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운영진글

율리아님말씀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기도봉헌란

영광의자비의예수님

 

사랑의메시지

나주성지바로알기

나주의진실

나주 동영상

은총증언

 

 

 

 

사순 제 4 주간 수요일 (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기념일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22건 조회 1,942회 작성일 14-04-02 08:48

본문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5.jpg

축일 : 4월 2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St. FRANCIS of Paola
St. Franciscus de Paola
San Francesco da Paola Eremita

Born:1416 at Paola, Calabria, Italy
Died:2 April 1507 at Plessis, France
Canonized:1512 by Pope Julius II
Francesco = libero, dall’antico tedesco = free, from the ancient German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2.jpg

1416년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 지방의 파올라에서 태어났다.
은수자회를 설립하였으며, `가장 작은 형제회’로 발전하여 1506년 사도좌의 인준을 받았다.
1507년 프랑스 투르에서 세상을 떠났다.

0402Saint%20FRANCIS%20of%20Paola.jpg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꼬의 편지에서
(Epistola a, 1486: A. Galuzzi, Origini dell’Ordine dei Minimi, Romae, 1967, pp.121-122)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가장 너그러이 갚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노고에 상을 내려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은 악을 피해 달아나고 위험들을 몰아내십시오.
우리와 우리 모든 형제들은 비록 부당한 사람들이지만, 여러분이 영혼과 육신의 구원을 찾고 있는 동안
아버지 하느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동정 모친이신 마리아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를 끊임없이 간구합니다.

형제들이여, 강력히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온갖 사려와 열성으로 힘써 영혼의 구원을 얻도록 하십시오.
죽음은 확실하고, 인생은 짧아 연기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 올라 우리를 구속하시고자 하늘에서 내려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다 여러분의 마음을 고정시키십시오.
그분은 우리 때문에 영혼과 육신의 온갖 고통을 당하셨고, 어떤 고초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에게 인내와 사랑의 완전한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역경 가운데서도 인내심을 지녀야 합니다.

미움과 적대심을 버리십시오. 거친 말을 삼가도록 하십시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의 입에서 한번 그런 말이 흘러 나왔다면,
그 말로 인해 생긴 상처를 치료해 줄 치료제를 같은 입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 게으르지 마십시오.
이렇게 서로 용서해 주고 과거에 당한일을 영원히 잊어버리도록 하십시오.

당한 일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모욕이며 분노가 가져다 주는 결과이고 죄를 간직하는 것이며 정의에 대한 증오입니다.
그것은 녹슨 화살이고 영혼의 독소이며 덕의 파멸이고 정신을 좀먹는 벌레요 기도의 방해물입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하느님께 바치는 청원들을 무효화하고 사랑을 몰아냅니다.
당한 일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은 또한 영혼에 박힌 가시요 결코 잠자지 않는 악이며 끝이 없는 죄이고 날마다 겪는 일종의 죽음입니다.

평화를 사랑하십시오.
그것은 누구나 갈망할 수 있는 가장 귀한 보물 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죄가 하느님을 분노케 해드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해 주시도록 회개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숨기는 것도 하느님께는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니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주님의 축복을 얻을 수 있게 끔 살아가십시오. 우리 아버지 하느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 안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가톨릭홈에서)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1.jpg

이탈리아의 파올라에 사는 경건한 야고보 말도리라 부부는 자녀가 없음을 자못 비관하면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에게 전구를 청하며 자녀를 주실 것을 하느님께 간청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
*오상 축일:9월17일.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Ordo Fratrum Minorum

그 결과 1416년 드디어 한 남자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전구해 주신 성인에게 감사의 정을 표시하기 위해 그의 이름도 프란치스코라고 이름지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눈병에 걸렸으므로 양친은 재차 성 프란치스코의 전구를 청하했다.
만일 낫게 해주신다면 장차 아이를 반드시 당신의 수도원에 보내어 하느님께 봉헌할 것을 맹세했다. 그러자 그 눈병도 즉시 완치되었다.

