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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전 오늘을 봉헌하오니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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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9건 조회 2,229회 작성일 14-07-22 04:40

본문

미예수님   찬미성모님    

 

 

14살된 저를 척추뇌막염 수술이 끝나자마자 어머니는 다음날 저를 들쳐업고 청주에서

미원을 지나 보은을 지나 영동군으로 가는 길 입니다.

 

오늘 빈집에서 누가 잡아먹다가 남긴 돼지고기를 먹고 어미니가 체했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등에 업고 포대기 끈으로 동여매고 늦게 만난 피난민 대열에서

떨어질세라 가다가 그만 배가 너무 아파 길바닥에 무릎을 꿇은채

 

"아이고 배야 아이고배야 !"

비명을 지르시는데 나는 어머니의 등에 업힌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참담했던

 시간을 지금 아픈 이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주님께 봉헌 하오니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주님이시기에 그 고통들을 기쁘게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엉엉"

 

그 고통이 나 때문이 아닌가?

 

그날 어디에선가 포탄이 날라와 우리가 머물었던 산골동네의 초가집들이 마구 불타고

 있었습니다.우리는 산을 넘고 내를 건느고 또 동네를 지나면 또 산을 넘고 내를

건느기를 반복하는데

7월 23일에는 황간까지 가서 기차를 타야한다는 리더의 말을 따라 밤새도록 행군을 합니다.

 

깊은 밤중에 어느 계곡을 지나는데 앞에서

"헐머니가 굴러 떨어졌어요"

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침묵 속에 부지런히 앞만 보고 어둠을 뚫고 걷고 있습니다.

 

이윽고 우리 50여명의 피난민들은 어느 큰 마을에 도착했는데 빈집들이어서 깜깜합니다.

"여기에서 쉬었다 갑시다"

라고 누가 말 하자 리더는

"여기는 용산리 입니다. 여기에서 20리(20km)만 가면 황간이니 황간에 가서 쉽시다"

라고 하는 바람에 우리들은 사력을 다하여 그를 따라 죽음의 행군은 계속 됩니다.

 

나는 어머니 등에 업혀 있었고 한밤중이지만 초승달이 보이고 사방이 어슴프레하게

보이는 것을 하나하나 눈 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용산리에서 신작로 까지 농로가 길계 뻗어 있는 것이 보이고, 우리가 그 길을 지나갑니다.

이때 나는 논길을 달려오는 4명의 검은 그림자를 봤습니다.

 

"손들었!"

그들은 국군들이었고 바로 옆의 산에 진을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6.25 전사에는 이곳의 용산리 전투가 격전지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군인들은 피난민들의 몸 수색과 짐 보따리들을 다 조사한 뒤에 가도 좋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신작로에 올라서자 또 한 무리의 군인들이 손들라고 외치며 우리를 조사합니다.

거기에는 미군 장교도 있었고 미군장교는 통역관을 시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 앞은 작전지역이기에 더 이상 갈 수 없습니다.

다시 뒤돌아가 동네에서 자고 아침 9시에 나오면 차를 태워 안전하게 피난시켜주셌소 "

라고하자 그동안에 초죽음이 된 피난민들이 일제히

"와 !"

하고 함성을 지르자 미군이 깜짝 놀라며

"쉿 조용히 하세요, 적이 가까이 있어요, 동네에 들어가서도 말 하지 말고 ,

담배도 피우지 마세요"

라고 하여 우리들은 다시 뒤돌아 방금지나온 용산리 동네로 가서 두집으로 나누어

쉬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동네는 이미 낮에 군인들이 수색을 한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 피난민들이 밤중에 이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다른 부대에는 일체

알려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64년전의 군 지휘계통이나 통신시설등은 원시시대처럼 허술 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도 모르게 한쪽은 국군과 미군들이 인민군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

인민군들은 이 용산리를 반드시 탈환해야만 파죽지세로 전국을 점령할 수 있는

요충지대라는 것을 알고, 대병력을 이끌고 이미 가까운 곳에 진을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전사에는 이곳에 2만명의 군인들이 집결해 있었다고 합니다.그무렵 시계를 찬 사람들은

 그 리더 한사람과 우리 어머니 뿐이었는데 그날이 바로 7월 24일 새벽 1시였습니다.

