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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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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9건 조회 1,370회 작성일 17-01-04 00:58

본문

​    오늘 복음에 앞서 요한 복음사가는 세례자 요한의 신원(1, 19-23)과 그가 베푼 세례의 의미(1, 24-28)에 관한 질문을 소개합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일부 바리사이들은 세례자 요한의 세례를 '메시아적 의미' 또는 종말론적 예언자들의 행동으로 이해하여, 그의 인품과 활동을 보고서 그가 혹시 '그리스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물로 세례를 줄뿐이고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을 예고하기 위한 하나의 준비행동임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예언자도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 후, 자신을 '주님의 길을 바르게 하라고 광야에서 부르짓는 이의 소리'로 고백합니다. 곧 '말씀(그리스도)' 이 아님을 천명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는 '말씀'과 구별되는 '소리'로  자신의 신원을 밝힌 후,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양'과 '하느님의 아들'로 소개합니다.  혹시라도 자신에게 위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는 십자가상 죽음을 통해 온 인류를 죄에서 대속할 '하느님의 어린양(파스카의 어린 양)' 이시고,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처럼 고난받는 '야훼의 종'(이사 53, 4-11)이시며,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끌려서 잡혀가는 '순한 양' 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 곧 성령으로 가득 찬 분으로서, 악을 쳐 이기고​구원을 베푸시는 종말론적 메시아이신 하느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도 그리스도께서 죄을 없애시려고 이 세상에 나타나셨음을 강조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진리 자체이신 예수를 증언하기 위하여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이정표에 불과하며, '그분은 날로 커지셔야 하고 자신은 날로 작아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오늘 세례자 요한은 자기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즉시 고백합니다. "보라, 세상이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 29)

   

    그분이 장차 우리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실 하느님의 어린양임을 알아보고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모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듯이 우리 역시 남에게 나를 나누어주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나를 하느님과 이웃에 봉헌함으로써 우리는 신앙의 새로운 힘을 얻어 영원한 생명에로 한 발짝 더 가깝게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도처럼 줌으로써 영생을 얻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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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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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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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글 감사합니다
우리 역시 남에게 나를 나누어주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다함께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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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우리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무한하신 축복 가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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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도.....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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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님의 댓글

촛불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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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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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잔치님의 댓글

천상잔치 작성일

그  분은  날로  커지셔야하고  자신은
 날로  작아져야  한다  .
  아멘  ! ! ! 
  작은영혼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작은자의  삶  노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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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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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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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세례자 요한은 진리 자체이신 예수를 증언하기 위하여
자신을 보잘것 없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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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예수님께서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듯이
우리 역시 남에게 나를 나누어주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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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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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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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예수님께서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듯이 우리
역시 남에게 나를 나누어주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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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위로의샘님
감사드립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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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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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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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요한을 따라 우리는 나주성모님을 증언하여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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