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야, 일어나라("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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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모든 노력은 궁극적으로 사는 것이 목적입니다.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살기를 원합니다. 생명에 위협을 받으면, 아끼던 재물을 버리고 생명을 지킵니다. 살아 있는 자체가 행복이며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살아 있으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아무도 영원히 사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이런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께서 12세 소녀를 죽음에서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에게서 생명의 힘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죽은이를 살리심으로써 '생명의 수여자' 이심이 증명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생명을 관장하시는 분임을, 부활하심으로써 세상에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하혈하던 부인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34) 하시고, 회당장에게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36)고 하심으로써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생명의 수여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수여자는 창조주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사람인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믿으면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요한 11,25) 입니다.
우리의 죽음은 소녀가 잠을 자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39)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우리의 죽음이 잠을 자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잠을 깨우듯 "소녀야 일어나라."(41)하십니다.
이로써 예수께서 우리를 하느님의 나라로 데려 가실 수 있는 분임이 증명되었습니다. 믿음은 모든 장애물을 다 뛰어넘습니다. 믿음은 하느님께로 달려가게 합니다. 믿음은 영원히 살게 합니다.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사도신경)
오늘 복음에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이야기와 하혈증으로 앓고 있는 부인을 고치신 이야기가 함께 섞여 있습니다. 마르코는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시고 하혈하는 여인을 낫게 하심으로써 모든 예언자를 능가하시는 분일 뿐 아니라,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곧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강조합니다.
회당장은 회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던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품위를 지닌 그가 자신의 권위를 벗어버리고 뭇 사람들로부터 반대를 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예수를 믿고 그분께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그가 체면을 무릅쓰고 이러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심하였을까요? 떠돌이 설교가 예수를 찾아가 딸의 치유를 간청하였을 때에 친구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그에게는 그냥 넘기기에 너무 높은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하혈증이라는 수치스러운 병을 앓고 있는 여인은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하여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을 것이고 마지막 수단으로 예수를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적인 노력을 다 기울이다가 하느님을 찾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자기에게서 기적의 힘이 나간 것을 아신 예수께서 그 사람을 찾자 여인은 부끄럽지만 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께 모든 것을 고백하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위로와 평온이 그녀를 감쌌습니다.
아주 하찮아 보이지만 회당장이나 하혈하는 부인이 넘어야 했던 사소한 체면 때문에 신앙 생활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가요? 하느님 앞에 과연 무엇이 부끄럽겠는가요!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고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댓글목록
베로니카1님의 댓글
베로니카1 작성일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아멘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아 ~~~ 멘 !!!
LeeImmanuel님의 댓글
LeeImmanuel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아멘!
이 은총이 저희들 모두에게도
임하리라 믿습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께 모든 것을 고백하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위로와 평온이 그녀를 감쌌습니다.아멘
사랑의 예수님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은총 가득한 나날
되세요.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
아멘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오늘도 주님.성모님
은총 가득 받으세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살아 있는 자체가 행복이며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탈리타 쿰!”
아멘!
주님 성모님 손 잡고~
이 죄인 퍼득 일어 났어욤...아멘! ♡♡♡
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우리 모두 주님께 가는 높은 장벽 무너뜨리고
주님께 달려가는 믿음을 청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고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믿음은 예수님을 '생명의 수여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수여자는 창조주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사람인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믿으면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요한 11,25) 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아멘ᆞ 아멘ᆞ
감사합니다ㅡ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아멘아멘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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