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우리 천주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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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는 1821년 충청도 솔뫼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피난 교우였던 부모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았고 16세 때 파리 외방 전교회의 모방 신부에게 발탁되어 신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는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중국 대륙을 횡단하여 6개월 만에 마카오에 도착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동남아 일대를 전전하며 공부를 마친 그는 1845년 8월 17일 상하이 인근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그해 10월 나바위 인근의 바닷가로 입국하였습니다.
1846년 6월 5일, 선교사들이 입국할 수 있는 뱃길을 알아보려다 붙잡혀 새남터에서 순교했습니다. 그 당시 26세였습니다.
오늘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단순히 첫 사제였기에 기억하는 것은 아닙니다. 박해 시대의 희망이었던 분이 상징적 인물로 바뀌었기에 기억하는 것입니다.
당시 교우들은 외국 선교사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 못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희생에 모든 것을 묻어 두고 지냈습니다. 사제 김대건 은 이런 상황에서 등장합니다. 뿌듯하고 감동적인 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제 생활은 1년 남짓으로 끝납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사제가 이십대의 순교자로 새남터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교우들에게는 아픔을 넘어 시련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심에 대한 의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참고 인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의 순교가 희생제물임을 깨닫기에는 세월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스물여섯 살의 죽음은 사제가 아니더라도 애절한 죽음입니다.
슬픔은 절망에 닿아 있었습니다. '왜 주님께서는 그를 데려가셨는가?' 교우들은 몰랐지만 그의 순교는 조선 교회를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박해로 흔들리던 교회에 거름이 된 희생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죽었지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은총이 되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제 김대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축일을 지내면서 그분처럼 늘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시도록 간청합시다.
그리고 생활의 어려움, 신앙의 어려움을 느낄 때,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께 간청합시다. 그리고 오늘 독서의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 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갖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단지 3년을 전교하시다가 모든 능력과 함께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김대건 신부님 역시 그렇게 좋은 재주와 인품과 학식을 갖추었지만, 겨우 1년을 넘기고 한강 모래사장에 묻혔습니다. 너무나 아깝고 원통한 일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바보라고 단정 짓습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몇백 배, 몇천 배의 결실을 주셨습니다. 한국교회는 200주년을 지냈는데,약 7~8천 명 되는 성직자가 이 땅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김대건 신부님이 흘리신 피의 대가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그분의 정신을 배웁시다. 성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하여 우리 103위 성인들 뿐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상들의 전구를 빌며, 우리의 믿음을 북돋아 주고 우리도 참된 증인이 되는 은혜를 청합시다.
댓글목록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샬롬,*"^#.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하여
우리 103위 성인들 앞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상들의 전구를 빌며,
우리의 믿음을 북돋아 주고
우리도 참된 증인이 되는
은혜를 청합시다.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생활의 어려움, 신앙의 어려움을 느낄 때,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께 간청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분의 순교가 희생제물임을 깨닫기에는
세월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스물여섯 살의
죽음은 사제가 아니더라도 애절한 죽음입니다."
"그의 순교는 조선 교회를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박해로 흔들리던 교회에 거름이 된 희생이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그는 죽었지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은총이 되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제 김대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축일을 지내면서 그분처럼 늘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시도록 간청합시다.
그리고 생활의 어려움, 신앙의 어려움을 느낄 때,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께 간청합시다.
아 ~~~ 멘 !!!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그의 순교는 조선 교회를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박해로 흔들리던 교회에 거름이 된 희생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죽었지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은총이 되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제 김대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축일을 지내면서 그분처럼 늘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시도록 간청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감사드려요
은총 가득받으세요
♡♡♡♡♡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사랑합니다.
우리 나라의 모든 성직자들을 위해
전구해 주시고 악에서 보호하시고
천상 엄마의 뜻을 잘 헤아리는 겸손하고
순결하고 거룩한 사제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김대건 성인의 소중함을
더욱 느껴집니다.
아멘,
러브마리님의 댓글
러브마리 작성일성 김대건 안드레아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 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그의 순교는 조선 교회를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박해로 흔들리던 교회에 거름이 된 희생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죽었지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은총이 되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제 김대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축일을 지내면서 그분처럼 늘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시도록 간청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가득 받으시어요.~^^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하여 우리 103위 성인들 뿐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상들의 전구를 빌며,
우리의 믿음을 북돋아 주고 우리도
참된 증인이 되는 은혜를 청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김대건 신부님이 흘리신 피의 대가.
- 아멘-
견인불발님의 댓글
견인불발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한국교회는 200주년을 지냈는데,약 7~8천 명 되는
성직자가 이 땅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김대건 신부님이 흘리신 피의 대가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그분의 정신을 배웁시다 아멘!!!아멘!!!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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