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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15건 조회 1,592회 작성일 15-07-28 09:54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우리 병실의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은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서로 인사 잘 하고 친절하고 먹을 것들을 서로 나누어 먹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의 좋은 점이 바로 서로롤 사랑하는데 확실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개신교 교회에 가면 서로가 친절하게 상대해 주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잡아 끄는데,(전에 4개월 다닌적이

있었음)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미사가 끝나면, 그냥 개인적으로 뿔뿔히 흩어지지만

개신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우리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아내는 내 침대 옆의 바닥에 항상 장궤를 하거나 무릎을 끓고  묵주기도를 하는데,

그들이 보기에는 내가 개신교신자들을 좋게 보듯이,

그들 또한 천주교신자들을 좋게 봅니다.


내 침대의 머리맡에는 나주의 성모님상본이 있는대도, 그들은 거부 반응이 없고,

내 아내의 묵주기도하는 것에도 좋은 모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내는 그들의 보호자들과 친하게 되어 서로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데 보기 좋습니다.

나는 이제 잠도 잘 자고, 음식도 잘 먹습니다.

그리고 나의 기도는 계속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징표를 주신것에 매일 감사하며

나도 주님과 성모님에게 항상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을합니다.


나의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납작하던 종아리살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하였고

엉덩이에도 살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내가 무릎을 꿇고 묵주기도를 하는데, 나의 책임자인 수간호사가 와서 내 아내에게


"우리 병원은 어딜 가도 약냄새로 가득한데,

여기만 오면 항상 약냄새는 다 어디로 가고 아주 좋은 향기가 나요"


라고 하면 아내는 그냥 빙긋이 웃기만 합니다.

그런데 나는 무슨 향기인지 `좋은 향기`를 맡지 못합니다.

왜 다른 사람만이 맡을 수 있는가?


"자기야!"

"응?"


"이제 집에 가고 싶다,"

"퇴원하고 싶어?"

"응, 집에 가서 요양하는게 좋을 꺼야, 돈도 많이 들어가잖아?"


나는 입원비가 걱정이 됩니다.아내 말로는 많은 분들이 성금을 보태 주었다고 하지만,

나는 그것이 또 걱정인것입니다.(아내 말로는 350만원정도가 들아왔다고 하며

후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사이트에 올려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하나도 도움은 주지 못하면서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이 나를 괴롭힙니다.


그것은 내가 아직 나주의 영성이 모자라서 남의 도움을 감사히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남에게 이제까지 큰 도움을 얻어보지 못하였기에

그런 일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남의 애덕을 거스르면 안되는데 나는 아직 거기까지가 멉니다.

율리아님의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에서, 율리아님도 처음에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주기만 하다가, 그것이 잘못임을 후에 깨닫지않았는가?


아내가 퇴원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나를 침대체 끌로가서 CT. MRI 쵤영을 합니다.

그것이 마지막 검사였습니다.


"선생님에게는 특별한 뭔가가 있어요"

하시며 미소를 지으십니다.

나를 항상 진찰하시던 의사가 그런 말을 합니다.


그리고 퇴원신청이 허락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2004년 12월 10일

내가 이곳 원주 기독병원에 죽어서 실려온지 22일만에 퇴원을 하게 됩니다.


나는 천천히 걸어서 5명의 환자들 하나하나에게 감사하며

어서 건강해져서 퇴원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드렸습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50대의 거치른 뇌경색 환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내가 조심스럽게 인사하자

"예"

라고 공손하게 대답을 하는게 아닌가?


"저 오늘 퇴원합니다."

"예"


병실 안의 모든이가 우리를 주시합니다.


"선생님도 어서 완쾌 되시어 가정으로 돌아가시기를 빕니다."

"예"


"그럼 안녕히 계세요"

"예"


나는 이렇게 얌전하고 겸손하던 사람이 왜 치료할때는 짜증을 내는가?

밖으로 나 돌아다니는 부인때문에 속이상한것 같습니다.


보호자들이 나를 휠체어에 태우고 8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 옵니다.

그들은 그동안 우리와 정이들어 헤여지는 것을 못내 섭섭해 합니다.


