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을 불러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 마음에 두셨던 열둘을 뽑아 사도로 삼으셨습니다. 사도들은 "나를 따라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응답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분의 길을 아무 조건 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훗날 그 길이 십자가의 길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 사실을 모르고 그분을 따라나섰습니다.
그분을 믿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처럼 열두 제자도 따라 나섰습니다. 믿음이란 앞날을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가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입니다.
예수께서 마음에 두셨던 제자 12명을 산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산은 하느님께 기도하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당신 제자들을 하느님 나라로 불러 가심을 표상하는 듯합니다.
12는 이스라엘의 12부족을 상징하고 나아가 많은 민족이 모여 이루는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사도들 위에 건설되는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 즉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상징합니다.
열둘을 사도로 삼으셨다는 말은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들은 함께 생활하고, 같이 기도하고, 운명을 함께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공동체의 생활 중심은 그리스도이시고, 힘의 원천도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공동체의 존재양식은 포도나무의 원리처럼 그리스도와 결합하는 데 있습니다. 이 공동체는 바로 교회의 시작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임무에도 참여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즉 복음을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내기를 바라셨습니다. 이 선포는"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루카 4,18-19)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뿐만 아니라 실제로 해방과 자유를 줌으로써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말하는 것을 실천함으로써 말에 권위를 갖게 되었고, 사람들은 권위 있는 그 말을 쉽게 믿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교회는 크게 번창해갔고, 반면에 악마의 세력은 약화되어갔습니다. 복음선포 사명은 모든 시대, 모든 장소, 모든 사람에게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더 충실한 연장으로서 교회를 보호하기로 다짐합시다.
오늘 복음을 듣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축복의 근원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참 자녀로 거듭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비천한죄인님의 댓글
비천한죄인 작성일
위로의 샘 님
은총 가득 받으시어요~ ^O^
겸손의아기님의 댓글
겸손의아기 작성일위로의 샘 님 감사합니다~ *^^*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입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릴리향기님의 댓글
릴리향기 작성일
주님께 사랑받고 있는 것을 알고 주님의 뜻을 찾고자 열심히 기도하고
그 뜻을 실행하여 하느님 창조주를 만민에게 전할 때 우리도 주님의 사도가 되겠지요 ?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12사도를 뽑아 곁에 두신 것처럼
나주에서 발현 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주님과 성모님 곁에 머물러야겠어요^^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늘 복음을 듣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축복의 근원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참
자녀로 거듭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아멘!!!아멘!!!아멘!!!
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다함께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늘도 생활의기도로 기쁨과 행복가득하시길!!
아멘아멘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고맙습니다.^^
- 이전글나주성모님의 더 빠른 인준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 제 20 일 18.01.20
- 다음글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가지 사건으로 누명> 18.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