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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2건 조회 1,966회 작성일 15-04-15 11:54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제 글로인해 속상해 하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전에 제가 나주로 이사왔을때, 또 그런 일이 생겨 아예 집을 나가 일주일 동안

해변을 배회하며 방황하던 때가 있었는데,

 

2006년 12월 24일 그래도 성탄절은 지내야 하겠기에 어디에서 지낼까 하다가,

나주를 사랑하시는 장신부님이 계신 구례성당으로 갔더니 장신부님이 반겨주시며

내 방에 이불까지 펴 주시는게 아닌가?

 

그런데 장신부님이 율리아님에게 전화를 하여 `주님함께`가 여기에 와 있다고

하시자,율리아님은 당장 나주로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율리아님이라면 성모님처럼 생각하시는 순수하기 그지없으신 장신부님은  나를 차에

태우고 버스터미널로 달려가는데,막 버스가 광주로 떠나는 중입니다.

 

신부님은 차에서 내려 버스를 막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고 허둥지둥 매표소로

뛰어가시어 표를 한장 사 주시고, 지갑에서 수표한장을 꺼내어 주시며 나를 아들

처럼 꼭 끌어안아 주시는데, 주님의 품처럼 참으로 푸군하고 행복했습니다.

 

나는 바로 성모님 동산으로 가서 율리아님을 만났습니다.

나는 율리아님이 반가워 하실 줄 알았는데 율리아님의 표정이 그게 아닙니다.

애증섞인 표정으로 나를 나무라듯이 바라보시며 웃지도 않으시고 뭐라고 하시긴

했지만, 분명히 알아듣지 못하고

 

"이만 갈께요"

하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는 율리아님이 반가워하실 줄 알았던 것인데, 차갑다고 느낀 것입니다.

 

밖으로 나온 나는 이제 다시 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또 다른 곳을 여행하려고

막 집으로 가려는데, `베드로 회장님` 이 나를 붙잡고 하시는 말씀이 `마귀에게

밥을 주지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 회장님은 성인같으신 분이십니다.율리아님을 보필하기가 얼마나 어렵고

나주의 모든 것을 돌봐야 하는 책임자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에는 호소력이 있고

거절하기 어려운 힘이 있어서 나는 또 설득을 당해

마음이 움직여 다시 율리아님에게 가서

무조건

 

"엄마 !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니 용서하여 주세요"

라고 하자 율리아님은 언제그랬느냐는 듯이 따뜻한 표정으로 나를 꽉 끌어 앉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오늘 2015.4.15.

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마지막 글을 올리며, 그동안 속상했던 마음을 열어놓고,

마치 나만이 옳고 나만이 최고라는 듯이 교만을 부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글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렇게 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하긴 하지만 마음이 괴로워집니다.

이때 `베드로 회장님`이 그 글을 보신 것입니다.

이 어려운 판국에 나의 휘갈기듯 써버린 글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시며 나에게

전화를 걸으셨습니다.

 

`아유 베드로 회장님께서 단단히 화가 나셨나보구나 !`

하며 나도 전투할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나에게 화를 내시지 않으십니다.

2006년에 내가 그에게 설득을 당했듯이

이번에도 나의 굳어진 마음을 조금씩 녹여 주셨는데,

그분은 성인과 같으신 분입니다.

 

나는 조용히 끝까지 그분의 말씀을 다 들었습니다.

그분도 지금 다른 어느때보다도 더욱 힘든 때인데, 나 마저 이러니 기가막힌

것입니다.

 

"나 좀 도와주세요!"

 

나는 한참 망서리다가 끝내

"예"

라고 해버린 것입니다.

 

전화를 끊고  이제 글을 다시 올리며, 이 글을 마친 후에 아까 쓴 글을 내릴 생각

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저는 이렇게 조그만 일에도 잘 넘어집니다.

그리고 잘 일어납니다. 하하하 변덕의 죽이 끓나요?

제 부족한 것을 용서해 달라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아멘.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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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내가 글을 마치고 지우려 했는데 벌써 지웠네요.
제글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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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주님함께님!
무슨 말씀인줄은 모르오나 게시판에 뵙게되어 좋았는데...
그냥 앞만 바라보시고 저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해요. 네?
계속해서 나주성모님을 위해 증언해주셔야죠...
내일 주님함께님의 글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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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의 댓글

성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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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성체님 !
제가 어렵고 힘들 때 용기와 희망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좀 쉬고 싶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 잘 쓰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서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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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여명님
늘 글 잘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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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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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주님과 함께님
영적으로 승리하심 축하 드려요 
저는 님보다 더 많이 넘어 져요 
일어나기도 오래 걸리구요 ^^

항상 생생한 나주성모님 목격 증언을 들으면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그자리에 있는 것처럼 너무너무 은총이 크고 감동이 밀러
옵니다

제가 힘들때  성모님 께서 직접 보여주신 증언를 해주시고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그동안에 계시면서  여러가지.목격하신 내용
그리고 은총 받고 변화된  이웃이야기
나주 성모님 집에 목격 증인이시고 
천국의 문도 보여 주섰잖아요
힘내시구요  저는 필리핀 순례 
가섰을때  그 내용이 너무 너무 생생하고
좋았어요

앞으로도 계속 해주실꺼죠
기대 할께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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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천사처럼님
날개만 없이 천사 같아요 하하하
저에게 늘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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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사랑님의 댓글

