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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끝나고부터 진통이 시작되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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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7건 조회 2,096회 작성일 14-03-16 13:19

본문

 
수술이 끝나고부터 진통이 시작되다
 
첨부이미지
 
 
수술이 끝나자마자 나는
 
쉼 없이 계속해서 진통을 겪었다.
 
 
 
아이 낳을 때도 진통은 계속 오는 것이 아니라
 
간격을 두고 오는 것인데,
 
1초의 간격도 두지 않고 계속 진통이 오니까
 
 
 
남편의 전화를 받고 오신 우리 이모님은
 
내가 죽는 줄   알고
 
“아가, 아가 눈을 떠봐, 정신 차려!” 하면서 우셨는데
 
 
 
 
그래도 병원에서는 나를 1시간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우리 이모님이
 
 
 
“사람이 다 죽어 가는데도 그대로 놔둘 거냐?”
 
하시며 호통 치시자 그때에야
 
그들은 나를 분만실로 옮겼는데
 
 
 
너무 무거워 네 사람이 함께 들어서 옮겼다 한다.
 
 
 
병원에서는 그런  나를 진통제로 겨우 숨을 쉬게 한 다음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병원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피가 펑펑 쏟아져 나오는데
 
병원 측에 말했더니 그들은 책임감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요.” 하면서
 
 
 
솜뭉치만 두 개를 건네주는 것이 아닌가.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그것을 받아
 
그들이 하라는 대로 했어도
 
출혈이 너무 심했기에 밖에까지 새어 나왔다.
 
 
 
집으로 돌아오니 멀쩡한 사람이 병원 갔다가
 
초죽음이 되어 들어오는 딸을 보신 친정어머니는
 
 
 
 
 
너무 놀라 당황하셨으며 아이를 잃었다는 소리를 들으시고
 
어쩔 줄을 몰라 하시며
 
“배 속의 아이가 크게 될 아이라 늘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 고 통탄해 하시며 우셨다.
 
 
죽음을 눈앞에 둔 것 같은 딸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듯 아프셨던 어머니께서는
 
 
 
“이왕에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네 몸 관리 잘해야 된다.” 고 위로하시며
 
나를 극진히 간호해 주셨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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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ㅜㅜㅜ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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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병을 얻은 사람의 고통을 율리아님을 통해서 보는 것 같습니다.
병이 생기면 아기까지도 생명을 잃게 되는 엄청난 슬픔과 아픔이
닥쳐 온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간이 하느님을 의지하지 않는 때의 생활은
비참하리만큼 병에 시달리다가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구나.
라는 것도 배웁니다.

율리아님께서 하느님을 찾았을 때
이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어 성모님의 은덕을 입어서
행복을 누리며 사니 천국이고
내세에서도 천국 생활을 할 것입니다.

주님, 성모님. 저도 이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성모님을
떠나지 않고 천상의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노력하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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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모세님의 댓글

나그네모세 작성일

온 세상의 고통은 다겪으신 율리아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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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네 몸 관리 잘해야 된다.” 고 위로하시며
나를 극진히 간호해 주셨다. 아멘!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은 약이 되지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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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사랑하올 율리아님!
여자의 몸으로 임신과 출산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것은 출산이 아닌...

얼마나 몸부림치시며 맘아파하셨을 그 때 그 시간들
쏟아져 내려오는 하혈을
솜뭉치 2개로 퇴원을 하시고

그 모습바라보고 계셨을 노모님!
이왕이렇게 되었으니 몸관리잘해라 격려해주시며
가슴 아파하셨을 사랑들

모두 저희들 몫으로 주시려 예비하셨던 고통의 삶들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깊은 사랑드립니다.아멘

늘 수고해주시고 정성다해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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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이고 가슴이야~
두근거리고 철렁 철렁 내려앉는 심경을 말로 다 표현 못하겄네요...

뱃속 아이를 잃어 본 사람의 그 심정을
율리아님은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시기에,

아이를 낳지 못한 산모들의 고통까지 다 겪게 하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그것이 주님의 사랑이오나,
정말 처절하고 애절합니다.

주님! 부디 율리아님께 강인한 힘과 샘솟는 용기를 내려주시어
영육간에 건강케 하옵시며 맡겨주신 사명 완수하실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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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그 많은 고통들을 한숨마저도
잃고 살아오신 님의  인고의 세월
감히 흉내도 낼수없는 사랑의 삶 을
살아오신 님을 어찌 사랑하지않을수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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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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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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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마음이 저려오네요.
끝나지 않는 고통의 연속, 어서어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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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이게 웬 날벼락이냐” 고 통탄해 하시며 우셨다.
 죽음을 눈앞에 둔 것 같은 딸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듯 아프셨던 어머니께서는.....

 엄마의 고통은 저와 같은 죄인의 잘못된 삶으로 인한 것이니..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금 시작하렵니다.

 애인여기님! 늘 감사드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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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해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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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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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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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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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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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참으로 어려운 일을 겪으신 율리아님!!
그저 모든 걸 내탓으로 돌려도 이는 정말 안타깝지요!!
봉헌의 삶으로
오늘도 님따라가 는 길 따라가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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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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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너무마음아퍼요
그렇게 무책임한 병원에
방치도 화가나고
끝없는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율리아님과 그딸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고통들 어찌 다 감당하셨는지요?
율리아님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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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그렇게도  어려운 일을 수도없이 당하시고

육신의 아픔은 이루 말할수도

없으셨지요?

우리는 감히 상상도 못할 율리아님의  수많은 날들...

그중에 단한가지도  감히 흉내도 못할일들...

지어서는 못하실  율리아님의 마음...

우리는 그분이 사셨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으여

반성하고 뉘우치며

나자신의부끄러움을 봅니다.

그렇기에

하루하루를 힘들때마다

율리아님 생각하며

용기를 내고  다시 시작할때가 많지요...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애인여기님...

주님은총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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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마음이 너무나 먹먹해져 오네요.
사람들이 너무나 잔인한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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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우리가 당할 수 있는 모든 고통을 다 당하시는 불쌍하신 율리아님,
주님게 영광,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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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율리아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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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죽음을 눈앞에 둔 것 같은 딸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듯
아프셨던 어머니께서는 이왕에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네 몸 관리 잘해야 된다.” 고 위로하시며 나를 극진히 간호해
주셨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님의 수고 감사합니다
홍마리아 할머니 영육간에 건강 하소서 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 하시고
맡으신 소명 끝까지 해낼수 있기를 저희들 기도의
힘 모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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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이게 웬 날벼락이냐” 고 통탄해
하시며 우셨다...ㅠㅡㅠ엉엉엉

너무 가슴이 아려오네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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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그저 가슴이 먹먹 할 뿐입니다
하루빨리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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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하느님의 특별한  가호가 아니 계셨으면

그때 돌아 가셨을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특별한 사랑으로 살려 주셨습니다
세상에 .......

불쌍한 율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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