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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꿈인가 생시인가. (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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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6건 조회 2,159회 작성일 15-11-14 2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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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꿈인가 생시인가. (1986년 9월 5일)

 

드디어 눈에 감고 있던 붕대를 푸는 날이 다가 왔다.

붕대를 한 꺼풀씩 벗겨 낼 때마다 초조한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었는데 붕대를 다 풀고 나자 봉 할아버지가 "아, 눈이 보인다, 눈이 보여" 하며 기쁨에 들떠서 외치기에 "예? 정말이에요?"

하고 놀라면서 나를 세게 꼬집어보았더니 정말로 아팠다.

"아 꿈은 아니로구나" 그 순간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누가 보든 말든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IMG_6505_2.jpg

"주님 제 소원을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며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또 하나의 눈이 남아있었다.

한꺼번에 두 눈을 다 수술 할 수가 없으니 먼저 한쪽 눈만 한 뒤 나머지 한쪽 눈은 붕대를 풀고 난 후 수술을 하기로 했던 것이다.

남은 한쪽 눈을 수술할 때도 나는 주님께 똑같은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이 수술 때문에 우시는 성모님을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 모셔놓은 뒤 짐 정리도 제대로 못한 채 계속해서 집을 비워 놓은 데다가 장부까지도 교육 때문에 계시지 않았기에 내심 마음이 놓이지를 않았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교육이 끝나는 장부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전에 함께 성령 봉사했던 이 마리아 자매님께 할아버지를 잠시 돌봐달라고 부탁한 뒤 집에 들러 장부에게 말씀드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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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향유가 젖으로 변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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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정말 잘했오. 당신의 그 정성으로 두 눈을 다 뜨시게 될 것이요" 하며 내 손을 잡고 기뻐해 주었기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갈 수 있었고 기쁘게 희생과 보속을 봉헌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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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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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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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저도 율리아 엄마를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희생과 보속을 기쁘게
봉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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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아, 눈이 보인다, 눈이 보여" 하며
기쁨에 들떠서 외치기에 "예? 정말이에요?"
하고 놀라면서 나를 세게 꼬집어보았더니 정말로 아팠다.

"아 꿈은 아니로구나"
그 순간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누가 보든 말든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주님 제 소원을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며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아 ~~~ 멘 !!!

율리아님의 지극한 사랑과 희생이 은총의 통로가 되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르티메오의 눈을 뜨게 해 주신 그 기적이
바로 나주에서 율리아님을 통해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감동 그 자체입니다.

주님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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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 제 소원을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율리아님의 이웃을 향한 사랑은 놀랍기만해요~

생활의기도화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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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아멘!!!
천사같은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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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아멘! 주님 찬미영광받으소서~!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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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불가능이 얷으신 주님께서 하신일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율리아님의 조건없이 행하신 이웃사랑으로
위로받으시고 영광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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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여보, 정말 잘했오.
당신의 그 정성으로 두 눈을 다 뜨시게 될 것이요"
하며 내 손을 잡고 기뻐해 주었기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갈 수 있었고 기쁘게 희생과 보속을 봉헌할 수 있게 되었다."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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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엄마께서 간절히 기도하시는 사진...
더욱 깨어 기도해야 겠습니다.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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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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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와우~~ 하느님 영광과 찬미와 흠숭을 영원세세 받으소서.
저의 부족하디 부족한 영적인 눈도 뜨게 해 주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해 주소서
생활의기도화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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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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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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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눈이 보인다, 눈이 보여"

 아 - 멘. 아 - 멘. 아 - 멘..
 자비하신 주님!
 부족하고 허물많은 이 죄인이 진정한 눈을 뜰 수 있도록 자비를 베푸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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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붕대를 한 꺼풀씩 벗겨 낼 때마다
초조한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었는데
붕대를 다 풀고 나자 봉 할아버지가 "
아, 눈이 보인다, 눈이 보여" 하며
기쁨에 들떠서 외치기에 "예? 정말이에요?"

"여보, 정말 잘했오.
당신의 그 정성으로 두 눈을 다 뜨시게 될 것이요"
하며 내 손을 잡고 기뻐해 주었기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갈 수 있었고 기쁘게
희생과 보속을 봉헌할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두분의
주님 성모님안에 하나되신 일치의
아름다운  기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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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경당을 보니 그리움이 확 몰려오네요,
봉 안드레아 할라버지 이야기는 자주 읽어도 감동 이지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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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아멘!

넘 감동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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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여보, 정말 잘했오. 당신의 그 정성으로 두 눈을 다 뜨시게 될 것이요" 하며 내 손을 잡고 기뻐해 주었기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갈 수 있었고 기쁘게 희생과 보속을 봉헌할 수 있게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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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님의 댓글

light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님향한 사랑의길 말씀을 묵상할수 있도록 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감사드립니다. 율리아 엄마의 진실한 기도하심을 느끼되었습니다.

" "여보, 정말 잘했오. 당신의 그 정성으로 두 눈을 다 뜨시게 될 것이요" 하며 내 손을 잡고

기뻐해 주었기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갈 수 있었고

기쁘게 희생과 보속을 봉헌할 수 있게 되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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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 꿈은 아니로구나" 그 순간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누가 보든 말든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주님 제 소원을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끝없는 사랑으로 기도하시며 눈을 뜨셨을 때 그렇게도
감사하시며 기도하신 아름다운 사랑앞에 저도 감사
드려요.

율리오회장님께서도 기뻐하시며 함께하신 그 모든
사랑들 감사합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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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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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정성어린 기도와사랑으로써

자비를 베풀어주심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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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할아버지의 눈을 떠게 해주시려고
갖은 노력으로 보살피신 율리아님의
그정성을 닮아가게 해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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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ㅠㅠ 엄마의 사랑을 어찌다 글과 말로 표현할까요...
메마르디 메마른 제 가슴에 촉촉한 사랑의 금비가 되어 주시네요^^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ㅠ 찬미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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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 제 소원을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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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아 꿈은 아니로구나" 그 순간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누가 보든 말든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주님 제 소원을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ㅠㅠ
정말 감동이에요.
참으로 좋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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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의기도에 함께하신
주님 성모님!
찬미 받으소서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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