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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혼을 봅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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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틀이
댓글 22건 조회 1,869회 작성일 14-07-11 09:08

본문

잘못된 판단으로 경매에 넘어가 집안의 경제위기를 맞게 된 누나의 집...

점심식사를 마치고 잠시 후 핸드폰을 보니 누나로부터 한통의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버튼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메세지의 첫 문장은 벌써부터 간절함이 흘러나옵니다.

저의 마음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고 멍하니 문자만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어느새 나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사람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 슬퍼지는 것 같습니다.

돈을 잃어서 나오는 눈물이 아닌 일어서지 못하는 누나를 아쉬워하는 눈물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 주신 5대영성의 무기 중에 셈치고를 꺼내들고 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하면서...

 

회사의 하루는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저녁 12시에 가까워져가는 시계바늘을 보면서 삶의 무게를 느끼며 귀가한 나는 또다시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막내조카: 삼촌고마워 ♥

               삼촌덤부의맛있는거먹어서♥♥ (7살 아이가 쓴 문장 그대로 옮긴거에요)

               찐짜고마워

 

나: ♥♥♥♥

 

막내조카: ♥♥♥♥ 삼촌잘자 ♥♥♥♥♥,,,,,,,,,,

 

나: 혁이도 행복한 꿈꾸고 잘자.. 항상 혁이를 응원할게

 

막내조카: 형아도부그러대^^ ♥♥♥♥♥♥♥

 

나: 형아도 삼촌이 응원할게 ♥

 

막내조카: 이제그만하고자자 ♥♥♥♥♥♥♥♥♥♥

 

나: 하느님이 삼촌한테 혁이 선물하랬어.

     그러니까 하느님한테 기도 많이해야된다....

 

막내조카: 어.....♥♥♥♥♥♥♥♥♥♥

 

착잡했던 마음이 모두 녹아내립니다.

내일이 바로 혁이의 생일이었습니다. 누나는 돈이 없어 생일상도 차려주지 못할 것 같아 

남편을 원망하고 있다가 미안한 마음에 저에게 문자를 했던 것이고 

보내준 돈으로 먼저 아이들에게 통닭을 먹엿던 것입니다.

저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행복을 얻었고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바라시는 작은영혼이 무엇인지를....

아이와 대화하며 작아지는 나... 아이가 스승임을...

혁이는 저의 하루동안 쌓여있던 악을 한순간에 잠재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없는 순수함과 가진것도 없으면서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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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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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셈치고 !!! 지금의 세상에는 돈이 없으면 먹는 것 조차 쉽지 않지요!!
기도로서 함께 하며 혁이도 혁이어머니도 온가족에게 평화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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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아 ~~~ 멘 !!!

율리아님을 통해 보여주셨던
셈치고  봉헌하는 삶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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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굼틀이님,
모든 일이 하ㅡ님의 사랑 안에서 잘 이루어지길 빕니다.
역이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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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이요님의 댓글

내탓이요 작성일

저에게 너무나 감동인 글입니다.
 
"아이가 스승임을...
혁이는 저의 하루동안 쌓여있던 악을 한순간에 잠재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없는 순수함과 가진것도 없으면서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야, 순수해지나 봅니다.
가진 것을 항상 확인하고 관리하고 줄어드는 것 때문에 상심하고..
혁이와의 대화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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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꿈틀이님의 셈치고의 영성으로
넘치는 행복함들이 밀려오는

아름다운 사랑 듬뿍받아  저도
흐뭇하고 행복해집니다.

이렇듯 나주영성을 실천하면 많은 은총이
함께하여 감동으로 다가 오네요.
꿈틀이님 은총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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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이와 마주하고 대화하면 작아지는 나... 아이가 스승임을...
혁이는 저의 하루동안 쌓여있던 악을 한순간이 잠재웠던 것입니다

아멘~~!!!

순수한 빈 마음으로 기도할 때 행복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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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flower님의 댓글

littleflower 작성일

사랑하는 꿈틀이님!
셤치고의 영성을 실천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사랑은~여러 형태로 존재하지만~
전 사랑은 실천 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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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착잡했던 마음이 모두 녹아내립니다.

내일이 바로 혁이의 생일이었습니다. 누나는 돈이 없어 생일상도 차려주지 못할 것 같아

남편을 원망하고 있다가 미안한 마음에 저에게 문자를 했던 것이고

보내준 돈으로 먼저 아이들에게 통닭을 먹엿던 것입니다.

저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행복을 얻었고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바라시는 작은영혼이 무엇인지를....

아이와 마주하고 대화하면 작아지는 나... 아이가 스승임을...

혁이는 저의 하루동안 쌓여있던 악을 한순간에 잠재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없는 순수함과 가진것도 없으면서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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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계산이 먼저 머릿속을 채울때가 많습니다
단순하라고 했지만
세상 잇속에 빠른 머리가먼저 움직임을알아 채리고 한 수 놓는 법도
배웁니다
이렇게 한발씩 가다보면
언제가 아기처럼 쉬워질때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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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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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삼촌고마워 ♥
삼촌덤부의맛있는거먹어서♥♥ (7살 아이가 쓴 문장 그대로 옮긴거에요)
찐짜고마워

율리아님을 통하여 알려주신-
5대 영성의 향기로
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신 !
따뜻한 이야기 ..

감동이고 !
마음이 뭉클 ~ 아파옵니다 ..

더욱 전진할 힘 내시도록 -
기도로 열심히 지원합니다 !!

사랑해요 꿈틀이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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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혁이는 저의 하루동안 쌓여있던
악을 한순간에 잠재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없는 순수함과 가진
것도 없으면서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뿐이었습니다...아멘...^^

글이 넘 가슴아프게 하네요.ㅜㅡㅠ

같은 사건을 여러번 접할때
셈치고의 영성을 실천하기란
참 어려운대 바로 실천 하셨네요.짝짝짝

삼촌이 셈치고의삶을 아름답게 실천
하는 덕분에 조카가 엄청 행복해 하고
기뻐 했네요~^^~

제 마음도 따뜻해 집니다.

누나의 모든 상황을 주님성모님께서
인도하시고 주관 하셔서 좋은방향으로
잘 해결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에 흐뭇함을 주는 은총글 올려주신
꿈틀이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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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샘치고의 영성으로  도움을 주었네요..

도움을 받은 그가정에  행복이 넘쳐흐르고

그행복한 모습속에  겸손함을 보여주는 꿈틀이님이  정말 작은영혼 같아요..

꿈틀이님.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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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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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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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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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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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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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저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행복을 얻었고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주님께서 바라시는 작은영혼이 무엇인지를.아이와
대화하며 작아지는 나.아이가 스승임을.혁이는 저의 하루동안
쌓여있던 악을 한순간에 잠재웠던 것입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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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저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행복을 얻었고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바라시는 작은영혼이 무엇인지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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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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