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들은 왜 구원에서 제외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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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받던 구약의 유다인들이 신약의 예수님께는 왜 뽑히지 못했을까?'
더 구체적으로 '유다인들은 왜 구원에서 제외되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기대를 가지고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가 회당에서 가르치셨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고향 사람들은 처음에는 모두들 놀라서 예수님을 칭찬하였고 탄복하였지만 곧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루카 4,22)하며 냉랭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런 고향 사람들의 반응에 예수님께서는 사실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요한 4,44)하고 씁쓸한 마음을 토로하십니다. 그리고 문둥병자 나아만과 시돈지방 사렙타 마을의 과부 이야기를 예로 들며 그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많은 과부가 있었지만 하느님께서는 다른 민족 지역인 시돈지방 사렙타 마을의 한 과부에게만 은총을 베푸셨고, 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문둥병자들이 많았지만 다른 민족인 시리아 장군 나아만 만을 고쳐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며, 참으로 믿는 이들의 구원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내 십자가에 처형하고 맙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도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며 돌로 쳐 죽이기까지 합니다.
"내가 아뢰었습니다. '주님, 제가 회당마다 다니며 주님을 믿는 이들을 감옥에 가두고 매질한 사실을 저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증인인 스테파노가 피를 흘리며 죽어 갈 때, 저도 곁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일에 찬동하면서, 그를 죽이는 자들의 옷을 지켜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가거라, 나는 너를 멀리 다른 민족들에게 보내려고한다.'"(사도 22,19-21)
하느님께서 유다인들의 불신과 폭력 때문에 당신을 다른 민족의 사도로 파견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지요. 이렇게 전에 하느님께 뽑혔던 유다인들은 그들의 경직된 사고와 오만한 고집 때문에 구원에서 제외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은총과 선입관, 편견에 머므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매일 회개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구원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 외로움에 지친 나머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께 이렇게 말하였지요.
"선생님, 사람들은 왜 저를 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외로워요." 그 선생님은 이미 이 사람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그가 어느 곳에 문제가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선생님은 이 사람을 유리창이 있는 곳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리고는 창 밖을 손으로 가리키며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지요.
그 사람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고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다시 그 사람을 거울 앞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거울을 가리키며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지요. 그 사람은 "제 모습만 보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다시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같은 유리인데 어찌하여 창유리에는 다른 사람의 모습이 보이고 거울의 유리에는 당신의 모습만 보일까요?" 그래요 우리가 거울을 바라볼 때 내 모습만 보이는 것은 거울의 유리 뒤에 칠한 수은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아마 우리들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마음 뒤에 칠해진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하고 나만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우리 마음을 창의 유리처럼 맑게 해야 이웃이 보이고 다른 사람이 보이는 것입니다.
유다인들은 그들만의 주장과 체험, 닫힌 마음 때문에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나 중심적인 사고와 편견을 버리고 받아들이려는,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닐 때 하느님도 이웃도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살도록 합시다. 그러면 하느님이 보이고 사람이 보이고 함께 사는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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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나 중심적 사고와 편견들 얼마니 잘옷되었음
깨닫게 되어요
그래서 나주영성 안에서 구원받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인지를 깨닫게 되어요
감사드립니다 위로의샘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닐 때 하느님도 이웃도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살도록
합시다. 그러면 하느님이 보이고 사람이 보이고 함께 사는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좋은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려요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닐 때 하느님도 이웃도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오늘 하루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살도록 합시다.
그러면 하느님이 보이고 사람이 보이고 함께 사는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은총의 하루 되세요.~~~^^
두손을꼭잡고님의 댓글
두손을꼭잡고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하루,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우리 마음을 창의 유리처럼 맑게해야
이웃이 보이고 다른 사람이 보이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살도록 합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오늘 하루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살도록 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은총 많이 받으세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묵상 글 감사합니다
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묵상 글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유다인들은 그들만의 주장과 체험, 닫힌 마음 때문에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나 중심적인 사고와 편견을 버리고 받아들이려는,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닐 때
하느님도 이웃도 보이는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묵상의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은총 가득히 받으소서.
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뽑힌 자라고 해서 모두가 은총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명심해야할 말씀입니다.
감사!!!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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