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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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제가 쓰는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소서. 아멘 "
배가 고파서
어느 추운 겨울밤,
혹독한 추위와 함께 내 마음도 추웠다.
큰 외갓집에서 호롱불 밝히고
마당에서 베를 매는데 외갓집 식구들은
방문을 열고 밥을 먹고 있었다.
어린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머니 나도 배고파, 밥 먹고 싶어.”
이렇게 말했다가 어머니로부터
대나무 조각으로 얼마나 맞았는지···
그렇게 맞고 우는 소리에도
외가댁의 많은 식구들은 따뜻한 방안에서
밥을 먹다가 내가 맞고 있자 문을 닫아 버렸다.
어머니는 또 슬프게 우셨다.
어머니는 딸이 불쌍해서 우시고
나는 또 아파서도 울고,
어머니가 불쌍해서도 울었다.
할 수 없이 어머니께서는
어린 나를 데리고 여러 곳으로
셋방살이를 다녔는데 그러한 삶은
너무도 힘이 들고 어려웠다.
장사를 하셔야 되기 때문에
어린 딸을 놔두고 나가셔야 하는
엄마의 마음은 늘 아프셨다.
내가 어리기 때문에 셋방살이를 해도
밥을 먹을 수가 없으니 어렵고
작은 외갓집에 놔두자니
외숙의 성격과 언니 때문에 걸리고,
어머니께서 장사를 안 하시자니
외숙이 돈을 다 써 버렸기에
안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또 어쩔 수 없이
작은 외갓집에 맡겨져야 했다.
꼬마 일꾼
내 나이 7살,
나는 집안 청소, 갓난 아이 보기,
똥 기저귀까지 다 빨고, 불 때서 밥하기,
설거지하기, 새끼 꼬기, 꼴 베기 등
쉴 사이 없이 일했으며, 불평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킨 대로 황소처럼 일했다.
나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네 살 때까지도 밥 먹기보다는
간식으로 식사를 하며 지냈고
조부님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3대 독자의 자녀로 모든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었다.
내 지금 기억에도 할아버지께서는
어디에 다녀오시다가도 내가 보이면
무거운 짐이라도 거기에 내려놓은 채
나에게 달려오셔서 안아 주시고, 뽀뽀해 주시고,
내 몸이 으스러져라 안아 주실 때면 나는
큰 소리로 아프다고 한 기억이 생생하다.
이렇게 자라 왔던 내가
갑자기 처지가 바뀌어 집도 세간도 없는
초라한 알거지가 되고 보니
환경이 180° 변하여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늘 눈물과 한숨으로 지내야만 했다.
나는 외숙과 외숙모, 언니, 동갑인 남동생
그리고 밑으로 동생이 셋 등
5남매의 외사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눈물겨운 슬픔을 감추어야 했다.
댓글목록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어느 추운 겨울밤,
혹독한 추위와 함께 내 마음도 추웠다.
큰 외갓집에서 호롱불 밝히고
마당에서 베를 매는데 외갓집 식구들은
방문을 열고 밥을 먹고 있었다.
어린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머니 나도 배고파, 밥 먹고 싶어.”
이렇게 말했다가 어머니로부터
대나무 조각으로 얼마나 맞았는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율리아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제 눈에는 물안경이 씌워집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말씀시간에 듣고 또 읽을 때마다
참 가혹하다 느껴질 때가 많었지요.
하지만,
엄마의 삶을 통해 이루어진
오대영성 참 소중하고 소중하기에
가슴에 새기고 깨어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수고해 주신 사랑의 결정체님 감사드려요.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ㅠㅠㅠ
사랑의 결정체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ㅠ
너무 좋아요ㅠㅠ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네 살 때까지도 밥 먹기보다는
간식으로 식사를 하며 지냈고
조부님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3대 독자의 자녀로 모든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었다. 아~~~멘
좋았던일...행복했던일만 생각하고 싶어요~^^
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지만
정말 가혹한 단련
이 단련 속에서 사랑의 결정체로 성장한
울 엄마~~~
늘 펠리칸 새가 되어 먹여주시어
우리는 살리시는 울 엄마~~~
사랑해유
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순간 엄마의 삶을 묵상하며
5대 영성으로 무장해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배고픔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했는데
율리아 엄마는 숯한 배고픔을 겪으셨네요~
귀여운자녀님의 댓글
귀여운자녀 작성일
어린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머니 나도 배고파, 밥 먹고 싶어.”
이렇게 말했다가 어머니로부터
대나무 조각으로 얼마나 맞았는지···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엄마 얼마나 배가 고프셨을까요
모자랄 것 없이 먹고 누리는
저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워요
엄마의 이 고통들을 기억하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서, 절대 불평불만
하지 않는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게 해주세요 아멘.
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의 삶을 묵상할 수 있도록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은총 억만배로 받으세요!!!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5남매의 외사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눈물겨운 슬픔을 감추어야 했다."
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율리아엄마 사랑해요 .
오대영성 으로 무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사랑의도구님의 댓글
사랑의도구 작성일
한순간에.. 온갖 눈치와 설움을
견뎌내야할 처지가 되신 엄마..
그 어린나이에!
