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화폐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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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글자 수 만큼 저희의 오랜 악습들,
판단죄, 음란죄, 험담, 편견, 나태, 부정적인 생각,
사랑을 주기보다 받기를 더 원했던 지난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그 자리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채워 겸손한 종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과 성모님께는 끊임없는 찬미와 감사 영광 드리며,
율리아엄마께는 위로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화폐 교환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지니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하여 외갓집 가족들과 어머니는
여러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으나 찾을 길이 없었다.
그러던 중 정부의 화폐 교환이 있었기에
우리도 돈을 바꾸어야 했지만
아버지를 찾아 헤매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돈을 하나도 교환을 하지 못했는데
그 당시 교환하지 못한 돈을 들키면
부정한 돈이라고 해서 큰일이 난다하여
그 돈을 작은 외갓집 네 칸 집 용마름 밑에 깔고
나머지는 큰외갓집의 두엄 속에 묻었다.
그때 우리는 아버지께서 모아 둔 적지 않은 돈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행방불명이 되시고
그 돈을 하나도 남김없이 묻어서 썩혀야 하는
어머니의 그 마음을
그 무엇에 비할 수가 있으랴,
어렸던 내게도 아직까지 그 돈이 눈에 선한데...
고향에는 반란군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남편의 행방은 알 길 없엇으며,
시아버님을 모시고 두 딸을 보살펴야 하는 어머니에게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깊고 깊은 절망감뿐이었으리라.
그때는 어린 나이였지만 그 돈을 들키지 않기 위해
눈물을 흘리시며 감추시던 어머니의 모습...
4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가슴이 저려온다.
"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세상은 나를 무수히 촉범하지만
매순간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기쁘게 바쳐주며 행복해 하는 너에게
내가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나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너와 같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봉헌할 때
기뻐하며 받아준다는 사실과
형식적인 것들은 더 이상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모두에게 알리기 바란다."
1983.6.15 님 향한 사랑의 길
댓글목록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세상은 나를 무수히 촉범하지만
매순간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기쁘게 바쳐주며 행복해 하는 너에게
내가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나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너와 같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봉헌할 때
기뻐하며 받아준다는 사실과
형식적인 것들은 더 이상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모두에게 알리기 바란다."
1983.6.15 님 향한 사랑의 길
아멘!!!
사랑하는 온유와 겸손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과 은총 많이 받으세요.
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남편의 행방은 알 길 없었으며,
시아버님을 모시고 두 딸을 보살펴야 하는 어머니에게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깊고 깊은 절망감뿐이었으리라."
아멘.ㅠㅠ...
"나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너와 같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봉헌할 때
기뻐하며 받아준다는 사실과 형식적인 것들은 더 이상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모두에게 알리기 바란다."...아멘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寂寞江山 적막강산 !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남편의 행방은 알 길 없엇으며,
시아버님을 모시고 두 딸을 보살펴야
하는 어머니에게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깊고 깊은 절망감뿐이었으리라. ...
용마루와 두엄속에 감추시며
눈물흘리셨던 ...
얼마나 맘이 아프셨으며 불안감들은 또
어떠했을까요?
율리아엄마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은 이렇게도 큰 사랑을 .,.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받고 있어서 빚진 사람이라는 생각에
죄송함이 함께합니다.
엄마! 빠른 회복되세요.
수고해주신 정성 모두 많은 분들이
은총받으리라 믿어요.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온유와겸손님...
두손을꼭잡고님의 댓글
두손을꼭잡고 작성일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매순간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기쁘게 바쳐주며 행복해 하는 너에게
내가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울 엄마! 율리아엄마!!
아픈 그 시절이 봉헌의 삶의 시작이었으니
우리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함께 봉헌합니다!
아멘아멘아멘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나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너와 같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봉헌할 때
기뻐하며 받아준다는 사실과
형식적인 것들은 더 이상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모두에게 알리기 바란다."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아멘!~~~~~~~~~~~~수고하셨습니다.~^^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온유와겸손님,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총 억만배로 받으세요!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엄마의 그 삶~....
가슴만 저려 옵니다~~
아멘~~!!*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너와 같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봉헌할 때
기뻐하며 받아준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내가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아멘.
감사드립니다.
엄마따라감님의 댓글
엄마따라감 작성일
그때는 어린 나이였지만 그 돈을 들키지 않기 위해
눈물을 흘리시며 감추시던 어머니의 모습...
4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가슴이 저려온다.
정말 슬픈 이야기... 하느님께서 예비하여 오신 엄마의 험난한 삶의 양분으로 살아가는 저희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닮아가는 딸 되게 하소서 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형식적인 것들은 더 이상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모두에게 알리기 바란다."
아멘~^^
감사합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우리에게 말 못할 아픔들이 있습니다...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까지도 자아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로 바쳐드리는 작은 영혼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을 부르고 계심도 알았습니다.
율리아님을 통하여 알려주신 5대 영성의 삶!
그 영원한 행복의 길잡이~~~아멘!!!
율리아 엄마! 감사해요오~ 알러뷰~♡♡♡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세상은 나를 무수히 촉범하지만
매순간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기쁘게
바쳐주며 행복해 하는 너에게 내가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나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너와 같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봉헌할 때 기뻐하며
받아준다는 사실과 형식적인 것들은 더 이상
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모두
에게 알리기 바란다아멘!!!아멘!!!아멘!!!
님의 수고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좋은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함께 모아드립니다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어린마음에도 얼마나 맘이 아프셨으면
지금도 맘이 아프실까요?
효심이 많으신 엄마~
그토록 어린나이에 모진 삶을 사심은
바로 저희의 구원위한 삶이었으니
생활의 기도화님!감사합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고멉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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