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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기다림(대림 제1주일: 1독서; 이사 2, 1-5 2독서; 로마 13, 11-14ㄱ 복음; 마태 24, 37-44)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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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7건 조회 2,144회 작성일 13-12-01 22:22

본문

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구세주 예수님의 성탄과 이 세상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세말에 다시 오실 만왕의 왕, 군주 중의 군주, 세상의 심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세상 물질에만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재림의 시간은 무섭고 두려운 시간이 될 것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예로 들어주신 구약의 의인 노아는 하느님께 굳은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씨에도 홍수에 대비하여 자신과 온 가족이 들어갈 수 있는 배를 만들었으며, 홍수가 밀려와도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아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은 흥청대고 먹고 마시면서 세상사에만 몰두하였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시간에 홍수가 밀어닥쳐 그들을 집어삼켰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망각할 정도로 찰나적인 세상사에 몰두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시집 장가가는 일은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당연한 일이라 하더라도 세속적인 일에만 전념하여 하느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잊은 채 그분의 일에 신경을 끊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일만 생각하고 그것을 쫓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 언제 부르시더라도 떠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치 여행을 떠나신 분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다시 찾아오실 분입니다. 예측하지 못하는 시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남기시고 떠나가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마태 24, 36).

   그렇습니다. 그분의 오심을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깨어 준비하는 일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모습으로 이미 오셨고, 성체 성사 안에서 매순간 우리에게 오시며, 앞으로 장차 오실 그분을 깨어 기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 대답이야 자명합니다. 철저하게 하느님을 위하여 사셨고 동시에 철저하게 우리 인간을 위하여 사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삭막한 이 세상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으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자고 권고한 후, 잠에서 깨어나는 삶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로마 13, 13-14). 이 말씀은 성 아우구스티노의 인생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어진 짧은 생명, 주님을 굳게 믿고 신뢰하며 율리아 자매님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은총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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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오늘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으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자고 권고한 후, 잠에서 깨어나는 삶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아몐
위로의 샘님 오늘도 좋은 영적인 말씀들을 올려주셨네요
감사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위로의 샘님에게
더 많은 축복과 사랑을 주시옵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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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의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 언제 부르시더라도 떠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위로의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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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아멘...^^

이말씀을 잘새겨 이 말씀대로
실천할수 있도록 예수님성모님
저를 고쳐 주소서

위로의샘님 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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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무리 당연한 일이라 하더라도
세속적인 일에만 전념하여 하느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잊은 채 그분의 일에 신경을 끊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아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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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감사드립니다~ 위로의 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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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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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아멘!!!아멘!!!아멘!!!
위로의샘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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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삶과죽음의 일이하느님의손에 달렸으니
그분의부르심에 언제나 준비하라
아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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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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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언제나 입혀 주소서!

위로의샘님,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해요~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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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님의 댓글

엄마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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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대림절의 시작!!
새해엔 더욱 주님 성모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녀되기 원합니다!!
나주성모 님 인준이 가까울 것을 더욱 믿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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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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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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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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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오늘 복음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 언제 부르시더라도 떠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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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나랑님의 댓글

엄마랑나랑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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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오늘 복음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 언제 부르시더라도 떠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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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주어진 짧은 생명, 주님을 굳게 믿고 신뢰하며 율리아 자매님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은총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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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서로 사랑하여

살아 갈수있는

은총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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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깨어 기다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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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주어진 짧은 생명, 주님을 굳게 믿고
신뢰하며 율리아 자매님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은총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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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사랑하올 위로의 샘님

좋은 글 감동으로 잘 읽었습니다

은총 백배로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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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주어진 짧은 생명, 주님을 굳게 믿고 신뢰하며 율리아
자매님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은총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좋은말씀 실천하도록
힘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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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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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우리의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 언제
 부르시더라도 떠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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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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