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사의 의인들(변화되어야 할 우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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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동안 우리는 독서로 창세기의 태고사 부분(1장-11장)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갑자기 신약 성서 히브리서 11장을 독서로 묵상하게 됩니다. 태고사 묵상을 마감하면서 아마도 히브리서 11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태고사의 의인들인 아벨과 에녹과 노아의 믿음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는 이 믿음의 역사가 천지 창조부터 시작되었음을 지적한 후 신앙의 모범을 남긴 구약의 의인들을 열거하면서 소개합니다. 오늘 독서에 따르면 아벨이 믿음 때문에 형 카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바쳤고, 또한 믿음 때문에 아벨은 의인으로 간주되어 죽었지만 믿음의 힘으로 계속 살아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녹은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우리도 에녹처럼 하느님을 당신을 믿고 찾는 사람들에게 상급을 주시는 분으로 믿고 신뢰하면서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노아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홍수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 의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길을 충실히 걸어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특별히 순종으로 나타나는데, 그의 믿음과 순종은 지상에서 순례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의인은 성실함(믿음)으로 산다"(하바 2, 4)라는 말씀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당신의 모습을 변모시킨 사건을 전하는 오늘 복음은 구약 성서 탈출기에서 묘사하고 있는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신현 이야기와 묵시 문학에서 종말을 서술하는 내용과 비슷하게 전개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성을 보여주심으로써 당신이 종말을 앞당겨 사신 종말론적 메시아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이 사실을 하느님께서 직접 증명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오늘도 이 기적을 되풀이하십니다. 미사 중에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나약함을 지녔지만 하느님의 힘을 빌어 완전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빵이 그리스도의 몸이 되듯이 비천한 우리의 몸도 그리스도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 세상을 복음화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신자로서의 모범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야 하셨듯이, 우리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도 변화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신자들에게 하느님에 대한 체험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체험이 없는 사람들은 늘 불안하고 작은 일에도 흔들립니다. 체험으로 인한 하느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 시련에 무너지기가 쉽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확신과 주님께 대한 신뢰가 있으면 시련이 올수록 믿음은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신자들의 하느님 체험을 도와주기 위하여 사목자가 세운 사목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십시오. 그것이 은총입니다.(나주에 나오면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성체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을 체험하고 그 은총을 담고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세상의 어려움을 승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가끔 예수님의 위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로 향한 시야가 환하고, 주님께 드리는 기도시간이 즐겁고, 이웃이 모두 고맙게 여겨지고, 가슴에서 솟아나는 사랑을 느끼며, 하루하루가 즐거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안주하려 하지만, 그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억해야 합니다. 발걸음이 가볍다고 너무 즐거워하지 말고, 발걸음이 무겁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도우리는 더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미사가 생명의 말씀을 담고 주님의 성체를 통해서 주님과 하나되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비록 산 위의 영광은 아닐지라도 희망으로 산 아래의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에녹처럼~
노아처럼~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은총의 삶이 되도록
언제나 함께 하소서!
또한 주님의 성체를 통해서
주님과 하나되는 은총의 시간이 되도록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함께 하소서!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ㅡ샬롬 **@@!!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예수께서는 오늘도 이 기적을 되풀이하십니다.
미사 중에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나약함을 지녔지만 하느님의 힘을 빌어
완전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 ~~~ 멘 !!!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
촛불님의 댓글
촛불 작성일
부족한 저희에게도
굳센 믿음을 주소서~~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사랑을 가득~ 받으세요.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성조들의 믿음을 나주성모님 자녀들에게
내려주시며 더욱 용감히 전진하게 하소서!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비록 산 위의 영광은 아닐지라도
희망으로 산 아래의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예수께서는 오늘도 이 기적을 되풀이하십니다.
미사 중에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나약함을 지녔지만 하느님의 힘을 빌어
완전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멘
소중한 말씀 감사드려요.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묵주의 기도 빛의 신비 4단!
주님의 거룩한 변모를 함께 묵상하면서~~~♡♡♡
주님!
당신은 저희의 모든 것, 전부이시나이다~
인생의 앞길을 비춰주시는 빛이시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하나되어 일치를 이루듯이
우리 모두도 주님께 향한 마음 열절케 하시며
주님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아멘~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은총의글 감사드립니다+
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우리는 거기에 안주하려 하지만,그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억해야 합니다.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품에서님의 댓글
어머니품에서 작성일
아멘..
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아멘
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야 하셨듯이, 우리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도 변화될
것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글 감사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억해야
합니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함께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께서 만들어주신 거룩한 미사를 통하여
우리는 감사찬미올리는 자녀됩니다!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자녀됩니다!
아멘아멘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직도 우리는 더 가야 합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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