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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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오늘 축일을 주님 봉헌 축일, 복되신 동정녀의 취결례축일, 성촉절(聖爥節)이라고 부릅니다. 민수기에 따라서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 후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하고 특히 맏아들은 대속해야 합니다(16, 18참조).
천사들이 이집트 땅에서 맏배들을 죽일 때 이스라엘의 맏아들들이 살아 남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맏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또한 율법에 의하면 산모는 부정을 벗기 위하여 40일째 되는 날에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오늘 복음은 이 정결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제물인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제물로 바치기 위하여 성전에 올라왔는데 그곳에서 시므온과 한나(안나) 예언자를 만난 사실을 전합니다.
정결법의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태어난 아이 측에서는 감사의 희생으로 봉헌되는 것을 뜻하고 아이를 낳은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부정을 벗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되신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셨기 때문에 그분께는 해당되지 않는 규정이었으나 마리아는 겸손되이 이 법을 지키셨습니다.
마리아의 이 표양을 본받아 오늘 주변에 있는 많은 수도원에서 청빈, 정결, 순명의 덕을 지키겠다는 수도 서원을 합니다. 이처럼 수도자들은 이 복음 삼덕에 입각하여 일생을 봉헌하겠다고 서원하는데, 성직자의 경우는 성직을 수락할 때에 이 복음 삼덕을 이미 함축적으로 약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복음 삼덕을 지키는 데에는 항상 유혹이 따릅니다. 유혹을 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시오. 그러므로 오늘은 수도자와 성직자들이 하느님의 소유 및 교회에 속한 사람으로서 목숨을 다하는 그날까지 이 약속을 성실히 지키도록 기도하는 날입니다.
아울러 특별한 서원을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평신도들도 신앙에 충실하겠노라고 하느님께 스스로를 봉헌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은 초를 축성합니다. "주님, 말씀하신 대로 이제는 주님의 종을 평안히 떠나게 하소서.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님의 구원을 이미 제 눈으로 보았나이다" 하고 아기 예수를 민족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구세주로 고백하면서 그분을 찬송한 말씀을 묵상하며 가톨릭 교회는 초를 축성합니다.
축성된 초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강생을 통하여 취하신 인간성을 상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침과 은총과 표양을 통하여 이 세상의 참빛이 되셨음을 뜻하며, 크리스천의 뜨거운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대표합니다.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라볼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전통적으로 축성된 이 초를 미사를 비롯한 각종 전례와 성사를 집행할 때와 임종하는 교우 곁에 켜 놓습니다.
이 좋은 풍습은 (1) 임종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고, (2) 이 초를 통해 하느님께 신뢰를 갖도록 하며, (3) 성모님의 전달로 영원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오늘날까지 지속됩니다.
예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빛으로서 교회 안에 살아 계십니다. 전례 안의 초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비추십니다.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빛을 외면하지 않고 신뢰하며 따르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오늘 빛이신 그리스도를 기리기 위하여 초를 축성하여 봉헌합니다. 교황 바오로 2세는 '주님 봉헌 축일'을 '봉헌생활의 날'로 제정하셨습니다.
봉헌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도 자신을 주님께 봉헌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메온(시므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특별한 어려움에 처하여 도움을 간청하거나 축복을 기원할 때 또는 가정 내에서 기도를 바칠 때에 축성된 초를 켜 놓고 기도합시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댓글목록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라볼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함께 모아드려요 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라볼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의 날까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 하는 날까지
기도하고 봉헌하면서
빛이신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우리는 시메온 [시므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감사를 드립니다 . 날마다날마다은총받는날되소서 !
기쁨과평화님의 댓글
기쁨과평화 작성일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봉헌의미 묵상글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감사합니다
봉헌된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봉헌의미 글 감사합니다.
아멘!!
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아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촛불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빛을 외면하지 않고 신뢰하며 따르기만하면 구원 받을수 있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
빛으로 오신 나의 주님
나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일깨어 주시는 빛의 주님
앞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비추십니다.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빛이 되게 하소서!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시므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아멘!!!
감사해요. 위로의샘님
늘 수고해주신 모든 사랑 고맙습니다.
은총 가득받으세요.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아멘
감사합니다.~~~
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
예수님 성모님 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Lilyscent님의 댓글
Lilyscent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봉헌 축일에!!!
반성하며 우리를 봉헌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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