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희망(부자 청년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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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의 효과는 무엇보다도 새롭게 태어나 (요한 3,5 참조)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적인 것에 비길 수 없는 생생한 희망을 갖게 되는데, 그것은 주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아 생명의 은총에 참여하여 구원을 얻게 되리라는 희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힘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하여 주십니다"(1베드 1,5). 이어서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한 후에 얻게 되는 보람을 언급합니다(6-9절).
믿음이란 죽기까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기나긴 여정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분께서 고통과 박해와 죽음을 겪으신 후에 부활의 영광에 도달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주어지는 고통과 슬픔을 잘 참아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십계명을 열심히 지켜왔다는 청년을 대견스럽게 바라보시면서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하고 강요가 아닌 사랑의 권고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과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그분을 따르기 위해서는 십계명만 지키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충고를 거부한 사람은 구원을 받기가 어렵지만 수용한 사람은 제자들처럼 커다란 보상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진솔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한 부르심은 늘 이렇게 안일하고 평범한 생활에서부터 모험과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반면 그 부자 청년은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이 청년의 슬픈 시선은 어떤 사람이 충분한 소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선택을 잘못하여 실패를 자초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분명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을 때에는 이 세상의 물질적인 것에 마음을 고정시켜 모든 것을 물질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소유는 책임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떻게 얻었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도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나에게 속한 재물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으로서 나는 그분의 관리인이라는 자세로 물질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자기 자신과 재물에 모든 것을 걸고 그것에 의존하며 사는 사람은 구원받기가 어려울 것임을 오늘 복음은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첫째 조건이 가난입니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돈이 생명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생명을 빼앗아가기도 합니다. 돈이 덕을 닦는데 방해가 된다는 소극적인 이유 외에, 가진 것을 모두 다 주님께 드림으로써 완전한 사랑을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또 사랑은 무엇이나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다 받으신 아버지께서는 당신 오른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청년에게 모든 것을 다 요구하시는 것은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요구하지는 않으십니다.처음에 십계명을 상기시켜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느님의 폭넓은 아량을 봅니다.
누구에게나 모든 것을 요구하셨다면, 참으로 구원될 사람이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훨훨 다 털고, "나를 따라 오너라.'921) 하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축복입니다. 내가 바라는 영원한 생명은 내가 무엇을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선물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내가 해야 될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오늘도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탁하며 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예수님을 따르는 첫째 조건이 가난입니다..
아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시어
영원한 생명을 끊임없이 갈망하게 하소서.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내가 해야 될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아멘~*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나를 따라 오너라."
아멘!
주님!
주님가신 험난한 가시밭길 십자가의 길 인류 구원을 위한 발자욱 한 걸음 한 걸음 가신 그 길을
진췌갈력 견위치명 마정방종하시는 작은 영혼 율리아님께서 함께 뒤 따르시오니,
불림받은 저희가 맡은 소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와 용기를 내려 주시옵소서.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늘도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탁하며
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아멘!!!아멘!!!아멘!!! 글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일입니다.
아멘!!!
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내가 바라는 영원한 생명은 내가 무엇을해서 얻어지느게
아니라 하느님께서 허럭하시는 선물임을 깨닫게 될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오늘도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탁하며
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제게 주어진 하루의 삶~
하나부터 열까지~
오늘도 온전히 봉헌합니다.
위로의샘님, 늘 고마워요~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가난ㅡ아멘ㆍ아멘ㆍ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내가 해야 될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오늘도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에 의탁하며 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멘
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감사합니다 ^^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내가 해야 될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일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이것으로 요약되지요!
성모님 메시지 말씀도 이렇게 요약!
아멘아멘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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