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완성(저는 여러분들이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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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교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유다교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은, 율법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설령 개종을 하였다 하더라도 율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의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율법의 근본 정신이 준수되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율법의 근본 정신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라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산상 설교를 하실 때에 율법에 대하여 예수님이 취하신 태도를 살펴보면, 예수님은 율법의 일점 일획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율법의 가르침을 과감하게 심화하거나 폐기 하시어
613조항으로 되어 있는 유다교의 율법을 하느님과 이웃 사랑, 원수 사랑으로 압축시키거나 단순화시키셨습니다. 그분은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하고 한마디로 요약하셨습니다.
문제는 예수님 말씀대로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아야 합니다. 사실 바리사이들은 외적으로는 율법을 엄격하게 준수하였지만 그것을 지키는 그들의 동기나 마음의 상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의 기준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행동이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도 문자에 치우치기 쉬운 율법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의 삶과, 성령의 법에 따르는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율법은 인생의 길을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하였습니다. 율법 준수는 나름대로 가치가 있었으나 성령의 지시에 따르는 삶은 인생의 궁극적인 보람과 영생을 약속합니다.
법조문에 구애받으면서 표리부동하게 살아가는 바리사이적 삶이 아니라 유연하고 느슨해 보이면서도 정직하게 사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의미 있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의 법이란 사랑의 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그 이상을 찾아 실행합니다. 따라서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시고 인간을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 자기를 열어드리고 자기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사람은 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법 이상으로 살기 때문에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실행하는 것이 완성된 행동입니다. 우리가 교회법을 따르는 것도 주님에 대한 사랑으로 한다면, 법이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훌륭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 행동의 옳고 그름의 기준이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행동에 있다"면 마음 속에 담고 있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것입니다. 이웃의 좋은 점을 보고 감싸주고 칭찬해 주는 마음이 하느님을 닮은 마음이지요.
남을 험담하고 또 나쁜 것만 찾아내는 사람은 하느님과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만 보는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 또 미워했던 사람을 한 번 떠올려 보십시오. 사랑했던 사람은 좋은 것만 떠오르지요.
말 그대로 곰보도 보조개로 보입니다. 미워했던 사람은 나쁜 것만 기억되지요. 아무리 잘해도 나쁘게만 보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하러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율법의 완성, 또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옆 사람을 한 번 쳐다보십시오. 어떻게 보이십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댓글목록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이웃의 좋은점을 보고 감싸주고 칭찬해주는
마음이 하느님을 닮은 마음이지요...
아멘~아멘~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율법의 완성, 또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옆 사람을 한 번 쳐다보십시오.
어떻게 보이십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햇살님의 댓글
윤햇살 작성일
말 그대로 곰보도 보조개로 보입니다.미워 했던 사람은
나쁜것만 기억되지요 . 아무리 잘해도 나쁘게만 보입니다
사랑 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바로 오늘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 하려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 입니다
아멘!!!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속으로 피흘리는 아픔의 사랑을
하시는 율리아님께서는 저희 모두
사랑으로 보듬아 주심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웃이 예수님 성모님으로 모시도록
깨우쳐주신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부족하오나 또 새로 시작하고 노력할께요.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하고
한마디로 요약하셨습니다.
아멘!!!
주님의 가르쳐주신 복음 말씀을 실천합시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이웃의 좋은점을 보고 감싸주고 칭찬해주는
마음이 하느님을 닮은 마음이지요...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아멘!!!
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하러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
아멘^^♡♡♡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율법의 완성, 또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율리아님을 통하여 중언부언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사랑은 감미로우나 소태처럼 쓰기도 하고 잃어 주는 것이며,
진정한 사랑은 조건없이 주는 것이다."라고요...아멘! ♡♡♡
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감사합니다 ^^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곰보도 보조개로 보여야 될거인디이 나가 시방 광주가 보조개로 보이질 않는 이유가 내 눈이 나빠 고런나요 . 아즉도 下之下의 인간 국제쪼다이라 고럿나요 ?
그래 큰그릇이되자 ! 꼼보를 보조개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으~으~메 큰 보조개 ~! 묵은지 33車도 담을 수 있는 큰 보조개 ! 음청시리도 크당가 , 댓빵 !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율법의 완성, 또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율법의 완성, 또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
아멘 아멘 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아멘~아멘~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겸손의삶님의 댓글
겸손의삶 작성일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아멘~*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글 올려주셔서 곰사합니다. 사랑해여~*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율법의 완성!!
사랑실천!
아멘아멘아멘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그 이상을 찾아 실행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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