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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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 전도서의 말씀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권력도 재산도 명예도 시간도 선인도 악인도 모두 변합니다.
불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과 하느님의 말씀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보고 "헛되고 헛되다"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죽인 헤로데의 불안과 갈등이
묘사됩니다. 요한을 죽이고 가책을 느끼던 차에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이 헤로데에게까지 전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던 차에 그도
예수님의 가르침과 병자의 치유, 그리고 제자들과 많은 군중이
운집했다는 소문을 듣고 어리둥절 했을 것입니다.
마침 세간에도 세례자 요한이 살아났다, 엘리야 예언자나 옛 예언자
가운데 하나가 살아났다는 소문도 무성하였습니다. 그래서 헤로데는
호기심에서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절대 진리이신 하느님은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분을 만나 뵙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루카 복음 23장에 따르면 헤로데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그분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기뻐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하였고 예수님께서 이에 불응하시자
본능과 흑심을 드러내어 예수님을 모욕하고 침 뱉고 조롱한 후에 다시
빌라도에게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성서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에게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분을 믿을 때 생명을, 그분을 믿지 않았을 때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분을 만났습니다.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우리의 나날이 예수님을 증언하고 있는지, 자기 목숨에
손해가 와도 예수님을 선택할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결국 헤로데는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아내를 소박한 것이
빌미가 되어 나바테아왕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 전쟁에 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 황제의 미움을 사 헤로디아와 함께 리옹이라는 곳으로
귀양을 가게 됩니다.
이에 반해 불의한 권력에 희생당한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은 역사에서
사라진 듯 했지만 결국 옳았음이 증명되었고, 이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역사에 길이 남아 진리와 정의를 가르치며 살아 숨시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거짓은 잠시 승리하는 듯하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우리 또한
신자이면서도 가끔은 세상의 흐름대로 살면 이득이 될 것 같은 유혹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길이라면 단호히 거절해야 합니다.
그것이 어리석어 보이고 우직해 보일지라도 진리를 사는 사람이
승리하는 길이고, 신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오늘 복음이
일깨워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자 요한이 증언했고
예수님께서 사신 진리와 정의의 삶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헤로데 임금이나 헤로데 안티파스가 보여주었듯이 자기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한 불의한 길은 실패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역사가 증명하는 참으로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입니다.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그 분을 믿을 때 생명을, 그분을 믿지 않았을 때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거짓은 잠시 승리하는 듯하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
아멘!
진리는 거짓의 무덤 속에 가둘 수 없으며...
오류와 불신이 만연한 세상,
잿더미로 변해버릴 이 세상에서
거짓이 승리한 것 처럼 보일지라도
머지않아 승리의 깃발을 높이 치켜 들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우리 또한
신자이면서도 가끔은
세상의 흐름대로 살면 이득이 될 것 같은
유혹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길이라면
단호히 거절해야 합니다.
아멘!!!
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거짓은 잠시 승리하는 듯하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어멘
위로의샘님!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그분을 믿을때 생명을 그분을 믿지 않았을 때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거짓은 잠시 승리하는 듯하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ㅡ샬롬 **@@!!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아멘~아멘!
하늘아래 새로운것은 정말 없더군요.
감사합니다ㅡ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불의한 권력에 희생당한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은
역사에서 사라진 듯 했지만 결국 옳았음이 증명되었고,
이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역사에 길이 남아 진리와
정의를 가르치며 살아 숨시고 있습니다.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거짓은 잠시 승리하는 듯하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와 피눈물 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립니다 아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분을 믿을 때 생명을, 그분을 믿지 않았을 때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
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위로의샘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감사드립니다 ^^
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아멘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진리가 아니라면 생각도, 눈길도 주지 말며 발길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거짓은 잠시 승리하는 듯하지만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
아멘~!!!
위로의샘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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