아내가 정문 앞으로 차를 가지고 와서 뒷좌석에 이불을 펴 줍니다.

내가 차를 타고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하며 병원을 떠나는데,

그들은 우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듭니다.


우리가 병원 밖으로 나오자 나는 뭔가 중요한 것을 빠뜨렸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기야"

"응?"


"우리 정신좀 봐 ! 정작 우리가 감사를 드려야 할 의사와 간호사에게는

인사도 못드리고 나왔잖아?"


"어머나 그러네"

아내도 놀랍니다.


"다시 들어가야하나?"

"어떻게 또 들어가? 그냥 가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 해"

라고 아내가 말 합니다.


"아유 하느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열심한 척 하면서도 늘 이렇답니다.

하느님 ! 그동안 저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온 이곳 원주기독병원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에게, 주님의 너그러우신 자비의 은총을 가득히 내려주소서,

그리고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병원을 떠나고 원주시내를 지나는데 해방된 기쁨이 용솟음칩니다.

이곳 의사들이 내가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하며,

1%도 생존가능성도 없다고 한 병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22일만에 이렇게 살아서 집으로 가다니 !

나는 울음이 북바쳐 올랐습니다.

"자기 과부 될 뻔 했잖아 엉엉...."

"....................."


영월에 이르렀습니다.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 길이 두 갈래인데 거리는 거의 같습니다.

"자기야 상동쪽으로 가 줘"


그것은 탄광도시인 상동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가신 `상아탑`님이

그동안 나를 위해 미국에서 많은 기도를 해주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살았던 상동을 지나며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를 기리기 위함입니다.


상동에 이르니, 전에 내가 이곳을 수도 없이 지나다니며 탄광산업이 성황일때,

도시가 번창했었는데 지금은 폐광이 늘어나 도시가 유령도시처럼 변해가고

있는것을 보며 마음 아파합니다.


많은 집들이문이 닫혔고, 가게는 띠엄띠엄 있으며,

아파트에는 문짝이 떨어지고 창문이 깨어지고 잡초만 무성한 것이 보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 이곳에 사시다가 미국으로 이민가신 상아탑님과

그의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오니,


그들이 처음에는 무척 고생하며 외로워 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그들의 하시는 일에도 강복해 주시어

어려움이 없게 해 주소서,아멘"


그리고 태백에 이를때까지 그와 그의 가족들을 위하여 묵주기도를 하였습니다.


태백에 이르니 가슴이 울렁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지인들이있고, 내 아내가 시장에서 많은 물건들을 사 던 곳입니다.


"하느님 태백을 축복해 주소서, 이곳은 아무것도 유명한 곳이없고

미래도 불확실한 산악도시이니 이곳에 희망을 주소서,


전에는 원자력 페기물을 유치하려고까지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것도 봤습니다.

이곳이 다른 개발로 태백시만들이 걱정없이 잘 살게 하여주소서 아멘."


그리고 풍곡에 이르렀습니다.우리가 사는 덕풍마을도 이 풍곡리에 들어갑니다.

이곳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많은 사랑도 준 곳입니다.


우리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은 어디 여행 할 때에도 ,

눈에 보이는 것에도 기도로 연결한다면 ,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생활의기도가 될것입니다.


전에 나주성모님집에서 봉사자들과 장미가족들과 수도자들과함께

`완도`로 여행 가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때 나는 산에 보이는 모든 무덤에 묻힌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자그마치 150개의 무덤에 기도한 것입니다.


어떤이는 죽은지 얼마 되지않지만, 보통 수십년 수백년이 된 무덤도 많을 것입니다.

나의 조그만 기도가 분명히 그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 아닌가?


우리는 풍곡을 지나 6km의 덕풍계곡을 들어서면서 나는 눈물을 흘립니다.

나는 이곳 계곡이 좋아 서울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이사왔지 않은가?


그리고 이곳에서 결혼을 하였고, 두 아들을 얻었고, 아내가 이곳을 들락날락하며

우리의 삶을 이어가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곳입니다.


우리가 덕풍계곡을 지나 우리집 언덕에 올라가서 차가 멈추었습니다.