아버지는 자신도 엄격한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들에게도 똑같이 엄한 교육을 받게 했다. 그리고 그가 목적한 것은 다만 종교 교육뿐이었다.
프란치스코가 13세에 달했을 때 양친은 맹세대로 그를 어느 수도원에 들여보냈다. 그는 온갖 규칙을 충실히 지키며 순명하고 겸손하며 엄한 고행도 알뜰히 해 나갔다.
그러나 하느님의 계시로 자신도 사명이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1년이 지나서도 서원을 발하지 않고 수도원을 떠나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 뒤 그는 양친과 더불어 아시시나 로마나 몬테카시 등에 순례의 여행을 떠났으나 돌아와서는 부모의 승낙을 얻어
자기 스스로 하나의 조그마한 바위굴을 만들고 자기 집의 고요한 방과 또다른 두 군데서 여유 있게 은수자와 같은 생활을 했다.

그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묵상하며 가끔 단식하고 또 밤새우며 매질하고 고신극기를 해 음식물로는 산에 서 뜯는 잡초 외에 아무것도 안 먹었다.
프란치스코는 되도록 남몰래 살려고 했으나, 이 같은 생활이 오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1435년 그가 겨우 19세때 이미 청년 수명이 그의 덕을 사모하여 제자가 되어 함께 같은 생활을 하겠다고 간청했다.

그러므로 신심이 깊은 그의 양친은 자기 아들과 그의 동료를 위해 하나의 작은 성당과 몇개의 조그마한 방을 지어 주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이런 생활을 갈망하며 모여오는 이가 많아졌다. 그러므로 그 지방의 주교는그에게 다시 큰 수도원과 부속 성당의 건축을 허가했다.
그 공사가 시작되고 보니 그에 대한 세인의 존경이 얼마나 컸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그를 사모하는 이들이 부탁도 안했어도 사방에서 너도나도 서로 경쟁하며 기꺼이 그 공사에 협력해 주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 뒤 몇 가지 기적이 일어났으므로 그에 대한 존경은 삽시간에 더 증가했다.
한 예를 들어보면, 그의 조카(여동생의 아들)는 평소 백부인 프란치스코를 사모하던 끝에 그의 수도원에 들어가서 같이 완덕의 길을 걸으려고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좀체 승낙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들은 뜻밖에도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어머니는 이를 자기에게 대한 천벌로 생각하고 후회의 눈물을 머금으며 유해를 수도원의 성당에 운반하고 미사 성제 후 즉시 매장하려고 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는 이를 만류하고 조카의 시체를 자기 방으로 옮기게 하고 밤새도록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그의 성심에서 우러나온 기도는 드디어 성공했다. 조카는 과연 죽음에서 소생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프란치스코는 그의 어머니한테 가 지금은 아들을 수도원에 들여보낼 마음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어머니는 아직 아들의 소생을 모르는 상태였으므로 "그것은 물론 살아 있다면 수도원이든 어디든 제 가고 싶은 데로 맡길 겁니다.
그러나 그것도 지금에 와서 늦어 버렸습니다."하고 탄식하며 대답했다.
이에 프란치스코는 "아니 승낙만 하면 그만입니다"하고 말하여 되돌아 와서 아들에게 수도복을 입히고 즉시 어머니에게 면회시켰다고 한다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jpg

프란치스코가 뭇사람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은 것은 이 같은 기적을 행한 이유만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누구에게든지 선량하고 동정이 깊고 친절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따라서 그에게는 형제들을 지도하고 인도하는 것이 조금도 어렵지 않았다.
훈계하거나 결점을 고쳐주고 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상대에게 불쾌한 감으 주기 쉬운 것인데,
그가 사랑에 넘치는 태도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 누구나 기꺼이 그의 훈계를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사랑을 위해 이것을 하십시오. 사랑을 위해서는 이것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의 명령 방법은 늘 이와 같았다.

그리하여 그의 수도원은 나날이 번성해 갔으므로 딴 곳에도 같은 수도원을 세우려고
1473년 회의 규칙에 대해,정식으로 교황 식스토 4세의 허가를 얻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산수사(山修士)회라고 부르게 했다.
이는 그 회의 규칙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것을 기초로 하고 다시 준엄한 생활을 행하게끔 고친 데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그 후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가장 작은 자의 회"라고 그의 이름을 변경했다.

