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용서와 구원이 이루어진 자캐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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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세리는 죄인이요 매국노였습니다. 동족으로부터
세금을 과다하게 부과하여 착복하였고 부정하게 여겨지는 이방인인
로마인들과 직업상 자주 만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캐오는 세리의
책임자인 세관장이었습니다.
자캐오는 매우 부유하였지만 상대적으로 대단히 고독하였습니다.
그는 세리와 죄인들을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늘 그분을 뵙고자 하는 기대와 갈망을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분께서 오늘 이곳을 지나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오늘 그분을 뵙기로 작심하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뵙고자 하는 열망은 치유받기 위해 소리치며 도움을 간청한 어제
복음의 소경에 못지 않게 필사적이었습니다.
그분께 대한 열망은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는 부끄럼도 아랑곳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분을 뵙기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일이 있어도
그는 하였을 것입니다. "오늘 네 집에 묵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캐오는 엄청난 결단을 내립니다.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남은 속인 일이
있으면 4배로 배상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도둑질을 한 사람도 2배로
배상하면 해결되는데 그는 이보다 곱절로 배상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말만이 아니라 그의 삶 전체가 변화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그분을 체험한 사람의 삶은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위해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잃어버린자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있을 자리에 있지 않는 사람을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자리에 있는가? 매순간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느님 가족의 일원으로서 그분께 순종할 때에 우리의 본래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자캐오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내놓기만 하겠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다 얻었습니다.
즉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구원에 대한
열망과 주님의 은총으로 가능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뜨거운 열망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미사를 통하여 오시는 주님을 정성껏 맞읍시다.
구원의 은총을 받읍시다.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이 애지중지 아끼던 모든 것을 놓고 예수님을
택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결단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자캐오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재물을 놓지 않고,
또 회개했다는 표현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 예수님께서 그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하셨겠습니까? 목숨처럼 아껴온 재물을 가난한 이웃과
나누겠다는 그의 결단이 구원을 불러왔습니다.
가난한 이웃과의 나눔은 참으로 중요한 우리의 몫입니다. 하느님과 재물
사이에서 우리는 끝없이 도전을 받습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나눔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까지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나눔의 풍요로움을 배울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집니다.
내 것을 나누지 않고 끝까지 움켜쥐고 있으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움켜쥐다 보면 부모와도 소원해지고
형제지간에도,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아렵고 냉랭해지기 쉽습니다.
삶이 고단해질 수밖에 없지요. 움켜쥐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외로움과 고독, 불안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그러나 나눔이
있는 곳에는 새로운 친교가 맺어지고 평화와 희망이 움트게 됩니다.
단지 재물이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오고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참된 인간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회개와
나눔의 길뿐임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캐오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사람이 우선임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참된 인간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회개와 나눔의 길뿐임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캐오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사람이 우선임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눔의 풍요로움을 배울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집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기쁨가득~
감사가득~
행복가득~한
저녁시간 되세요~^^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작은도구님의 댓글
작은도구 작성일
말만이 아니라 그의 삶 전체가 변화되었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주님 저도요~!!! 아멘아멘아멘!! ^^
감사드립니다 ^^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오늘 네 집에 묵겠다"아멘
주님감사해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잃어버린자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그러므로 있을 자리에 있지 않는 사람을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위로의샘 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사람이 우선임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힘 모아드려요 아멘!!!
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가난한 이웃과의 나눔은 참으로 중요한 우리의 몫입니다. 하느님과 재물
사이에서 우리는 끝없이 도전을 받습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나눔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까지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나눔의 풍요로움을 배울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집니다.
내 것을 나누지 않고 끝까지 움켜쥐고 있으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움켜쥐다 보면 부모와도 소원해지고
형제지간에도,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아렵고 냉랭해지기 쉽습니다.
삶이 고단해질 수밖에 없지요. 움켜쥐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외로움과 고독, 불안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그러나 나눔이
있는 곳에는 새로운 친교가 맺어지고 평화와 희망이 움트게 됩니다.
단지 재물이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오고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참된 인간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회개와
나눔의 길뿐임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캐오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사람이 우선임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예수님 ♡ 성모님
은총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아멘ㅡ
회개와 나눔의삶에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움켜쥐다 보면 부모와도 소원해지고 형제지간에도,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아렵고 냉랭해지기 쉽습니다.
백번 지당한 말씀!!
쥔걸 놓기가 쉽진 않지만 의지와 꾸준한 연습으로 가능하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아멘! !!
위로의샘님~~감사합니다 ~~^^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참된 인간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회개와 나눔의 길뿐임을..."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까지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사람이
우선임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참된 인간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회개와 나눔의 길뿐임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캐오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가난한 이웃과의 나눔은 참으로 중요한 우리의 몫입니다.
하느님과 재물 사이에서 우리는 끝없이 도전을 받습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나눔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까지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 뵙기 열망을 가지고 나무에 올라가서 뵙고자 한 열정을 보셨습니다!
우리에게 열정을!!!
우리도 주님앞에서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자녀를 버리고 뜨겁게 !!
아멘아멘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사람이
우선임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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