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
페이지 정보
본문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실 때가 가까이 온 줄로 아시고, 마지막 저녁식탁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따라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수난은 예수께서 할 수 없이 겪어야 할 수난이 아니라 인류구원을 위하여 해야 할 일입니다. 물론 하느님 아버지와 일치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발을 씻어주는 것은 가장 천한 종의 몫입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은 예수님께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신다는 표시입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음을 드러냅니다. 제자들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음을 행동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써 제자들의 죄를 말끔히 없애주십니다. 온몸의 때를 깨끗이 씻어 하느님의 자녀답게 가꾸어주십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이루시는 구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은 인류에게 바친 무한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온 생애를 통하여 인류에게 봉사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모든 이의 종이 되시는 것도 인류에 대한 완전한 사랑입니다. 이런 봉헌의 생활로 하느님께서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얼마나 애쓰시는지를 드러내십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음의 순간에도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이 사랑은 성체성사와 성품성사로 연장되어 표현됩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을 두고 죽음의 길로 떠나야 하지만, 그들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강하여 떠남과 남음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성체성사와 성품성사를 세우십니다.
예수께서 빵을 손에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1코린 11,24) 하고 말씀하십니다. 성체성사는 사랑이 생각해낸 유산입니다.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다니! 우리는 성체를 통하여 형제들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하느님과 일치를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일치하여 우리 인간의 생명이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세세대대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빵'이 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기적 중에 가장 큰 기적입니다.
발을 씻기면서 사랑의 계명을 주시는 것, 성체성사로 먹이시는 것, 원하는 사람이면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을 줄 수 있도록 사제직을 세우신 것, 이것이 모두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사람들을 사랑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어떤 분인지 확실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당신을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동일시하시고, 가장 천한 일까지도 기꺼이 하시고,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의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모든 오만과 권리를 포기하고 이웃에게 자신을 개방할 때, 비로소 하느님을 만나게 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것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서로 발을 씻어"(14)주는 정신부터 배웁시다. 발을 씻어줄 수 있을 때 성체를 받을 자격이 있고 인류구원을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더 할 수 없을 만큼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 앞에 무엇을 해서 보답하겠습니까? 그분이 하신 일을 계속할 뿐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시다!
댓글목록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발을 씻기면서 사랑의 계명을 주시는 것,
성체성사로 먹이시는 것,
원하는 사람이면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을 줄 수 있도록 사제직을 세우신 것,
이것이 모두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아~~~멘!
예수님께~
감사 감사 또 감사...^^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아멘~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먼저 받고나서 주는 것이 나을까요 ? 주고 나서 받는 것이 윗길 일까요 ? 어언 3O년 ! 이젠 소 닭 처다보듯 소 먼산 처다보듯 하질 말았어면 ? 쩝 쩌~업 ...
가장 사랑이 있어야 한 곳에 사랑이 없다니 그 권위 그 체통 있으면 뭐해 ...우리도 서로 왕래할 수 있는 다리를 지금부터라도 놓으면 안될까요이~잉 ㅠ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이것이.주님.성모님.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예수께서 당신을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동일시하시고,
가장 천한 일까지도 기꺼이 하시고,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의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모든 오만과 권리를 포기하고 이웃에게 자신을 개방할 때,
비로소 하느님을 만나게 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 샬롬 @@!!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성체성사는 사랑이 생각해낸 유산입니다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듭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발을 씻기면서 사랑의 계명을 주시는 것,
성체성사로 먹이시는 것, 원하는 사람이면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을 줄 수 있도록
사제직을 세우신 것, 이것이 모두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윤햇살님의 댓글
윤햇살 작성일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은
인류에게 바친 무한한 사랑 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더 노력할께요.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예수님의 부활 축하드립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아멘
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서로 발을 씻어"(14)주는 정신부터 배웁시다. 발을
씻어줄 수 있을 때 성체를 받을 자격이 있고 인류구원을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더 할
수 없을 만큼 해주셨습니다.아멘!!!아멘!!!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사람이 모든 오만과 권리를 포기하고 이웃에게
자신을 개방할 때, 비로소 하느님을 만나게
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그리스도는 세세대대 모든 사람에게 '생명의 빵'이 되십니다.
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우리의 더러운 발을 씻어주시니
다시감사올립니다!
아멘아멘아멘
- 이전글나주성모님의 더 빠른 인준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 제 25 일 16.03.25
- 다음글주님 만찬 성목요일 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