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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자리가 터져 거즈가 나오다니...<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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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2,714회 작성일 14-07-18 14:52

본문

DSC08348_2.jpg

수술 자리가 터져 거즈가 나오다니...

첨부이미지   

 

고통의 연속...

뒤틀린 배를 움켜쥐고 나 혼자 외롭게

울 수밖에 없었던 내 자신이 너무나 싫었다.

 

꿈 많았던 어린 시절.

 그 누구보다도 잘 살아보려는 나의 의지와는

정 반대로 끝이 없는 망망대해를 건너야만 하는

 

풍랑 속의 나그네 모양

나는 병마와 싸우며 처절한 울음을 남몰래 울어야 했다.

 

친정어머님은 농사일로 잠깐 집에 다니러 가셨고,

남편은 들어오지 않아 나는 고통스러운 몸으로

아이들 시중을 들어주어야 했는데,

 

움직이려고 하면 배가 너무 아파 엎어지곤 했다.

IMG_1767.jpg

율리아 자매님의 머리와 몸에서황금향유가 흘러나옴

 

그래도 나는 누워 있을 수만은 없어 일을 해야 되는데도

배가 당겨 서지를 못하니 엉거주춤 걷다가 기어가다가 하며

아이들이 혹시라도 나의 이런 고통스러운 모습을 볼세라

 

눈물을 감추고 안간힘을 다하여 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았다.

 

밤이 되어 아이들은 잠이 들었는데

큰딸 아이는 고통을 겪고 있는 엄마가 걱정스러웠는지

잠도 자지 않고 시중을 들어주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엄마 곁에 있었다.

 

수술할 때 열 바늘을 꿰맨 자리 중 세 번째 자리가

며칠 전부터 염증이 생긴 것처럼 유별나게 아프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수술 자리를 보았더니

 

세 번째 꿰맨 자리가 아주 엷어져 곧 터질 것만 같아 보여서

화장지로 그곳을 잡고 잡아 당겨 보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IMG_0294.jpg

‘꿰맨 자리가 염증이 생겼으려니...’ 하고 생각한 나는

염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잡아 당겼는데

무엇인가가 피고름과 함께 섞여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 손을 멈출 수가 없어 계속 잡아 당겼는데

한참 만에 그 물질이 완전히 다 나오게 되었다.

들어보지도 못했던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큰딸은 너무 놀라 “엄마! 그만해. 창자가 나오나 봐”

하며 소리 내어 울었고 나 또한 ‘창자가 나오지나 않나?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IMG_5451_2.jpg 

2006년 8월 15일
성광에 내려주신 성혈

 

그러면 이 어린것들은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설움이 한꺼번에 복받쳐 올랐다.

 

외로웠던 나의 과거, 외롭지 않기 위하여

시부모님 모두 계시고 형제간 많은 곳으로 시집와 아이들을

남보다 더 많이 낳아서 그 애들만은 외롭지 않게 해주고자 했던

 

나의 생각이 어리석게 느껴져 한없이 울었다.

 이렇게 많이 아파서 몸부림쳐도,

밤 12시가 넘어 수술 자리를 통해 배속에서 무엇인가 

 

길게 터져 나왔어도, 함께 걱정하고 돌봐 주어야 될 남편마저

내 곁에 없었으니 병원에도 갈 수 없어 치료도 못한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딸을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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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http://www.najum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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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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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는 병마와 싸우며 처절한 울음을 남몰래 울어야 했다.. 

어떻게 수술을 했는데.. 뱃속에서 거즈가 나오는건지..ㅜ,ㅜ
졸면서 수술을 한건가봐요.  돌팔이들~~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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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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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그러면 이 어린것들은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설움이 한꺼번에 복받쳐 올랐다.

외로웠던 나의 과거, 외롭지 않기 위하여

시부모님 모두 계시고 형제간 많은 곳으로 시집와 아이들을

남보다 더 많이 낳아서 그 애들만은 외롭지 않게 해주고자 했던

나의 생각이 어리석게 느껴져 한없이 울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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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ㅇㅏ멘~""
끝없는 고통의 삶의 연속
보통의 사람이라면 견딜수없는 고통일진데
그 숱한  고통을 고통이라 원망치않고 살아온 긴 여정의 시간들
 감히  흉내도 낼수없는 율리아님의 삶!
누가  이  삶 을 보고 입 열 자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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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사람은 견디어낼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지요~~
정말 율리아님의 삶은 너무도 우리에게 힘이 되지요~~
그 순간에 남편마져 옆에 없었으니 일부러는 아니겠지만 우리의 가정들도 다시금
되돌아 봐야하는 삶입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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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님의 댓글

대한민국 작성일

...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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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병마와 싸우며 처절한 울음을 남몰래 울어야 했다.

아이들 시중을 들어주어야 했는데,
움직이려고 하면 배가 너무 아파 엎어지곤 했다.

