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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와의 실랑이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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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9건 조회 4,108회 작성일 18-05-27 05: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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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귀와의 실랑이  (1980년 10월 13일)

 
나는 예비신자의 신분으로 미사에 나간 첫날부터 나와 마귀들과의 길고 긴 싸움이 시작되었다.
마귀는 미사 중에도 나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갑자기 어깨를 잡아당기거나 양팔과 등쪽을 사정없이 꼬집기도 하였고 강한 힘으로 나를 찍어누르기도 하였는데 아무리 괴롭혀도 내가 꿈쩍도 하지 않자 나중에는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잡고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확' 잡아채기도 했다.

 

주님께서 나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그것이 바로 마귀의 짓임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내적으로 나에게 강한 확신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미사 때마다 마귀들의 장난과 집요한 괴롭힘은 계속되었는데 나를 때리거나 갑자기 잡아당길 때, 특히 머리채를 잡아챌 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을 내 손으로 치면서 말했다.

 

"이제 나는 주님의 것이야, 너희들이 나를 아무리 괴롭히고 또 어떤 짓을 한다해도 나는 이제 너희에게 넘어가지 않아…" 했더니 곧바로 내 옆구리를 무언가로 사정없이 세게 '쿡' 하고 찌르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아!"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손으로 '확' 치며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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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당신께서만이 가지신 그 능력의 손으로 미사 때마다 저를 괴롭히는 마귀들을 처단해 주십시오. 제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미사에 참례하신 분들이 제 모습을 보고 분심들까봐 걱정이 되어서 입니다"  

하며 기도했더니 그 당시만은 조용해졌다.

 

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부에게 미사 때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마귀들이 내 머리채를 잡아챌 때나 옆구리를 '쿡' 하고 찌를 때 나도 모르게 "아" 하고 소리를 질렀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고서 놀랐을까봐 양옆과 뒤를 돌아다보았는데 모두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아주 조용하게 앉아 있더라고 말했더니 "아니, 그런 일들이 있었어? 바로 옆에 앉아 있던 나도 전혀 몰랐는데…" 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미사 중에 겪은 일들은 현시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꿈은 더더욱 아니었으며 분명한 현실이었는데 옆에 앉은 장부도 몰랐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분명히 주님께서 개입하신 일이라고 생각하며 기도했다.

 

"오, 내 단 하나의 주인이시며 나의 생명이시며 나의 전부이신 주님!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이 영혼은 온전히 당신의 것이오니 이 몸과 마음 다 바쳐 당신만을 사랑하며 따르오리다.

제 안에 아직도 남아있는 영혼의 나쁜 찌꺼기들과 눈에 끼어 있는 영혼 육신의 비늘들을 완전히 벗겨내 주시고 주님의 성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데 티끌만큼 한 도움이라도 되올 수만 있다면 설사 주님을 따르는 길이 고통으로 엮어진 험난한 가시밭길이라 한들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리이까.

밤낮으로 소망 걸고 부르짖는 이 무자격자의 기도를 들어 주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는 도구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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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딸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라 오너라."

 

"주님! 저는 주님을 따라가는데 아무것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 잘 알고 있다. 내게 향한 너의 그 변함 없는 열정이야말로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한단다. 그래서 너는 나의 귀염둥이야."

 

"주님! 저는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래, 부족하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너의 그 마음 안에 내가 생활하고 있단다."

 
"주님께서 제 안에 생활하고 계시는데 마귀들은 왜 저를 그렇게 괴롭힙니까?"

 
"그것은 바로 나를 위하여 일하려는 너를 쓰러뜨리기 위한 마귀들의 공격이란다.

내 구원 사업의 협력자로 선택된 네가 앞으로 모든 영혼들을 하느님으로부터 떼어놓으려는 그들의 사업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로부터 많은 영혼들을 빼앗아 갈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은 앞으로도 너를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나와 떼어놓기 위하여 모든 노력과 계략을 총동원하여 분투 노력할 것이다.  

 
심지어는 너를 죽이려고까지 할 것이나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면서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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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님! 늘 깨어 기도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그러나 당신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매순간 도와주시어요."

 
"그래, 내가 매순간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친히 너를 양육할 것이다."

