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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영광의 옥좌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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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5건 조회 2,268회 작성일 16-03-16 02:20

본문

    민수기는 38년간 광야에서 머물면서 불평과 반항을 일삼던 이스라엘 민족을 목덜미가 뻣뻣한 백성으로 표현합니다. 요한 복음은 주로 두 개의 개념, 곧 '위와 아래'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2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너희는 아래서 왔지만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독서에 나오는 그들의 조상처럼 그들은 완고하여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불신과 완고함은 요한 복음의 '세상'과 '아래'에 속하는 것으로서 죄악이라는 특징을 지니게 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위에서 오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과연 나는 '위에서' 왔는가, 아니면 '아래서' 왔는가?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판단 기준과 가치에서 과감히 탈출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시각, 곧 위에서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통과 십자가가 따르갰지만 하느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투신해야 합니다.그렇다고 하느님께 투신한 대가로 근심이나 비극적 사건이 없는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세상과 구별되는 새로운 방식의 삶이 약속될 뿐입니다. 여기서 요한 복음은 사람의 아들, 곧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장소가 바로 십자가임을 강조합니다. 요한 복음에서 십자가는 말씀의 옥좌였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을 높이 들어올린 뒤에야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28절)

    "사람의 아들을 들어올림"(28)은 예수님의 복음과 부활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로 자신의 사명에 완전하게 투신하신 예수님의 삶이야말로 겸손의 극치입니다. 그분의 겸손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한 겸손입니다. 겸손의 출발점은 자신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동시에 영광의 옥좌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통과 영광이 밎물리는 하나의 신비입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가치로서 위에서부터 오는 가치입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어쩌면 우리 인생도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전에 광야에서 체류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삶처럼 매우 버거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에게 생명을 주시어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도록 섭리하신 하느님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시각, 곧 하느님의 눈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십자가가 마지막으로 주는 믿음의 기회였습니다. 사랑이 흘러나오는 십자가를 쳐다보고 도 회개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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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학생 때 유행했던 노래 " 1층 위에 2층 , 2층 위에 3층 ...*층 구둘목 위에 침대 ,침대 위에 마누라 마눌 위에 ..요런 괘상망측한 노랫 불렀던 기억이 ..ㅋ

나줄 열씨미열씨미 마르고 닳도록 ,아니아니 바이러스가 감자 고구마 수박덩이 만큼 크지고 커지도록 순례다니고 다니고 또 다니고 ...ㅋ ㅋ ㅋ

내 비롯 아래에서 왔지만 영원히 위에서 놀도록 할라요 !  ㅋ    ^-^

東西安所之    徘徊以彷徨        :      동쪽 서쪽 어디로 가나 이리저리 서성이는데... [ 이 성당에 갈까 ? 저 성당으로 갈까 ?  쫒겨난 신세라 ㅠ ]
春鳥飜南飛    翩翩獨翩翔        :      봄새들이 날아간 남쪽 내 마음도 훨훨 높이 날아가네 ... [ 엎치락뒤치락 남쪽으로 간다 ㅡ>  즐거워서 순례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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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생명을 주시어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도록
섭리하신 하느님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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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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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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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나에게 생명을 주시어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도록 섭리하신 하느님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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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십자가는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가치로서 위에서오는 가치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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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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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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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십자가의 가치는 바로 성덕의 길, 구원의 길이기에
그 길을 잘 따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멘

위로의샘님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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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하느님의 눈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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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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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십자가는 동시에 영광의 옥좌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통과 영광이 밎물리는
하나의 신비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묵상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성삼일 은총가득히 
받으시기를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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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하느님의 눈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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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예수님의 삶이야말로 겸손의 극치입니다.
 그분의 겸손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한 겸손입니다.
 겸손의 출발점은 자신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자비하신 주님!
 드릴 것이라곤는 부끄러움밖에 없는 배은망덕한 이 죄인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율리아 엄마를 통해 알려주시고 양육받아
 5대영성으로 무장하여 새롭게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인도하여 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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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자비와 용서의 주님!

은총의 사순시기, 저희 모두가 십자가를 통하여
영광에 이르게 하시어 부활의 승리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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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사랑이 흘러나오는 십자가를
쳐다보고 도 회개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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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십자가는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가치로서 위에서부터 오는 가치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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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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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 십자가는 동시에 영광의 옥좌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통과 영광이 맞물리는 하나의 신비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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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나에게 생명을 주시어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도록 섭리하신 하느님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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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곧 하느님의 눈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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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님의 댓글

젤라 작성일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어쩌면 우리 인생도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전에 광야에서 체류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삶처럼 매우 버거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에게 생명을 주시어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도록 섭리하신 하느님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시지는 않습니다.

아멘^_^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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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사랑이 흘러나오는 십자가를 쳐다보고도 회개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묵상의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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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우리 모두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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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십자가가 마지막으로 주는 믿음의 기회였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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