교황의 인가를 얻은 그 수도회는 이탈리아 뿐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에도 설립했다.
특히 프랑스에 있어서 프란치스코회는 영국 왕에게 존대를 받고 성인의 기적을 전해 들은 루도비코 11세가 중병에 걸렸을 때 사신을 보내어 성인의 방문을 간청했다.
프란치스코는 교황의 명령도 있고 해서 1482년 4월 24일 그의 궁전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환영은 마치 교황을 맞아들이는 것처럼 성대했다.
국왕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손에 친구하며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줄 것을 간구했다.
이에 대하여 프란치스코는 영원한 생명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천국을 위해 공로를 쌓을 것과 병자 성사를 받고 고요히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때는 1483년 8월 4일이었다.

그 뒤 계속 가롤로 8세와 루도비코 12세도 성인을 대단히 존경했으므로, 그는 그들의 원조로 몇 군데에 수도원을 더 세울 수가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이 세상을 작별할 날이 다가왔다.
일찍이 그것을 예감한 프란치스코는 형제들에게 하느님을 사랑하고 또한 서로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훈계한 뒤 성인으로서 적합한 선종을 했다.
때는 1507년 4월 2일이었고, 나이는 93세였다. 시성식은 1519년 레오 10세 교황 시대에 행해졌다.
(대구대교구홈에서)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4.jpg

프란치스코는 ’프랑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파올라의 프란치스코는 관상 생활의 고독을 깊이 사랑했으며 ’하느님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기만을 바란 사람이다.
그렇지만 교회가 그에게 활동적으로 세상에 봉사하기를 청했을 때, 그는 기적의 일꾼이 되었으며 국가의 진로 결정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는 부모와 함께 로마와 아시시를 순례한 후 파올라 근처의 해안에 있는 한적한 동굴에서 관상적인 은수자로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는 20세가 되기도 전에 그의 생활 방식을 본받고자 찾아 온 첫 제자를 받아들였다.
17년이 지난 후에 제자들의 수가 많아지자 그는 정식 공동체를 위한 규칙을 제정하고 교회의 인준을 청하였다.
이것이 바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은수회’의 설립이며 1474년에 교황청의 인준을 받았다.

1492년에 프란치스코는 자기 공동체의 명칭을 ’가장 작은 형제회’로 바꾸었는데,
이것은 자기 회원들이 하느님의 집에서 작은 자(minimi)로 알려지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겸손은 프란치스코가 일생 동안 그러했던 것처럼 형제들의 신분 증명이 되어야 했다.
프란치스코는 자기의 추종자들에게 청빈, 정결, 순명의 서원 이외에 사순절의 금육을 계속 지키라는 네번째 규율을 덧붙였다.
그는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절제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관상적인 은수자가 되는 것이 자기의 바람이었지만 하는님께서는 자기를 사도직 생활에 부르고 계심을 믿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기 위해 기적과 예언의 은사와 같은 자기가 받은 선물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옹호자인 프란치스코는 왕과 왕족들에게 직선적인 충고를 하여 나폴리의 페르디난도 왕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교황 식스토 4세의 요구에 따라 프란치스코는 파리에 가서 프랑스 왕 루이 11세를 도와 죽음을 잘 준비하도록 했다.(이야기 참조)
왕에게 봉사하고 있는 동안 프란치스코는 국가 정책을 진로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그는 프랑스와 영국 왕실 간의 결혼을 주선함으로써 평화를 회복하게 했고,
루이 11세에게 논쟁의 대상이 된 땅의 일부를 스페인에 되돌려 주도록 설득함으로써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화평을 이루는 데에도 협력하였다.
프란치스코는 프랑스 궁전에 머물던 1507년 4월 2일 성금요일에 세상을 떠났고 죽은 지 12년이 지난 1519년에 시성되었다.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Eremita.jpg

파올라의 프란치스코의 생애는 지나치게 활동적인 세계에 대하여 담담하게 말한다.
그는 활동적인 일에 부름을 받은 관상적인 인물이었다. 그래서 기도와 일 사이의 긴장을 예민하게 느껴야 했다.
그렇지만 프란치스코의 일생에서 그것은 생산적인 긴장이었다.
왜냐하면그는 국제 관계에 뛰어들게 된 자신의 업무에서 관상 생활의 열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기도와 절제의 견고한 기초 위에서 교회의 부르심 앞에 매우 진지하고 휼륭한 응답을 했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 세상에 나가서 일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인 자신을 통하여 일하시는 그리스도였던 것이다.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6.jpg