 
"오, 주님! 나의 사랑, 나의 전부이시어,

모든 것 당신께 온전히 맡기오니 당신 뜻대로 저를 사용하소서.  아멘."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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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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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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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께서 제 안에 생활하고 계시는데
마귀들은 왜 저를 그렇게 괴롭힙니까?"
"그것은 바로 나를 위하여 일하려는 너를
쓰러뜨리기 위한 마귀들의 공격이란다. 아멘!

주님! 성모님!
저도 율리아님처럼
늘 깨어있어 승리하게 해 주소서!
매순간 도와주시어요."~~~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고마워요.~~~은총이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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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네 주님! 늘 깨어 기도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그러나 당신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매순간 도와주시어요."

"그래, 내가 매순간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친히 너를 양육할 것이다."
아 ~~~ 멘 !!!
생활의기도화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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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중의알곡님의 댓글

알곡중의알곡 작성일

"그래, 내가 매순간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친히 너를 양육할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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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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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그래, 잘 알고 있다.
내게 향한 너의 그 변함 없는 열정이야말로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한단다.
그래서 너는
나의 귀염둥이야."
+ + + + + +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께 기쁨을 드리시며
양육되신 율리아엄마~~~
부족하기만 한 이 죄인도
율리아엄마의 영성을
조금이라도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나이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가득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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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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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향기님의 댓글

릴리향기 작성일

심지어는 너를 죽이려고까지 할 것이나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면서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여라.

"그래, 내가 매순간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친히 너를 양육할 것이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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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면서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여라
아멘.
언제나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도록
더욱 깨어 있도록 노력하겠사오니
주님 도와주소서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감사합니다
덕분에 은총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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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엄마의 살아오신
수많은 날들...

나주순례하지않고
엄마를 만나지못했더라면

나홀로 살아가기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생활속에서 해야할 기도도 모르고
영적으로 목마르고
마귀의 존재도모르고.

누구를 만난다는것.
만남이 참으로 중요함을
참자주 느낍니다.

길도 어떤길로 가느냐에따라
내인생길이 바뀌듯.
엄마의 만남은
저의 가장큰 행복입니다.

올려주신글 감사드리며
은혜로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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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네 주님! 늘 깨어 기도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그러나 당신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매순간 도와주시어요."아멘!!!

주님 성모님께 기쁨이 되어 드리는 자녀되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해야함에도 부족했어요.
노력을 더할께요. 고맙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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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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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면서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여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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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그래, 내가 매순간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친히 너를 양육할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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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은총 억만 배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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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내게 향한 너의 그 변함 없는
열정이야말로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한단다.
그래서 너는 나의 귀염둥이야."

"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면서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여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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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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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꽃님의 댓글

세실리아꽃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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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주님! 제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당신께서만이 가지신 그 능력의

 손으로 미사 때마다 저를 괴롭히는 마귀들을

처단해 주십시오. 제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미사에 참례하신 분들이 제

모습을 보고 분심들까봐 걱정이 되어서 입니다"

하며 기도했더니 그 당시만은 조용해졌다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생활의기도화님...님의 수고 감사해요

우리도 이웃을 위하여 배려하는 마음 실천하도록

노력하며~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좋은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이힘 다함께 모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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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밤낮없이 소망하고 ~♧
          부르짖는 무자격자의 기도~♤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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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말고 나를 따라 오너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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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네, 주님!  늘 깨어 기도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그러나 당신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 할 것입니다
매 순간 도와 주시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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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이제 나는 주님의 것이야..."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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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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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미소님의 댓글

사랑의미소 작성일

아멘~!
다시 읽어도 감명되네요.
정성껏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님, 성모님의 축복과 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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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면서
나에게 온전히 의탁하여라.
아멘! 아멘! 아멘!

성모님의 일을 하는 저희들이 더욱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마귀가 쓰러뜨리려고 할 때마다 5대 영성으로 이겨내야겠습니다.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은총 억만배로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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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데 티끌만큼 한 도움이라도 되올 수만 있다면
설사 주님을 따르는 길이 고통으로 엮어진 험난한 가시밭길이라 한들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리이까
율리아님의 기도에 우리 함께 봉헌합니다! 우리의기도도 들어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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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을꼭잡고님의 댓글

두손을꼭잡고 작성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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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님향한 사랑의 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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