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보여주신 겸손의 극치(그러면 너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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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첫째 조건은 겸손입니다.
겸손하지 않고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없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드러낼 때 축소하지도 확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축소나 확대는 남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만
자신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려고 애씁니다. 아무도 재산의 힘으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나라는 가난한 이들의 것입니다(마태 5,3).
시대가 지날수록 전문분야가 계속 세분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한계 때문에 한 부분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과 같이 아는 사람은 고개를
치켜들지 않습니다. 자기가 없으면 아무 일도 되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사실 높은 자리는 쑥스러운 자리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크게
잘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처럼 절대적인 차이가 난다면
그 자리를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겠지만, 우리 인간들은 도토리
키 재기에 불과합니다.
교황님들은 높은 자리가 싫어서 자신을 "종들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섬기러 오셨다던 (마태 20,28) 예수께서 성부 오른편에서 큰 영광을 받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마더 데레사는 가장 비천한 사람들을 섬겼지만,
사람들은 성녀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11)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진실인가 봅니다. 자신을
이웃과 비교하기 전에 하느님 앞에 자신을 비춰봅시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잔치에 초대받으면 낮은 자리를 선택하라는
말씀을 통하여 겸손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겸손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미덕입니다. 그러나 로마와 희랍 문화권에서 겸손은 낮고 천하며
가치가 없는 일로 치부되었습니다.
구약 성서는 겸손한 사람만이 하느님을 알 수 있고 겸손을 통해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집회 3,17-21).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는 강생의 신비야말로 겸손의 결정적인 표현이었고,
그분께서 수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무덤에 묻히신 후 부활
하셨다는 사실이야말로 겸손의 극치입니다.
아기 예수를 잉태한 후 엘리사벳으로부터 칭송을 받은 성모님도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다"고
노래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일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겸손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지만,
인간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는 사람은 보통 자만심에 빠져 있습니다.
약삭빠름은 빨리 인기를 얻게 할지는 몰라도 그 수명이 매우 짧은데,
미련스러울 정도의 겸손은 매우 오래갑니다. 겸손한 사람은 매사에
있어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이웃과의 진실한 만남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정직하고 과신하지 않으며 늘 진솔합니다. 따라서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여 그분으로부터 높임을 받고 은총을 받습니다.
하느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우리도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러니 겸손합시다.
"주님, 잘난 체 하는 마음 없사옵고 눈만 높은 이 몸도 아니오이다"(시편).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겸손한 삶을 사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믿는 우리들이 세상 사람과는 다르게 살아야
하는 삶의 방식을 두 가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잘난 척 하지 말라는 것이 그 첫째 방식입니다. 자기 P.R. 시대에 잘난 척
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높여주느냐고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자신을 높이는 방식이 아님을 예수님께서는 알려 주셨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두 번째 삶의 방식은 나에게 도움이 되고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과만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만을
추구하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편하더라도 참고 나에게 도움이 안되는 불우한 사람들도
내 삶에 초대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들을 대신해서 갚아 주시는
하느님이 계십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세상의 논리와는 다르게 세상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 살아가겠다고 고백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의 논리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기를 낮추어 겸손하게 살고,
나보다 못한 사람과도 함께 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삶이야말로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살아야 하는 삶이며 영원한 생명을 지향하는
우리가 하늘 나라에 쌓아야 할 보화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여 그분으로부터 높임을 받고
은총을 받습니다.
하느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우리도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사랑의화관님의 댓글
사랑의화관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
겸손한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정직하고 과신하지 않으며 늘 진솔합니다.
따라서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여 그분으로부터 높임을 받고 은총을 받습니다.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이뤄집니다.
겸손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겸손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예수님을 닮아
아침에도 겸손~
한낮에도 겸손~
저녁에도 겸손~
겸손을 나의 친구로 삼아
작은 영혼으로 에쁘게 살아야지" 다짐해봅니다.
위로의샘님, 매일매일 감사드려요~^^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 살아가겠다고 고백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의 논리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첫째 조건은 겸손입니다.
겸손하지 않고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없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늘 수고해 주신 위로의샘님 감사해요.
주님 성모님 크신 은총 가득 받으세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감사합니다~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아멘!
내게 도움안되는 사람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여..."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그리스도 신자들은 세상의 논리와는 다르게
세상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는 강생의 신비야말로
겸손의 결정적인 표현이었고, 그분께서 수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무덤에 묻히신 후 부활하셨다는
사실이야말로 겸손의 극치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첫째 조건은 겸손입니다.
겸손하지 않고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없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묵상글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우리도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낮추는 사람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입니다...아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가 하늘 나라에 쌓아야 할 보화!!!
사랑 봉사 배려!
아멘아멘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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