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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가 배반한 이유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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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6건 조회 2,010회 작성일 16-03-23 19:58

본문

    물론 추측이지만 일부 학자들은 가리옷 사람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추정합니다. 우선 그가 전대를 맡아 관리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돈이 탐이 나서 예수님을 팔아 넘겼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 대한 그릇된 메시아관(觀)으로 그분께 환멸을 느끼게 되어 심각한 증오심에서 그분을 배신하였다는 해설도 있습니다.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탁월한 지도자요 메시아이시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는 데에 불만을 품어오다가 대세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자, 유다의 충성은 환멸로, 그 환멸은 증오로 바뀌어 그분을 배반하였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가리옷 사람 유다가 예수님께 철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어떤 위험이 닥치더라도 죽지 않으시리라고 생각하였다는 주장입니다. 곧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지도자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팔아넘겨도 기적적으로 살아나시리라고 생각하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이 정도쯤이야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길은 자신의 뜻과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에 이 현실을 수용할 수 없어서 자실을 하였다는 해설입니다.

    여하튼 분명한 것은 기리옷 사람 유다가 자기 생각대로 예수님께서 행동하시기를 원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렇다면 나의 태도는 과연 어떤가?

    기적적으로 나타나시어 도움을 주시는 하느님을 동경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목적을 위해서 예수님을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느님의 목적에 쓰여지도록 그분께 순명해야 합니다. 가리옷 사람 유다의 비극은 하느님보다 자기가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 인간의 오만과 잘못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사랑으로 호소하시는 하느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당신 제자이기 때문에 혼줄이 나도록 엄중하게 질책하여 이 음모를 결행하지 못하게 하실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선택하신 방법은 사랑에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예수님은 가리옷 사람 유다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셨습니다. 하느님은 결코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에 호소하시는 분이십니다."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하며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미는" 독서의 야훼의 종의 셌째 노래처럼 사랑에 호소하시면서 사랑의 무저항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의 호소, 무저항이 승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지도 모릅니다. 무저항의 결과와 그 혜택을 보려면 어쩌면 자기 세대를 넘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많은 사람을 감화시키고 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호소, 무저항은 위대하고 고귀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사람들의 희생 때문에 그나마도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다시 사랑의 맹세를 합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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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우리가 하느님의 목적에 쓰여지도록
그분께 순명해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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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그러므로 사랑의 호소, 무저항은
위대하고 고귀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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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그러므로 사랑의 호소, 무저항은 위대하고 고귀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사람들의 희생 때문에 그나마도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다시 사랑의 맹세를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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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평화님의 댓글

기쁨과평화 작성일

예수님이 선택하신 방법은 사랑에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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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다시 사랑의
맹세를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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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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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아삐쏘님의 댓글

뚜아삐쏘 작성일

사랑에호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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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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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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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사랑의 호소!!!!!!!!!!!!!!!!!!!!!!!!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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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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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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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사랑의 호소, 무저항은 위대하고
고귀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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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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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우리가 하느님의 목적에 쓰여지도록
그분께 순명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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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사랑의 호소, 무저항은 위대하고 고귀한 사랑의 행위입니다."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다시 사랑의 맹세를 합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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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사랑의 무저항!!!
예수님 닮아가는 자녀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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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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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우리가 하느님의 목적에 쓰여지도록 그분께 순명해야 합니다.
아멘~*

끈질긴 교만과 자아의 뿌리를 모두 뽑아내어
제 자신을 온전히 비우고, 주님과 성모님을 뜻만을
따라 살고 싶어요.
ㅠㅠ
너무나 한심하고 부족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위로의샘님!
글 곰사합니다.
은총의 성삼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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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예수님이 선택하신 방법은
사랑에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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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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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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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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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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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다시 사랑의
맹세를 합시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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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실수해도 회개할 수 있도록...
겸손한 영혼으로 다시 일어나
주님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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