프랑스의 왕 루이 11세는 중풍에 시달리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왕은 이탈리아에 있는 프란치스코에게 사람을 보내 그와 그의 수도원을 돕겠다는 많은 약속을 하며 프랑스에 와서 자기를 고쳐 달라고 청했다.
프란치스코는 자기를 가라고 명령할 수 있는 교황에게 왕이 직접 부탁할 때까지 거절했다.
루이 11세는 프란치스코에게 무릎을 꿇고 자기를 고쳐 달라고 간청하자 프란치스코는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니 만큼 다만 그를 위해 기도할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 뒤로 성인은 여러 차례 왕과 만났다. 프란치스코는 비록 배우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의 말에 지혜가 넘쳐 그를 통해 성령이 말씀하신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증언했다.
기도와 표양으로 그는 왕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왕은 그의 팔에 안겨 평안히 운명할 수 있었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0402San%20Francesco%20da%20Paola%203.jpg

죽음

프랑스의 국왕 루이 11세는 죽음을 지나치게 두려워했다.
그는 자신이 죽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기도도 하고, 성지 순례도 다녀오는 등 피 나는 노력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점점 더 악화되자 그는 파올라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던 성 프란치스코에게 와 달라고 애걸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가 거절하자 식스토 4세 교황에게 압력을 넣어 결국 1482년 4월 그를 왕궁으로 불러들였다.
루이 왕은 그에게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프란치스코는 모든 생명은 오직 하느님의 손안에 있다고 대답하였다.
루이 왕은 생명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프란치스코의 도움으로 그 해 8월 평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

자기가 언제 죽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확실한 것은 죽음은 아주 개인적인 사건이며 아무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들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 말은 죽음을 두려워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 대한 용서와 선행을 미루지 말라는 뜻이다.
죽음을 실체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삶의 충만함을 누릴 수 있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생각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삶의 즐거움을 빼앗기지 않겠다
(까리따스수녀회홈에서)



말씀의 초대
  •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구원의 역사를 상기시킨다. 은혜의 때에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응답하셨고, 구원의 날에 도우셨던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신 당신의 권한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그대로 하는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그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신다(복음).
제1독서
  • <땅을 다시 일으키려고 내가 너를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8-1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내어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으니, 땅을 다시 일으키고 황폐해진 재산을 다시 나누어 주기 위함이며, 갇힌 이들에게는 '나와라.' 하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어라.' 하고 말하기 위함이다." 그들은 가는 길마다 풀을 뜯고, 민둥산마다 그들을 위한 초원이 있으리라. 그들은 배고프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으며, 열풍도 태양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리니, 그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분께서 그들을 이끄시며, 샘터로 그들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모든 산들을 길로 만들고, 큰길들은 돋우어 주리라. 보라, 이들이 먼 곳에서 온다. 보라, 이들이 북녘과 서녘에서 오며 또 시님족의 땅에서 온다.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쳐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그런데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30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제1독서의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 사랑의 역사를 기억하도록 거듭 촉구합니다. 곧, 하느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고 도와주시며 응답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당신이 하느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이로써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 주십니다. 이제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굽어보시고 베푸신 사랑과,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인간이 주님께 응답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환하게 드러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지금 여기에서 그분의 사랑을 실감하지 못하는 가운데 내 의지를 그분에 대한 사랑으로 드릴 용기가 없으니 답답한 심정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그분의 사랑을 멀찌감치 바라볼 뿐, 정작 그분과 나 사이에는 사랑의 대화 대신 무거운 침묵만이 존재한다고 실망합니다. 그러나 그 침묵이 차가운 단절만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 신부는 『열린 손으로』라는 책에서 침묵의 다른 얼굴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멀리 있는 집에서 오는 빛으로 보름달이 환한, 그런 밤이 있듯이, 텅 빈 교회 뜰에 참새들이 시끄럽게 재잘거리는 평화롭고 아스라한 침묵도 있다. 그때 내 가슴은 기쁨으로 노래하고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 그러하여 나는 내가 되고 너는 네가 된다. 그때 우리는 서로를 겁내지 않고 평화와 침묵을 선물한 천사에게 우리의 모든 말을 내맡긴다." 주님의 사랑은 저 멀리 있고 우리의 사랑은 아직 연약할 뿐이어서, 그분과 나 사이에는 한밤중의 침묵만이 흐른다고 느끼는 순간이 우리 삶에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침묵이 이미 따뜻한 사랑에 물들고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profile_image

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성인이시여 저희들도 죽음을 잘 준비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늘도 은총안에서 복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은수자회를 설립하였으며,
`가장 작은 형제회’로 발전하여
1506년 사도좌의 인준을 받았다.
파올라의 프란치스코는
관상 생활의 고독을 깊이 사랑했으며
’하느님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기
만을 바란 사람이다... 아멘.

