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모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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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일이 지향하는 목표는 천주의 모친이신 복되신 마리아께서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하실 때에 당하신 정신적인 순교를 마음에 되새기려는 것입니다. 생전에 성모님은 일곱 가지 사건을 통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아기 예수를 성전에서 봉헌할 때 시므온의 예언, 이집트로의 피난, 사흘 동안 소년 예수를 잃음, 골고타를 향한 십자가 길에서 예수님을 만남, 십자가 밑에서 그분의 죽으심을 바라봄,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림(피에타의 성모),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묻음.
성모님과 예수님 사이에는 애정이 넘치는 다정한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존재하는 다정다감한 모든 것이 발견됩니다. 그뿐 아니라 마리아께서 자신의 하느님으로서 그분을 사랑한 농도 짙은 사랑도 발견되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 사이의 사랑보다 더 위대한 하느님과 인간 영혼 사이의 사랑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리아께서 수치스러운 십자가 밑에 서 계실 때 당신 아들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조소하며 저주하는 사람들의 욕설로 마리아의 마음은 가득 차 있었으니, 시온의 딸이신 동정 마리아께서 겪으신 고통과 비애를 그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요?
"길 가는 나그네들이여, 나를 보시오. 주님께서 노여움을 터뜨려 나를 내려치시던 날 겪던 그런 고생이 또 어디 있겠소?"(애가 1,12) 그래서 성 베르나르도는 성모 마리아를 정신적 순교자로 정의합니다. 그분은 순교자의 모후이시다.
예수께서 인류구원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십자가의 길에 성모 마리아께서 동행하셨습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잉태하는 순간부터 고난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습니다.
마리아께서는 아들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며 그 뒤를 따르셨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일생은 구세주의 어머니로서 영광보다 아드님의 고뇌 속에 그대로 빠져드셨습니다. 마리아께서는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온전한 헌신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자신을 전혀 돌보지 않는 헌신입니다. 아드님이 영광 받으실 때는 불안한 기쁨이었고 아드님이 "마귀 들렸다, 미쳤다, 하느님을 모독한다, 반란을 꾀한다."는 욕을 먹으면 그것은 모두 칼이 되어 당신의 심장으로 날아들었습니다.
아들의 십자가 길은 당신의 뼈마디를 모두 뜯어놓았습니다. 아들이 몸부림치는 소리는 당신의 심장을 찢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당신의 숨통을 막았습니다. 고통의 극치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입니다.
예수께서 어머니에게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26) 하고 떠나려 하실 때 어머니의 마음은 굳어버렸습니다. 더는 사랑할 수 없을 때의 허탈감은 고통의 극치입니다.
그 많은 고통에도 성모 마리아께서 견디어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랑입니다. 마리아께서 자신을 조금이라도 남겼더라면 그 고통을 다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신을 인류구원 사업에 보태어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큰 고통이라도 불사하셨을 것입니다.
자신이 가루가 된다하여도 하느님의 사업에 쓰임을,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아직도 인류구원 사업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꾀한다
댓글목록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고통의 극치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 ! " @@! 아 ~항 그래서 스님 , 수녀님 , 수도자님 , 신부님은 홀로 ? ㅋ . 내 마음 하나도 다스리지 못 하는뎅
마누라 ,아들 ,딸 ,손자 ,손녀 , 동생 , 제수, 생질 .. 직장의 동료들의 마음까지 다스릴려고하니 맨날 맘에 파도가 ,너울파도가 일어나지 ! 이제 부터
새로 시작 ! 다시 시작 ! 비우자 ~! 비우자 ! 맘 비우자 ! ( 물론 집으로가 집으로의 맘에 하소연하는 소리 ) 무소유의 삶을 살자 ! ^(^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아메 감사해요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그 많은 고통에도 성모마리아께서 견뎌낼수
있었던것은 사랑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감사드려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감사합니다~!
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 많은 고통에도 성모 마리아께서
견디어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랑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 많은 고통에도 성모 마리아께서 견디어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랑입니다
!!!!
아멘아멘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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