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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칠해 버린 내 옷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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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9건 조회 1,930회 작성일 12-07-22 16: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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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칠해 버린 내 옷

첨부이미지

가장 어려운 것은 내 옷에 똥칠해 버린 것이었다.

 

옷을 놔둘 데가 없기 때문에 농 바깥 틈 사이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이면 학교에 갈 때  입고 가는데,

외숙모가 자꾸 언니와 동생에게 칠칠맞다고 하며

 

너희들도 홍선이처럼 옷을 깨끗하게 입으라고 자꾸만 꾸중을 하니

심술이 난 아이들이 가끔 똥칠이나 다른 오물들을 내 옷에 묻혀 놓아

난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면 소처럼 일을 해야 하니까

집에서는 헌옷을 입어야 되는데

 

단벌의 옷을 그렇게 해 놓으면 나는 할 수 없이

일복을 입고 부끄럽게 학교에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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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들리지 않아 명태 찜질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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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부 시간에 선생님께서 나를 부르셨지만

나는 듣지 못하여 가만히 앉아 있었기에 매를 맞았다.

 

아이들이 뭐라고 해도 잘 듣지 못했고

외갓집에서도 나에게 심부름을 시켜도 못 알아들었기에

매를 맞을 때도 있었다.

 

‘왜 나는 이렇게 못 알아들을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어머니가 돌아오셔서 나를 불러도 대답이 없자

어머니가 놀라 다시 부르고 여러 번 시험을 했는데

 

왼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았고,

오른쪽 귀만 조금 들리니까

어머니는 명태를 사다가 나의 왼쪽 귀에 명태 찜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예 병원도 모르고 살았기에

화롯불 위에다 단지를 올리고 명태와 물을 붓고  

김이 나면 그 김에 귀를 대고 뜨거워도 참으며 김을 쏘인 것이다.

 

어머니가 계실 때는 계속해서 명태 찜질을 했지만

어머니가 안 계시면 명태 찜질도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만 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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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심술이 난 아이들이
가끔 똥칠이나 다른 오물들을 내 옷에 묻혀 놓아
난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율리아님은 심술, 시기, 질투의 대상이었군요~

광주교구 조사위원단 사제님들도
심술나서, 심통나서, 비웃고, 조롱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니가 먼데~? 라는...

율리아님의 삶을 묵상하며~
아무죄없이, 저희들 위해, 고통당하신, 조롱당하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찬미하며, 영원히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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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어려움들 속에서
율리아님의 삶을 떠올려봅니다.
모든 어려움을 오로지 사랑으로 이겨내오셨던 율리아님 ♡

글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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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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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율리아자매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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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얼마나
아프고 아린 가슴을 부여 잡고
그러나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시는,
고통을 마다하지 않는 당신은
예수님을 닮은 진정한 사랑 덩어리이십니다.
무지 무지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우리 곁에 계셔 주세요.
무지 무지 사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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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아멘  아멘  이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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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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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얼마나 난감하고...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요?

부끄러움도 많이 타시는 분이
어릴 때 일복을 입고 학교를 가셔야했던
그 때, ...

숱한 아픔들 모두 저희들에게 사랑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디어내신 아름다운
봉헌의 삶!

고개숙여집니다. 사랑해요. 율리아님!
감사드려요.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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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사랑합니다~ 율리아자매님~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려요~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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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칭찬 듣는 보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고 다녀야지” 하며 좋은 점을 본받으려고 노력해야 마땅한데...
심술을 부리다니 안타까워요...

주님, 저는 영원까지 심술장이가 되지 않게 해 주세요
예쁜 마음만 갖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율리아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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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사랑님의 댓글

용서와사랑 작성일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는 사진과 율리아님의 고통스러워하는
사진이 제마음을 아프게하네요.

성모님피눈물 흘리지 않으시게 생활의 기도화로 잘 살아야 할텐데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끼네요.