 

이미 아까부터 사방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기관총 소리가 들리고 따발총 소리가

 들려왔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가까이서 들려왔고 더 많은 총소리가 났습니다.

 

국군들은 이 빈집에 인민군들이 이미 들어와 숨은 것으로 오판을 한 것입니다.

그날 날이 새자 안개가 자욱 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안심하며 마당에 돌을 궤고

아침밥을 해 먹습니다.

 

아무도 없어야 할 집에서 연기가 나고 사람들 소리가 나기에 우리가 머물고 있는

동네는 국군들의 포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8시쯤에 성급하게 밖으로 나가 미군이 약속한 신작로로 달려가는 동안

모두 죽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업고 그 약속한 신작로 까지 가는데 성공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국군이이나 미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미니는 신작로 바로 옆의 밭을 지나 산비탈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팔에 총을 맞았고 어머니는 머리에 총을 맞아 돌아가셨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어머니는 열심한 신자였습니다. 어머니가 당한 그 고통과

희생들이 하나도 헛됨이 없게 하여 주소서,

 

64년이나 지난 지금 그날들을 다시 봉헌 하오니 ,다시는 그런 살육전의 전쟁이 없게

 하여 주시고, 어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시어 세계에 평화가 오게 하여 주소서 아멘.

 

내일 모레가 어머니의 기일입니다. 민유순 (데레사)37세 였습니다.

 

www.najumary.or.kr

마리아의 구원방주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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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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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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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14살 아드님을 등에 업고 걷으신 그 길!
오직 자식 사랑의 모성애와 함께 성모님의 맘을
닮으신 어머님의 사랑처럼 진한 감동과 전쟁의

잔혹함들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할퀴고
두려움속에 지내야만했던 시간들이었겠어요.

총알이 빗발치며
어머니는 머리에 주님함께님은 팔에 총알을 ...
돌아가시는 그 순간도 아마 어머님께서
주님 성모님께 아드님을 부탁하시고 돌아가시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모진 전쟁과 배고품과 아픔들의 흔적이 전쟁의 비극
으로 남았던 지난날의 상흔이지만 생활의기도로 아름
답게 되돌려 봉헌된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나주영성임을 또다시 느끼게 되니 율리아님을 통한
감사와 사랑과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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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64년 전의 그 아픔을 주님 보듬어 주소서~!
이 봉헌을 받아주시어
주님 함께님의 아픔을 위로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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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드라마나 책을 통하여 6.25 전쟁의 참담한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알고 무서웠지만

주님함께님께서 격어셨던 상황들이

여러번 읽을때마다  참혹해서  가슴이 조여왔습니다

크게 쓰실  그릇들은 어릴적부터

시련으로  단련하심을.....

주님 열심한 신자이셨던 민유순 데레사님의 영혼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아멘

지난 과거의 아픔들도 봉헌할수 있으니
정말 생활의 기도를 가르쳐 주신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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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함께님의 정성된 봉헌을 너그러이 받아주소서 아멘.
현장감있는 생생한 증언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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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오 주님!!! 한 민족이면서도 일치를 하지못하고 살육전쟁이 왠 말입니까
우리나라가 일치를 이루게하여주옵소서
그리고  그때희생된 모든이들을 위하여  이 죄녀의 눈물을 봉헌하오니
죄인의 아픈마음을 봉헌하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주소서
그때 그상황에서 아무것도할수없이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보아야만 한 그 아픔 그슬픔 그 괴로움 모두 를 모아 민 테레사님을위하여  봉헌하오니 천국낙원에서
저희나라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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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주님!
주님함께님의 64년전의 그날의 모든 아픔과 고통들을
어여삐 받아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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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주님함께님! 아픔이 얼마나 크셨을까요?
어머니의 몫까지 건강하게 사시면서
나주성모님의 참된 일꾼으로써 역할 해주시와요..오랫동안...
하늘나라에서 내려다 보시고 어머니께서도 뿌듯해 하시리라 확신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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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지금 육이오전쟁을 겪고 있는 듯이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아픔들을 봉헌하오니 주님 성모님께서 적재적소에 써 주소서!!
우리의 동족상잔의 비극을 봉헌합니다!!!
받아주소서!!
피로물든 우리의 고통들을 봉헌합니다!!
받아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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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64년전의 그 쓰라린 고통과 무서움을 겪으신 주님함께님을
위로해 주시고 그 고통이 헛되지 않고 민데레사님에게
영원한 안식과 위로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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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누구에게나 아픔이있고 고통이 있습니다만 주님함께님이 올려주시는 그 생생함~~
겪어보지 않으면 어찌 알겠어요~~
지난 모든것 생활의 기도로 봉헌할수있는 아름다움~`
감사 드릴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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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어머니가 당한 그 고통과
희생들이 하나도 헛됨이 없게 하여 주소서. 아멘!

