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죽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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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죽은 나자로를 부활시키시자, 유다 최고 의회인 산헤드린이 소집되었습니다. 산헤드린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으로 정치적 당파였던 사두가이파 사람들과 비정치적 당파인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유한 귀족들이었으나 자신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누리면서 부귀하고 안일한 삶을 위하여 로마와 협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사제를 포함한 사제들이 사두가이파의 핵심 멤버로서 발언권도 막강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정치적 당파는 아니었고 율법을 준수하도록 허락한다면, 어느 누가 자신들을 통치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대사제 가야파는 이 산헤드린에서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대신하여 죽는 편이 더 낫다고 제안합니다. 요한 복음은 일종의 예언처럼 가야파가 난세를 구하기 위하여 이 말을 하였다고 설명합니다.
가야파의 말대로 하느님은 악한 사람의 말까지도 구원의 도구로 이용하시며 악에서도 선을 끌어내십니다. 형들의 시기질투로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흩어졌던 하느님의 자녀를 한데 모으셨습니다(52절).
착한 목자 다윗이 흩어진 백성을 하나가 되게 하리라는 독서의 에제키엘서의 말씀대로 우리를 하나로 모으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가야파의 말대로 누군가 죽어야 합니다. 백성의 위해서, 공동체를 위해서 누군가 죽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쩌면 바로 나일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를 원하셨듯이, 바로 나의 죽음을 필요로 하실 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매일 죽어야 합니다. 매일 으스러져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매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 일을 계기로 예수님께서 두문불출하셨음을 전하면서 끝을 맺습니다.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살면 손해볼 것 같고 때로는 오해를 받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비록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잠시의 이득과 편암함 때문에 하느님을 떠난다면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불안에 방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직 하느님만을 믿고 따를 때 자유와 평화의 삶으로 이 세상에서 승리자로 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 길을 제시하시고 삶으로 앞서 보여주신 예수님을 항구하게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살면 손해볼 것
같고 때로는 오해를 받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비록 손가락질을 받더
라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아멘
매일 죽는 길!
자아를 죽이는 일, 바로 나주 5대영성의
위대함을 느끼며 매일의 실천이 궁극에는
구원의 길로 가는 그 길 ...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늘 수고해주신 사랑과 정성 고맙습니다.
은총 가득한 나날되세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정혜엘리사벳님의 댓글
정혜엘리사벳 작성일
"그 사람이 어쩌면 바로 나일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를 원하셨듯이,
바로 나의 죽음을 필요로 하실 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매일 죽어야 합니다. 매일 으스러져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매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내탓이오, 셈치고가 계속 안되었어요.
나를 죽여야만 됨을 이렇게 읽어 다시 생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베라님의 댓글
베라 작성일
아멘!
나주의 5대 영성을 통해 자아포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습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묵상 글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글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아멘!
악을 선으로 바꿔주시는 주님!
주님 이 약한 자를 택하여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이렇게 만드셨나요 만들어 놓으셨나요?
부끄러운 이 죄인이 드릴것은 허물과 죄악뿐인데...
그렇게도 많이 사랑하십니까?
극악무도한 죄인까지도 사랑하신 주님!
당신께 저를 맡겨 드립니다.
당신의 뜻을 이루는 겸손한 작은 도구되게 하옵시며
5대 영성 실천하여 천국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오직 하느님만을 믿고 따를 때
자유와 평화의 삶으로
이 세상에서 승리자로 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그러나 비록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잠시의 이득과 편암함 때문에 하느님을 떠난다면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불안에 방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멘!
남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느님을 바라보는 눈이 중요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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