메시지사랑 작성일

이글 제목보고 또 뭔일이 있었나싶어 지나간 글과 댓글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남북간 화해협력을 기도하고 행동하는 사람까지 대략 종북세력으로 덮어씌우는 사회적 경향이 생겼습니다
(종북의 뜻은 북한공산당에 종속되었다는 ,,,고로 빨갱이와 다름없는데 그대로 말하기엔 뭣하니까 종북이라고 순화시켜말하는거죠)
그래서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를 여기서 글속에 은근슬쩍 끼워놓으면 즉각 분열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지사지요

일치는 성모님의 뜻이고 분열은 마귀의 조종이라는 것을 나주에 와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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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사람의 마음 안에는  평화만 있는것이 아닌가봅니다

주님함께님의 은총의 글로써
나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나주 성모님의 끝없으신
은총을  전해 받을수 있었습니다
 소설속에서나 아님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그 주인공이 주님함께님이였어요
인준이 되는 날까지
매일 매일 주님함께 님의
주옥같은 글 읽을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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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메시지사랑님 오래간만입니다.
왜 요즘 글을 안쓰시나요? 글 잘쓰시니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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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장미 작성일

일치는 성모님의 뜻이고 분열은 마귀의 조종이라는 것을 나주에 와서 배웠습니다
분열이 있는곳에는
주님이 계시지 않아요
사랑이 있는곳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요
분열 마귀에게 밥 주지 말고
사랑으로 무장하고
겸손의 덕으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서
닦아주는 사람들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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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베드로 회장님은 성인같으신 분이십니다.율리아님을 보필하기가 얼마나 어렵고

나주의 모든 것을 돌봐야 하는 책임자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에는 호소력이 있고

거절하기 어려운 힘이 있어서 나는 또 설득을 당해

마음이 움직여 다시 율리아님에게 가서

무조건

"엄마 !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니 용서하여 주세요"

라고 하자 율리아님은 언제그랬느냐는 듯이 따뜻한 표정으로 나를 꽉 끌어 앉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잘 하셨습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하였는데
베드로 회장님의 말씀 잘 받아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글 올려 주시기 바라며
주님, 성모님의 사랑과 축복과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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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님의 댓글

아침일찍 작성일

교활한 사탄이  교회안까지
파고 들어 분열과 어둠속에
헤메는 저희들
모두 회개 시켜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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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랑님의 댓글

달빛사랑 작성일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신 주님함께님 !.....
나주성모님 은총을 누구보다 많이 받으셔서 ...나주를 위해 정말 주옥 같은 글을 많이 쓰시어 찬사도 ...사랑도 많이 받으신분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좋은 글쓰는 능력을 달란트로 받으시어...나주성모님의 부르심에 능력을 유감없이 들어내셨지요

저는 지난날 ...님의 글을 읽어면서 ...신부님들에게 합당한 쓴소리를 하실때는 ...속이 후련해서 ...잘하신다고 박수를 치고 좋아햇고
성모님을 표현하실때는 기가 막히는 표현에 극찬을  하면서 ..님을 지지햇고 ...님의 댓글에 상처받은분이 속이 상해하는글을 보고는
주님함께님은...나주성모님 은총을 너무많이 받은 분이어서  성모님이시라면 껍벅 넘어가는분이라 표현이 그런것이지
그분의 마음은 순수한분입니다 이해 하시라고 ...글을 달기도 하면서 ...님의글을 늘 묵상을 햇습니다

그런데 동화같이 표현되는 좋은 글들이 잘 나가다가 가끔 삼천포로 빠지니 ....우찌된영문인지 ...주님함께님이 ...
그렇게 분별력이 약하신분이 아닌데....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면 ...다  나주가 잘되자고  하는 마음들입니다
교황님께서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라고 하셧지요

이런 싸이트에 공개된 글은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만 보는것이 아니라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보는 글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 뿐입니다 ...나주의 진실을 알려 ...인준을받도록 ...노력하자 ...라는것
그동안 님은 여기서 사랑을 많이 받은 분입니다 섭섭함이 있었다면 이해 하시고 ...
그동안 글 올리신다고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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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주님함께님, 지운 글을 저는 읽지 못했습니다만
베드로 회장님께서 뭔가 수고하셨나봐요...
뭔지 모르지만 다 잊으시고 율리아님 말씀대로 다시 시작해요.^^
게시판에서 주님함께님 글이 없다면 ...상상도 못하죠.
계속 좋은 묵상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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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글을 쓰다보면 이런 일 저런일!
생각이 다르고 모양이 다르고 또 생활방식도 다르지요!
그러나 주님성모님의 자녀!
나주성모님께 양육을 받는 자녀들이니
모든 것 주님 성모님께 봉헌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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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율리아님말씀처럼
새롭게 시작해요
주님 성모님 은총 많이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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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주님함께님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셔야 됩니다..
우리가 님의글을 읽고 감동을 받습니다..
힘과 용기 내시고 오뚜기처럼 일어나시고 새로
시작하십시요..
우리는 누구나가 실수하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함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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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주님함께님이 아니 보이시면 고무줄 없는 사리마다 , 갑댕이 아니 맨 핫바지 , 엥꼬 먹은 관광뻐스 , 발통 없는 12열차 , 마누라 없는 집구석 , 닭 없는 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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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주님함께님~
주님과 성모님께로 은총 받은 귀한 글들을
계속 연재해 주셔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은총의 게시판에서 다시 만나 뵈어요.
힘내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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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영성님의 댓글

5대영성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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