주님,성모님 사랑합니다.
율리아 자매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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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가정님의 댓글

천상가정 작성일

율리아 엄마의 삶속에서 언제나 용기를 얻습니다.

고통은 사랑이란 말씀 묵상해 보며 새롭게 시작 하겠습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언제나 영육간 건강하시어 저희들 영적인 어머니 되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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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귀가 들리지 않는것도 매를 맞아서 그런 것이기에 나는 분통이 터집니다.
어쩌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자비의 주님 저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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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지혜님의 댓글

성령의지혜 작성일

주님 저도 아름다운 그 마음을
그대로 따라 가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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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 성모님께서 예비하신 삶이 아니면 정말 견딜수없는 아픔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아픔을 주님의 은총으로봉헌한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심어졌기에 나주성모님의 은총입니다! 예비하신 삶을 살아오신 율리아님의 덕분입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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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얼마나 힘드셨을까?
단벌옷에 동칠하여 일복을 입고 학교에 가야할때
어린 마음에 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
아파서 들리지 않는귀 때문에 또 맞으셨으니 ㅠㅠㅠ
너무 아픈 날들 사랑으로 승화 시키셔서
저희들에게 또 위로와사랑을 주시니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엄마의 고통속에는 민초들의 삶이 눈물이 베어
있어요

사랑해요 엄마 힘내셔요 !!!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딉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늘 가득히 받으시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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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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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율리아님의 삶이 고통과 모함과 외로움속에서 힘들게 살아오신 삶이지만
이 모든것이 주님의 사랑이었음을 기억하며
저 또한 이제껏 살아오면서 일상생활속에서 부딪치는 여러가지 이해 안되는것들까지도
주님 사랑이라 생각하며 아름답게 봉헌하여
천국에서의 삶을 그려 봅니다

율리아님께서 미리 앞서가시며 몸소 보여주신 사랑의 삶이
저희에겐 힘이 되고 님께서 가신 그 길을 저희도 따라갈수 있어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율리아님의 희생보속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작은영혼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그러나 어서빨리 나주가 인준이 되어 율리아님의 삶이
기쁨과 행복이 넘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율리아님!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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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율리아님 이제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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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혹독한 시련 앞에
마음이 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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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뜰님의 댓글

엄마의뜰 작성일

다시금 제 삶을 반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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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율리아님을 위해 사랑담아 기도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끌어안아 모든 상처를 싸매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간절히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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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화롯불 위에다 단지를 올리고 명태와 물을 붓고  김이 나면
그 김에 귀를 대고 뜨거워도 참으며 김을 쏘인 것이다.
어머니가 계실 때는 계속해서 명태 찜질을 했지만 어머니가
안 계시면 명태 찜질도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만 했다아멘!!!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율리아님 사랑합니다 힘내소서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감사해요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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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그때 다치신 왼쪽 귀 주님께서 치유해주셨었지만
고통을 허락하시면서 다시 아프다고 하셨던 율리아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생각을 초월하는 수많은 고통들속에 살아오신 율리아님!
그러나 그 속에서도 밝은 미소 잃지 않으신 그 모습 더욱 묵상하며
저 또한 율리아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나이다.! 부족한 저를 도와주소서.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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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아님의 댓글

여디디아 작성일

아..ㅠㅜ♡

정말 고통과 시련이 끊이지 않으신 율리아님..
희생제물이 되어주신 율리아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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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율리아님!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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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얼마나 난감하고 부끄러웠을까요
게다가 귀가 잘 안들려 혼도 많이 나고

명태 찜질도 마음대로 못하고...
정말 마음이 많이 짠하네요~~~

율리아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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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오 ~~ 가엾은 율리아 엄마

어린 아이를 그렇게도 혹독하게 다루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자칫 그외숙과 그 식구들을 미워하고 증오할뻔도 하였습니다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고!!! 

그런데  율리아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에게 그렇게 하는것은  정말이지

그렇게  아픈데도 불구 하고 어린 아이가 일을 소처럼 하게 하다니

아이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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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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