아내는 나를 위해 방에 불을 때려고 먼저 서둘러 집으로 들어갑니다.


나는 차에서 천천히 내려 주위를 살펴 봅니다.

내가 16년간을 살던 곳입니다.

그 어디에도 내 발길과 내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어디에는 무슨 나무가 있고, 어디에는 무슨 풀이 있고,어디에는

무슨 돌멩이나 바위가 있는지 환하게 압니다.


내가 이곳에서 머리가 깨어져 죽어서 나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인데,

이렇게 살아서 돌아왔으니, 나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마구 흐느끼며 눈물이 볼을 적시고 땅으로 떨어집니다.


"엉엉...."


그동안 돌풍이 불었는지 닭장의 지붕이 다 날라갔고, 양철지붕이 날라가면서

전깃줄을 끊어 놨습니다.


그리고 닭장 안에는 닭이 한마리도 없습니다.


나는 천천히 걸어서 집에 이르니, 문 앞에는 많은 우편물들과

등산객들과 방문객들이 두고간 물건들이 가득히 쌓여 있습니다.


내가 방으로 들어가자 이건 완전히 냉장고 입니다.

벽에는 십자가와 성모님사진이 걸려 있고 아내의 화장대에는

나주의 성모님상이 있습니다. 나는 인사를 드렸습니다.


"주님! 저희들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성모님!  죽어서 나갔다가 이렇게 살아서 돌아오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가 요를 두장을 깔아주고 나보고 누우라고 합니다.

내가 눕자 이불을 두장을 덮어주는데, 너무 추워 나는 이가 딱딱 마주치며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있습니다.

나는 누운 채 방안을 둘러봅니다.

내가 돌아오지 못할 방으로 다시 돌아와 지금 눕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 주님과 성모님을 보고 감사하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합니다.


나는 잠이 막 들려고 비몽사몽하는 중인데, 이때 전화벨이 울리는게 아닌가?

아내가 부엌에서 달려와 전화를 받습니다.


"네 여보세요?  앗 율리아님이세요? 네 온지 얼마 안돼요 ,

네 뭘요, 괜찮아요, 바꿔드릴께요, 자기야!  율리아님이셔"


"어? 율리아님?"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멘

                                        ^)*

www.najumary.or.kr

(계속)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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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무더위 조심하세요1 셜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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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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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22일만에 이렇게 살아서 집으로 가다니!
나는 울음이 북바쳐 올랐습니다...퇴원 축하드려요.

주님함께님, 영육간의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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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우리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은 어디 여행 할 때에도 ,
눈에 보이는 것에도 기도로 연결한다면 ,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생활의기도가 될것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오늘도 글을 올려주심에 기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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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주님! 저희들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성모님!  죽어서 나갔다가 이렇게 살아서
 돌아오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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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주님! 저희들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성모님!  죽어서 나갔다가 이렇게 살아서 돌아오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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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얼마나 감회가 새로웠을까요.
기쁨과서러움이 교차되는시간들...
사랑의
율리아님과의통화~
주님 성모님!
찬미 받으소서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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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내가 돌아오지 못할 방으로 다시 돌아와 지금 눕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 주님과 성모님을 보고 감사하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주님 성모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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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정원님의 댓글

천상정원 작성일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 성모님의 놀라운 이야기는
 동화속의 얘기처럼 느껴집니다.
주님 성모님 영광과 찬미 영원 무궁토록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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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미사가 끝나면, 그냥 개인적으로 뿔뿔히 흩어지지만 개신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우리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좋은점은 배워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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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주님! 저희들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성모님!  죽어서 나갔다가 이렇게 살아서
돌아오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주님의 크신자비와  성모님의 사랑으로
주님함께님을 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성모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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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생환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성모님의 사랑을 알려주실 꺼죠!
우리모두 함께!!
사랑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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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주님! 저희들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성모님!  죽어서 나갔다가 이렇게 살아서
돌아오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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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주님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죽음에서 살려주신 주님함께님에게

무한한 자비와 축복을 내려주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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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특별한뭔가가 있기에
나주로 오신 주님함께님.

늘 동산에가면뵐수있어 너무 감사해요...

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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