 시체들 가운데에서 시아버지를 찾아내셨던
홍마리아 할머니의 효성 지극하심을
닮으셨기 때문이겠지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가득 받으시고,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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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혈성님의 댓글

고심혈성 작성일

율리아님의 삶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과연
사람으로써 가능할 수 있는 삶인지? ....
현모양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사랑을 어느 누가 모방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랑만을 위해서 살아 오신 분이십니다.
이렇게 어마어마 하신분과 같은 하늘 아래서 살면서 양육을
받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축복이라 생각되는군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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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엄마의 삶을 잘 묵상 했습니다..
엄마를 위로해 드리는 작은영혼으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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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효심이 지극하신 율라아님이 얼마나 많이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상처와'아픔을
주는지 생각합니다

저도 알게 모르게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을런지 반성하고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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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홀로 감내하신
율리아엄마, 사랑합니다
저희들이 5대영성으로 잘 살도록 다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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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엄마의 살아오신 소중한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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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가슴아픈 친정 어머니 이야기는
          우리가 겪는 고통을 대신 앓아주신
          사랑이 느껴옵니다~T-T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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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미소님의 댓글

사랑의미소 작성일

율리아 엄마의 삶을
정성되어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글을 읽으면서
율리아 엄마의 삶을 읽으면서
언제나 반성과 지극한 사랑을 느껴요.
주님, 성모님의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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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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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신 어머니를 아프게 하셨으니
가슴아픈 일이 일어났지요!
그래도 봉헌으로 함께하신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우리도 본받아 실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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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불쌍한 내 어머니는 하나 있는 딸자식 시집 보내놓고도
호강은 고사하고 계속 도와주시느라고 고생만 하셨는데
그런 친정어머니를 밀쳐 크게 다치게 하시다니..."

아멘!!!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ㅠㅠ...
더욱 깨어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실천하는 삶으로
노력하겠슴당~~~율리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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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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