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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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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22건 조회 2,243회 작성일 15-06-16 10: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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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뛰어 놀고 싶은 그 동심조차 아쉬운  마음속에 묻어 놓고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그 일들을 하지 못했을 때 나에게

돌아올 야단을 피하기 위하여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놀고 있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나 혼자 총총걸음으로 

 집으로 가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집으로 가는데 나를 예뻐하시고 귀여워해 주시는 잘 아는 분이

조금 멀리서 트럭을 몰고 오기에 그 차를 타면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마음으로 ‘나를 보면 차를 태워 주시겠지?’

 

하고 생각하며 서 있었는데 그 분은 나를

보지 못했는지 내 앞을 지나쳐 버렸다.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비온 뒤 길에 생긴

 물구덩이 위를 차가 지나가면서 나에게 사정없이 물세례를

 듬뿍 주고 지나갔기에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더러운 흙탕물로 흠뻑 적셔지니 순간적으로 당한 일에

 너무나 당황하여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집에 가면 또 혼나고 맞을 일을 생각하며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되어버린 초라한 내 모습에 울면서 집으로 가던

그 길이 얼마나 멀게 느껴졌는지···

 

그때 누군가 지나가기에 부끄러워 어찌할 바 몰라 하던 나는

 길에 활짝 피어 있던 코스모스 뒤로 숨고 말았다.

 

코스모스들은 나를 향해 모두 정답게 웃어 주며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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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표를 받아 오던 날


일 학년 통신표를 받아 오던 날 어머니는 많이 우셨다.

내 통신표의 성적은 외사촌 동생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이었지만 우등상을 타지 못했는데

동생은 우등상을 들고 들어오니 어머니의 마음은

 아빠가 계시지 않는 그 서러움까지 동반되었었나보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섭섭해야 되는데도 나에게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매 맞지 않고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급급한 마음이기에

그것은 나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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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님의 일생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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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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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어떻게 하면 매 맞지 않고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급급한 마음이기에그것은 나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가시밭길인생
쬐그마한 아이시절 부터
시달린 십자가의 고통의 삶
용광로 불 속에서 단련되신
율리아님의  가시 덩쿨 인생
숙연해지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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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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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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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코스모스들은 나를향해 모두 정답게 웃어주며
위로해 주는것 같았다..
부끄러운 나를 숨겨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 주는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살게 !!'

아멘~~!!
율리아님의 삶이 있었기에 우리들은 힘과용기
가질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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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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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코스모스들은 나를 향해 모두 정답게 웃어 주며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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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카타리나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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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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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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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아멘.....늘~ 감사드려요... ^^
엄마의 예비된 삶과 생활의 기도를 본받아...
주님 성모님 위로해드리는 매 순간을 봉헌하고 싶어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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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님의 댓글

알곡 작성일

코스모스들은 나를 향해 모두 정답게 웃어 주며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아멘♡

우리의 위로자이신 주님과 성모님께
나의 모든 희망과 내일을 맡겨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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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일 학년 통신표를 받아 오던 날 어머니는 많이 우셨다.
내 통신표의 성적은 외사촌 동생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이었지만 우등상을 타지 못했는데
동생은 우등상을 들고 들어오니 어머니의 마음은 아빠가
계시지 않는 그 서러움까지 동반되었었나보다.그러나 나의
마음은 섭섭해야 되는데도 나에게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매 맞지 않고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급급한 마음이기에 그것은 나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아멘!!!아멘!!!아멘!!!. 율리아엄마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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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코스모스 꽃을 보면 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성적표 외사촌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지만
우등상 그보다 매맞지 않으려 하루 하루 지내셨으니
어린 맘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율리아님의 너무나도 아름답고 주님의 크신 사랑이
이렇게 저희들 양육되어질 자양분을 흡족하게
먹게해 주시니 고개숙여 감사 또 감사드려요.
아멘

수고해주신 카타리나님 넘 고맙고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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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님의 댓글

웃음꽃 작성일

부끄러운 나를 숨겨 준 코스모스들아!
너희들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구나.
나도 이제 울음을 멈추고 너희들처럼 곱게 웃으며
밝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살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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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린 마음에 상처가 클 것이건만!!!
봉헌의 삶이 언제나 함께 하셨나봅니다!
배움으로 우리 함께!!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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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집에 가면 또 혼나고 맞을 일을 생각하며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되어버린 초라한
 내 모습에 울면서 집으로 가던 그 길..."

 부족하기 짝이없는 제 자신을 볼 때마다
 율리아 엄마의 어려운 시절을 묵상하며
 더 잘살아 가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엄마가 계시기에 저희는 참 행복해요.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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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집에 가면 또 혼나고 맞을 일을 생각하며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되어버린 초라한 내 모습에
울면서 집으로 가던 그 길이 마나 멀게 느껴졌는지···"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카타리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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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너무나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일생기~
제가 겪고 있는 모든 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요.
이 글을 보고
누가 감히 율리아님을 거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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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카타리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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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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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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