* 형제들이여, 강력히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온갖 사려와 열성으로 힘써 영혼의 구원을 얻도록 하십시오.
죽음은 확실하고, 인생은 짧아 연기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 평화를 사랑하십시오.
그것은 누구나 갈망할 수 있는 가장 귀한 보물 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죄가 하느님을 분노케 해드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해 주시도록 회개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숨기는 것도 하느님께는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니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주님의 축복을 얻을수 있게끔 살아가십시오.. 아멘. 아멘. 아멘.

 "사랑을 위해 이것을 하십시오."
사랑을 위해서는 이것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의 명령 방법은 늘 이와 같았다..  아멘.

profile_image

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아멘.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이시여~
나주성모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profile_image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아멘. 아멘. 아멘.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시여,사랑합니다~~
나주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교황님 한국방문때 나주에 꼭 방문해주시길 청하며
나주성모님 눈물흘리신기념 30주년의 성공을 위하여
나주를 전파하는 모든분들과 전파의 활성화를 위하여,
율리아님의 건강회복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을 위하여
죄인들의 회개와 한국교회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하여
냉담자들, 잠자고있는 영혼들, 모두 깨어주시기를 청하며
모든 가정, 자녀들의 성화와 보호를 위하여
나주를 반대하고 박해하는 이들의 회개를 위하여~
저희순례자들의 영적성화와 나주의5대영성 실천을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아멘. 아멘

profile_image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이시여!

@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세계평화와 일치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저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굽어보시고 베푸신 사랑과,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인간이 주님께 응답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환하게 드러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멘!

성체사랑님,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profile_image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profile_image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도록 빌어 주소서.아멘

profile_image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시여!!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아멘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시여!!
교황님의 나주방문을 이루게 빌어주 소서!! 나주성모님께서 원 위치로 돌아오시도록 이끄소서!!아멘

profile_image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해,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profile_image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profile_image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분은 우리 때문에 영혼과
육신의 온갖 고통을 당하셨고
어떤 고초도 피하지 않으
셨습니다...아멘...^^

성체사랑님
좋은 묵상글

감사드립니다.

profile_image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아멘 ~!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기도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도록 빌어 주소서.아멘 ~1

성직자,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profile_image

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성체사랑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profile_image

♥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시여!~^ ^

나주 성모님 인준과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 성화와 
율리아님의 영 육간의 건강과
바라시는 모든 기도지향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의 수고에  감사드려요.~

profile_image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함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모든 기도지향이 이루어지시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profile_image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 올라 우리를 구속하시고자
하늘에서 내려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다 여러분의 마음을 고정시키십시오.
그분은 우리 때문에 영혼과 육신의 온갖 고통을 당하셨고, 어떤 고초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에게 인내와 사랑의 완전한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역경 가운데서도 인내심을 지녀야 합니다.
아멘~*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님!
한국 나주에 친히 오신 성모님의 하루 빠른 인준을 위하여,
교황성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율리아 엄마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모두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profile_image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님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빌어주소서 아멘

profile_image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profile_image

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아멘!

profile_image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사랑합니다~^^

profile_image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죽은 조카의 생명도 살리신

성인기도는 얼마나 애절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참으로 훌륭히 살으신 성인이셔요...

당한일을 생각하며

속으로 앓는것 또한  영혼에 이렇게 해가되고  악이되는건지

몰랐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았거나...억울한 일을 당했더라도

보복의 마음을 품지말라는 뜻인것같아요..

마음에 새겨 간직하겠습니다.

성체사랑님..

훌륭하신 성인의 글

올려주셔서 도움이 많이됩니다.

감사의마음 주님께영광드립니다....아멘....

profile_image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마리아의구원방주

주소 :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58258)
전화 : 061-334-5003 팩스 : 061-332-3372

접속자집계

오늘
1,147
어제
7,753
최대
8,248
전체
4,583,212
Copyright © http://www.najumary.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