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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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먼저 구약의 규정을 예로 열거하신 후 그것에 대한 대당 명제 형식으로 보충하시면서 결론을 내리십니다.
"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는 계명에 대해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해 관계가 같기 때문에 끼리끼리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아무런 보수가 없음을 전제하신 후 하느님을 본받아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훈계하십니다.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느님 처럼 사람 차별을 하지 않고 골고루 온정을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요구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지킬 때 하느님께 성별된(신명 26, 19)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는 계명은 구약시대부터 있었습니다. 당시의 '이웃' 이라는 개념은 이스라엘 동족을 말하는 것이었고, 나중에는 같은 땅에 사는 이방인들에게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적국은 결코 이웃의 범주에 넣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혹하리만큼 냉정하게 대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웃의 개념을 무한 확대하여 원수들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전파가 모든 사람에게 다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이웃이 되어야 하고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당하신 수난과 죽음이 예수님의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과 먼 훗날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까지 미치리라고 생각하시어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44)고 말씀하셨습니다. 앙 때문에 박해를 받으면서 마음속에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어떻게 선하신 하느님을 닮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느님 처럼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할 수 있을 때 "완전한 사람"(48)이 됩니다. 완덕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닮으면 언제나 누구와도 화해할 수 있고,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충동을 억제할 수 있고, 매사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어떤 심한 복수심도 삭이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실성 없는 소망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성인들과 율리아님의 모범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순간부터 "나는 안 된다."는 생각부터 없애고 다시 시작합시다. 먼저 시작하신 예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미움이나 보복의 관계가 없어야 합니다. 그런 관계를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은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원수 갚음은 또 다른 원수를 만들어내는 보복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원수를 받아들이고 사랑함으로써 우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고난의 길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는 생명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의 삶의 방식은 세상의 논리와는 다른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마태 5,44)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담고 실천할 때 그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모든 사람이 다 이웃이 되어야 하고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완덕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님의향기님의 댓글
님의향기 작성일
원수를 사랑하여라,,
아멘~!!!!
정말 쉽지는 않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깊이 담고 살고자 노력하겠나이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촛불님의 댓글
촛불 작성일
원수를 사랑하여라~~~
아멘!!
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인면수심한 자들 까지도 나를 대하듯 하라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오늘도 은총 많이 받으세요~♧
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미움이나 보복의 관계가 없어야 합니다. 그런 관계를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은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나주 성모님 덕분에
우리는 성별된 사람입니다.
내 가까운 이웃이든 먼 이웃이든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완전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의 삶의 방식은 세상의 논리와는 다른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마태 5,44)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담고 실천할 때
그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원수를.사랑하라.
실천.노력
감사합니다
♡☆♡☆♡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우리는 모두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성인이 되고자 꿈꾸며
노력하렵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다시 시작합시다.
먼저 시작하신 예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감사해요,.
늘 좋은글로 말씀을 들려주시니
고마워요.
은총 가득 받으세요...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원수를 사랑하라."
아멘.
감사드립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아멘!
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아멘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원수를 사랑하라..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떤 심한 복수심도 삭이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실성 없는 소망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성인들과
율리아님의 모범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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