비관과 절망이 아닌,
어떤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신 우리 엄마!
한생이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신 엄마...
그러나...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는 사람으로인한
고통은...
정말 너무나 가혹합니다..
불림받은 우리들만이라도
정말 깨어서, 5대영성무장해서
엄마께 위로드리도록...
너덜너덜해진 엄마 심장
사랑으로 기워드리는
저희되도록,
자아버리고 노력하고
또 노력할께요 엄마!!!
부족하지만 끝까지, 끝없이!
살아계셔주심에
감사해요 ...!!!
엄마 힘내세요!!
사랑해요!!! ㅠㅠ
사랑의결정체님~
오늘도 올려주신 글
너무나 감사드려요..
넘넘넘 좋아요 ^^
은총 억만배로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기쁨과평화님의 댓글
기쁨과평화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글 올려주신
사랑의 결정체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받은 사랑과
어려움없이 살으셨던 생활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셨으니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음에도
그 혹독한 고통들
모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시니
누굴위한 예비하신 삶이였던가요?
율리아님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주님께서 예비하신삶 올려주신
사랑의결정체님 넘 감사해요.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나는 외숙과 외숙모, 언니, 동갑인 남동생
그리고 밑으로 동생이 셋 등
5남매의 외사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눈물겨운 슬픔을 감추어야 했다.
아멘!!!
사랑하는 사랑의 결정체님!
'주님께서 예비한 삶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과 은총 많이 받으세요!
아멘!!!
새로운부활님의 댓글
새로운부활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읽을수록 새롭고
읽을 때마다
또 다시 은총으로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어머니는 또 슬프게 우셨다.
어머니는 딸이 불쌍해서 우시고
나는 또 아파서도 울고,
어머니가 불쌍해서도 울었다.
.......
왜 어머니께서 우셨는지...
배고파 우는 아이 달래는 심정보다
매 때리는 어머니의 가슴은
천갈래 만갈래 찢기는 아픔이셨으리라.
가난과 배고픔의 비참함,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기 어렵고
어두운 장막에 가리워져 본 사람이 희망의 빛을 갈망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이 나의 모든것 되시옵니다. 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너울파도님의 댓글
너울파도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배고파하는 딸을 주걱으로 때려야만하는 엄마의 마음
배고픔에 밥 대신 매 를 맞아야만 하는 어린 율리아님
가슴아픕니다
매정한 사람들
사랑이 없는 외갓집 사람들
그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일수도
있겠단 생각이듭니다
나는 얼마나 자주 나보다 남 을
생각했을까?
사랑실천이 이렇게 중요한데
나자신만 바라보고 이웃을 배재하고 살아온 나의 삶
이제부터라도 사랑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보고 느껴야겠습니다
아멘!!!
작은길님의 댓글
작은길 작성일
환경이 180° 변하여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늘 눈물과 한숨으로 지내야만 했다.
...
5남매의 외사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눈물겨운 슬픔을 감추어야 했다.
정말 착하신 율리아 엄마!!!
늘 선을 향하여 어찌 이렇게 사셨는지@@
조금이라도 엄마의 심성을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려요.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엄마의 그 힘든 삶을 생각하면서 뉘우치고 반성하여
조금이라도 엄마를 위로해 드리는 도구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어린나이에 배가 고프고 사촌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설움과
혹독한 시련들을 겪으셔야만 했던
주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삶이 눈물겹기만 합니다
율리아님!감사드립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무거운 짐이라도 거기에 내려놓은 채
나에게 달려오셔서 안아 주시고, 뽀뽀해
주시고,내 몸이 으스러져라 안아 주실 때면
나는큰 소리로 아프다고 한 기억이 생생하다
아멘!!!아멘!!!아멘!!! 엄마 사랑합니다 힘내소서 ~
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은총 가득 받으세요♡♡
여디디아님의 댓글
여디디아 작성일
엄마 감사합니다...
살아계셔주셔서요 ㅠㅠ ♡
엄마 생명
연장 시켜드리고야
말겠습니다!!! ♡♡♡♡♡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5남매의 외사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눈물겨운 슬픔을 감추어야 했다."
아멘!!!
율리아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엉엉 율리아엄마 사랑해요.
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7살 꼬마일꾼...
어른도 하기 힘든 일들을...
불평없이 시키느대로만...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사랑의결정체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 받으세요. 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큰 외갓집에서 호롱불 밝히고
마당에서 베를 매는데 외갓집 식구들은
방문을 열고 밥을 먹고 있었다.
어린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머니 나도 배고파, 밥 먹고 싶어.”
이렇게 말했다가 어머니로부터
대나무 조각으로 얼마나 맞았는지···
ㅠㅠㅠ...
엄마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엄마! 고맙고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힘 내세요!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엄청난 아픔을 가지고 견디어 내신 분!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어린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머니 나도 배고파, 밥 먹고 싶어.”
이렇게 말했다가 어머니로부터
대나무 조각으로 얼마나 맞았는지···
얼마나 슬프고 힘들었을까요?
그 많은 고통을 감당하기에 너무
어린데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겪어내신 엄마!~ㅠㅠ
비천한죄인님의 댓글
비천한죄인 작성일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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