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오"
페이지 정보
본문
어제는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을 찬양하고 잇는 천상 교회가
지상에서 순례의 길을 걷고 있는 지상 교회를 위하여 하느님께
대신 간청하는 모든 성인 대축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지상 교회가 정화 중에 있는 연옥 영혼들과 죽은 모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날입니다. 모든 성인. 성녀들에게 전구를 간청하던 어제
미사 때, 사제는 흰색 제의를 입었지만 위령의 날인 오늘, 사제는 검은색 또는
자색 제의를 입고 미사를 봉헌합니다.
또한 성당 안의 장식은 애도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것은 어머니인
교회가 정화의 장소인 연옥에서 정화 중에 있는 자녀들을 위한 연민의 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고통과 병고에 대해 연민의 정을 가지셨습니다.
특히 인간의 마지막 고통인 죽음에 대해서는 슬퍼하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과 나임에 사는 과부의 죽은 아들, 친구 나자로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셨을 뿐만 아니라 눈물까지 흘리셨고,
당신 친히 인간의 죽음에 동참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인간이 가장 잘 알면서도 가장 쉽게 잊어버리는 것은 아마도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일 것입니다. 프랑소와 말로는 "인간은 자기가
죽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꽃이 지기 때문이며, 역설적이지만
우리의 생명이 소중한 것은 그 생명이 언젠가는 끝나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마지막 가능성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하루하루 살아감과 동시에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매일 처험하고 있습니다. 소도 도살장으로 끌려갈 때에는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죽음을 직감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죽음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감사 기도문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희망을 주셨으니 죽음의 운명이 분명히 다가올 것을 슬퍼하면서도 장차
불멸의 생명을 얻으리라는 주님의 약속이 있기에 위로를 얻나이다.
우리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오,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오니..."
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믿음이요 우리의 믿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거나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을 믿음으로 극보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불멸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면서 열심히 준비해 나갈 뿐입니다.
또한 분명한 것은 그 죽음은 자신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근력이 좋아서야
팔십년, 그나마도 그통과 슬픔뿐"이라고 시편은 고백합니다. 시편처럼
"우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쳐 주소서"(시편 90, 12) 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위령의 날인 오늘과 위령의 달인 11월은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봉헌하는 달입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희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그들을 위해서 유익한 것은 물론이고
살아 있는 우리에게도 축복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
어머니이신 교회는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심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교우들은
정화중에 있는 연옥 영혼들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 위령의 날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신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단 한 분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교회는
많은 대사를 베풀면서 우리가 많은 대사를 받아주기를 바랍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연령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합시다.
교회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 입니다.
댓글목록
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감사드립니다 ^^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단 한 분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아멘ᆞ 아멘ᆞ
위령의 달.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이 위령의 날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신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불멸의 생명을 얻으리라는
주님의 약속이 있기에 위로를 얻나이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교회는 많은 대사를 베풀면서 우리가 많은
대사를 받아주기를 바랍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연령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
주님 성모님 축복 가득받으세요.
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가정에 축복 가득 주소서!!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이 위령의 날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신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기도하면서 다신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죽은 이들의 기도와 희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그들을
위해서 유익한 것은 물론이고 살아있는 우리에게도
축복의 순간이 될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의 죽음은 죽음이 아니오,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오니..."
아멘아멘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단 한 분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교회는 많은 대사를 베풀면서
우리가 많은 대사를 받아주기를 바랍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연령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합시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신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죽음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불멸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면서 열심히 준비해 나갈 뿐입니다.
아멘!
세상에 죽고 새로운 부활로써 새 생명을 얻어 누리리니...아멘!
11월 위령 성월!
하느님께서 우리를 언제 데려 가실지 그 때와 그 시간은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는 해야지요~
인생을 되 돌릴 수 없기에 후회하지 않고
더욱 사랑하며 천국을 향해 살아야 하겠어요.
나를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주께 모두 맡기오며 봉헌하나이다~
나의 소망 빌으시는 성모님의 전구~
그 사랑을 기억하며 봉헌합니다~
아멘!!! ♡♡♡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아 - 멘.. 감사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이 위령의 날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신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단 한 분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 이전글수원지부 2016년 10월 길거리홍보 ... 선행 16.11.02
- 다음글첫 토요일을 지키라고 한 이유-(1993. 2. 6 성모님 메시지) 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