수술 자리를 통해 배속에서 무엇인가  길게 터져 나왔어도,
병원에도 갈 수 없어 치료도 못한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딸을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나 크신 고통들을 겪으시고
딸을 붙들고 우셨던 그 눈물은 하염없이 흘렀건만 누구하나
와 보지 못했던 그 때의 그 심정들 어떠하셨을까요?

처철하게 아픈 고통들 혼자 몸부림치시며
우셨던 그날의 아픔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어찌 그렇게도 점철된 고통의 나날들이 었으며 이젠
어언 30년이되어갑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이 죄인이지만 더 노력하여
기쁨을 드려 행복만 가득하소서. 아멘
너무나 고맙고 사랑합니다.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려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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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수술 자리를 통해 배속에서 무엇인가  길게 터져 나왔어도,
병원에도 갈 수 없어 치료도 못한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딸을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ㅠㅠ

밤이 되어 아이들은 잠이 들었는데
큰딸 아이는 고통을 겪고 있는 엄마가 걱정스러웠는지
잠도 자지 않고 시중을 들어주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엄마 곁에 있었다......예쁜 딸 고마워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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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매사에  참지못하고
투덜거리고
따지기 좋아할때가 있었어요..

그런제가 나주순례하면서  정말 달라졌지요...

온순해지고...순명도 하고...따지지않고 손해보아도 받아들이고...저의모습이
변하기시작했어요.
율리아님 께서  순명하며  모든험난한일 받아들이며 살으셨던 그모습보며
그리고 오랬동안  순례다니며  율리아님 모습 지켜보면서 
정말 제가 많이 변했어요...

이제는 율리아님 의 삶이 5대영성으로 결실을 맺을때
저희모두도 그열매를 보며
저희각자 영매를 맺을때인것 같아요..

하루하루  정성을 다하여
5대영성  에 가까워지려고 최선을 다해 보답해드리겠어요...
늘 부족하지만....

첫토때 만나요 애인여기님~~
더운날씨에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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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와오메가님의 댓글

알파와오메가 작성일

사탄마귀가 이때에도 율리아님을 죽이려고
한 것 같습니다.
무언가 길게 나온 것.  수술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은 의사들의 마음에 사탄이 들어가서
율리아님을 괴롭혔습니다.

율리아님은 예수님과 성모님을 알기 전부터
이미 사탄의 공격을 수도 없이 받으셨군요.
이렇게 긴 시련과 고단한 여정 끝에
성모님께서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어
성모님의 대리자이며 도구로 살게 하셨으니
이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하느님의 뽑힌 백성이 된다는 것,
성모님과 예수님의 딸이 되어 쓰임 받는 다는 것은
희생이며 헌신임을 알게 해 주신
주님, 성모님과 애인여기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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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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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어느 정신나간 의사는 가위나 집게를 넣은 채 꾀매기도 한답니다.
거즈라니 ! 하느님ㄲ서 밖으로 밀어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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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병원에도 갈 수 없어 치료도 못한 채
 어찌할 바를 몰라 딸을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ㅠㅠㅠㅠㅠ.....
 엄마의 고통은 저희들을 위한 것이었으니
 주님 성모님 메세지 말씀따라 엄마의 작은 협력자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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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고통의 연속!!!!
봉헌의삶으로!
본받아 봉헌하는 자녀되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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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진실님의 댓글

사랑과진실 작성일

외로웠던 나의 과거, 외롭지 않기 위하여
시부모님 모두 계시고 형제간 많은 곳으로 시집와 아이들을
남보다 더 많이 낳아서 그 애들만은 외롭지 않게 해주고자 했던
나의 생각이 어리석게 느껴져 한없이 울었다.

ㅠ.ㅠ
율리아님의 고통의 연속은 넘넘 처절해요.
아무리 예비하신 삶이라지만 어찌  보내셨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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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습니까?
이 모든 것이 저희들을 위한 준비된 고통이라니...

잘 참아내신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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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열매M님의 댓글

생명나무열매M 작성일

아우~~~
안쓰럽습니다.
매 순간 순교를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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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너무나 크신 고통들을 겪으시고
딸을 붙들고 우셨던 그 눈물은 하염없이 흘렀건만 누구하나
와 보지 못했던 그 때의 그 심정들 어떠하셨을까요?



사랑하는 율리아님, 얼마나 놀랍고,  힘들었으며 외롭고 슬펐을까요.
그 힘들고 모진 고통을 겪으신 율리아님!진심으로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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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말로다 할수 없는 병고와 외로움과 숱한 고통들을
겪어 오실제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을런지...

그 숱한 고통속에서 살아옸지만
오히려 그 마음아네는 사랑만이 가득함에
고개 숙여 존경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정성과 수고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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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고통을 통하여 영광에 다다를 수 있다는 말을 깊이 새겨
고통을 주셔도 감사하도록 노력할께요^^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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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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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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