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성모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의 노올~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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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엄마의 크신 희생과 사랑으로 인해
저희 아빠가 완~전 변화되셨어요!
저희 아빠는 다혈질에, 화도 잘 내고 욕도 잘하고
세상에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는 분이십니다.
특히 운전을 할 때는 어찌나 욕을 잘 하시는지
세상에서 듣도 보도 못한 다양한 욕들을 하셔요.
옆에서 엄마가 "당신 욕 좀 그만하라." 하면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끝까지 욕을 하거나
오히려 더 심하게 욕을 해
엄마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셨는데
나주에 다니는 걸로도 엄마를 많이 박해했었어요.
약 20년 전쯤 제가 어릴 때 나주에 다녀온 엄마가
문을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아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겨우 집에 들어간 기억도 있어요.
나주 성모님과 율리아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는
틈만 나면 나주에 달려갔는데 그런 엄마를 보며
저희 아빠는 화가 나면 늘 나주 욕을 했습니다ㅜㅜ.
한 번은 머리끝까지 화가 난 아빠가 제게
"너거 엄마는 나주에 미쳤다.
그 미친 여자한테 미친 너거 엄마도 미친 여자다."
라고 까지 했던 저희 아빠는
오빠로 인해 너무나 크게 마음이 아프셨는데
그때부터 기도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당시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저는 새벽 늦게서야 잠이 들었는데
2시 반이면 일어나서 씻고 성당에
기도하러 나가는 아빠를 여러 번 배웅하기도 했고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그렇게 가는 아빠를 보며
정말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아빠가 잠을 많이 못 자
건강이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주님 성모님께서 다 채워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시작하면서
아빠도 나주에 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자존심 강한 아빠는
"너거 엄마가 같이 가자고 괴롭혀대서 간다."
"니가 가니까 아빠도 간다." 라며 그렇게 순례를 시작했는데
이젠 매달 바쁘지만 않으면 꼬박꼬박 오시고 계십니다^^
생각해보면 아빠는 거의 무표정이었던 것 같은데
나주를 꼬박꼬박 순례하면서 늘 웃는 얼굴로 변화되었고
젤 큰 변화는 율리아 엄마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에전에 나주에서 피정을 하며 머문 적이 있는데
첫토에 맞춰 부모님이 오셨어요.
그때 아빠가 저를 보자마자 "엄마는?" 하셔서
"아빠랑 같이 왔으니까 아빠가 알지!" 하니까
"말고~ 율리아 엄마." 하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