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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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은 초대 교회를 눈에 띌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시켰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실망하고 겁에 질린 제자들에게 이 복음 선포를 함차게
할 수 있는 용기 뿐 아니라 순교할 수 있는 용기까지 주었습니다.
오늘 독서는 스태파노의 순교 장면을 전합니다.
스테파노는 당시 지도자들의 불신앙을 고발하면서 회개를 촉구하였으나
이 설교에 자극을 받은 군중은 폭도로 변하여 돌을 던집니다.
우리 그리스도교의 창립자이시며 최초의 순교자이신 예수님처럼
스테파노도 신성 모독죄라는 죄명으로 순교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 최초의 순교자인 스테파노가 숨을 거두면서 하느님께
드린 기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께 드린 기도였습니다.
"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또한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자기를 향해 돌로 치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 이 죄를 저사람들에게
지우지 말아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반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위대한 사도가 된 사울(바오로)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을 사도로
선택하신 하느님의 역사하심은 놀랍기만 합니다.
복음에서 기적을 요구하는 군중에게 예수님은 당신께 대한 믿음을
촉구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군중들을 배불리 먹이신 이야기를
소개한 후에,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당신 친히 모든 사람의 굶주림을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계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생명의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빵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것입니다. 빵을 먹지 않고서는 하루도 우리의 생명을 유지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생명이란 육체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입니다.
영적인 생명이란 하느님과의 새로운 관계, 곧 신뢰, 순종, 사랑을 말합니다.
이 관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생명의 빵을 먹을 때에만
이루어지는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영적인 배고픔과
갈증은 그리스도를 알 때, 하느님을 알 때 해결됩니다. 그분을 받아들일 때
영혼의 불만과 욕망은 사라집니다.
우리가 생명의 빵을 청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오십니다.
아니, 성체 성사 안에 계신 그분께서 우리 곁에서 우리를 찾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만 열면 됩니다. 또한 오늘 독서의 스테파노처럼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그분이 우리 곁에, 우리 안에 계시기에 두려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 군중에게 생명을 주는 하는임의 빵이 당신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군중은 알아듣지 못하고 물질적인 빵을 달라고 다시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화는 점점 깊어지고 구체화 됩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35)라고 선언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라는 이 말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드러내는 말이
아니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를 밝히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을 위하여 당신 스스로 양식 노릇을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느님의 계시자' 로서, 또 하나는
성체성사로 우리를 먹이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우선 하느님의 계시를
가지고 이 세상에 오신 계시의 전달자인 예수님을 말씀하십니다.
계시하시는 당신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께로 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태 4,4)는 말씀처럼, 우리는 말씀을 믿어야 살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35)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 을 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상기시킵니다.
바로 서 있기에도 힘겨운 우리에게 살길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이분을 떠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분은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 14,6)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행동, 태도가 모두
우리의 살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시며 우리 영혼의 양식이라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우리의 첫째 살 길입니다.
오늘 독서는 신앙인인 우리가 걸어가야 할 삶의 길을 제시해 줍니다.
나의 뜻과 내 의지가 하느님의 뜻을 먼저 따르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생각하지도 못한 풍요로운 결실이 열매 맺게 된다는 것을 이천 년
그리스도교 역사가 우리에게 여실히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이 때로 냉담하는 경우도 있고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 원인은 간단합니다. 더 큰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접지 않고서 생기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어떻게 나를 이끄시는지에 귀 기울인다면 그렇게 상처받고
흔들리는 안타까운 결과들이 빚어질리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감정대로 활동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냉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오늘 우리는 스테파노의 죽음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은 사람의 의지나
생각으로는 감히 내다볼 수 없이 심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풍요로운 결실은 자신의 욕망을 접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때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두손을꼭잡고님의 댓글
두손을꼭잡고 작성일
아멘,
작은 어려움에도 흔들리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어야겠습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자신의 욕망을 접고 하느님을 따를때!!!
아멘아멘아멘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아 ~~~ 맨 !!!
성모님찬미님의 댓글
성모님찬미 작성일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우리의 풍요로운 결실은 자신의 욕망을 접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때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하고,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시며 우리 영혼의 양식이라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우리의 첫째 살 길입니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겸손의삶님의 댓글
겸손의삶 작성일아멘!!!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아멘.
말씀 감사해요...
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아멘!
영혼닦은걸레님의 댓글
영혼닦은걸레 작성일주님.성모님 감사와영광과흠숭과위로를 받으소서.아멘.
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그 분을 받아들일때 영혼의 불만과
욕망은 사라집니다.
매일 같이 은총 많이 받으세요~♧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하고,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아멘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내가바로 생명의 빵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도록
더 노력하렵니다.
주님!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고 도와 주세요.~^^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바로 서 있기에도 힘겨운 우리에게 살길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이분을 떠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분은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 14,6)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행동, 태도가 모두
우리의 살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시며 우리 영혼의 양식이라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우리의 첫째 살 길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아멘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아멘~!
우리도 스테파노의 말처럼
어떤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어요.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더 주시고
예수님과 스테파노를 닮을 수 있게
은총 내려주시어요~!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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