주님함께님,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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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태초부터 계신 주님, 주님함께 님의 어머니 민유순 (데레사)의 영혼을 기억하시고
그 영혼이 천국으로 가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주님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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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어머니가  젊으실때 돌아가셨고
그후로  살아 가시는데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셨겠어요.
이제는  영혼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계시니
그기쁨  말로 다못하시지요?

성모님 의 따뜻한  사랑  받으시며  살아가시는 주님함께님이  부러울때가  너무 많아요..
어머니 기일이  다가오시내요...
주님함께님이  기일을 맞이하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느마음이 느껴 지네요..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첫토때 성모님 동산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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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flower님의 댓글

littleflower 작성일

아멘!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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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자비로우신 주님 !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어머니는 열심한 신자였습니다. 어머니가 당한 그 고통과

희생들이 하나도 헛됨이 없게 하여 주소서,

64년이나 지난 지금 그날들을 다시 봉헌 하오니 ,다시는 그런 살육전의 전쟁이 없게

 하여 주시고, 어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시어 세계에 평화가 오게 하여 주소서 아멘.

아멘!!!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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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의삶님의 댓글

봉헌의삶 작성일

전쟁의 크나큰 상처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질않지요
주님함께님이 어머니와 함께 겪으신 그 고통

주님  !
주님함께님이 봉헌하는 그 날들을 기억하시어
자비로이 받아주시오며
세계 평화가 오게하여 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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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그 어린나이에 그 힘들고 무서운 상황들을 겪으시며
살아오셨네요~

얼마나 무서우셨을런지...

어머님의 영혼이 주님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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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64년이나 지난 지금 그날들을
다시 봉헌 하오니 ,다시는 그런

살육전의 전쟁이 없게 하여 주시고,

어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시어
세계에 평화가 오게 하여 주소서...아멘...

주님성모님 주님함께님
그 오랜세월의 처절한 고통을
치유해 주시고 그곳에 주님 성모님
사랑으로 더 가득 채워 주소서

주님함께님  힘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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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주님! 전쟁이 없는 세계의 평화가 오게 하시고, 민유순 (데레사)님의 영혼을 기억하시여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자비와 은총을 베풀어주소서/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그날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시고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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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자비로우신주님!
64년전의 그 쓰라린 고통과 무서움을 겪으신
주님함께님을 위로해 주시고 그 고통이 헛되지 않고,
아름답게 생활의 기도로 봉헌되고 민데레사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안식과 광명의 빛을 주소서.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지난날의 그 아픈 기억이 치유되고,영육간에 건강하시길빕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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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전쟁은 정말 무섭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면 전쟁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전쟁터에서 잃다니 그 아픔을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합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재앙은
그리스도왕국을 세우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이 이루어
지려고 그리 되는 것이라고 예수님과 성모님메시지에 나와 있길래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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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저도, 교통사고 후유증과 지우고 싶은 과거 치유해주시길 기도드려요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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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주님의 나라를 이루시어 세계에 평화가 오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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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 영원한 기쁨과 행복 같이 누리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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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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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처님의 댓글

12처 작성일

주님 성모님!
64년전 주님함께님께서 겪으신 무시무시한 일들과
아픔과 고통들을  함께 봉헌하오니
정성되이 받아주시어 필요한 곳에 써주시고

어머니  민 데레사님을 위해서도
기도드리오니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여주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이세상을 떠난 그와 그의
식구 형제들에게도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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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비명을 지르시는데 나는
어머니의 등에 업힌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참담했던 시간을 지금
 아픈 이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주님께
봉헌 하오니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주님
이시기에 그 고통들을
기쁘게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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