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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고독한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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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34건 조회 1,904회 작성일 16-03-12 22:04

본문

    예레미야 예언자와 예수님에게서 공통된 것 중의 하나는, 그분들의 활동 기간 중 대부분을 반대와 박해를 받았으나 그분들은 진리를 위해 외곬으로 자신들의 길을 걸으셨다는 점입니다. 두 분은 자신들의 소명에 충실하면 할수록 더욱더 미움과 배척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에 살던 동시대인과 예수님 당시의 지도층은 왜 그렇게까지 억지를 써가면서 진리와 진실에 귀를 막고 눈을 감았는지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불행하게도 이와 똑같은 현상이 어느 시대에서건 일어났었고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우리 주변에서도 재현되고 속출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옳은 것을 의도적으로 옳지 않게 보고 나쁘게 호도하고 있지는 않는지, 곰곰이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레미야는 자신을 죽일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채고 하느님께 도움을 간청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느님께서 의로우시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나 악인들과 원수들이 계속 번영하는 것을 목격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침묵을 지키시는 듯한 하느님께 간청합니다. "만군의 주님, 사람의 뱃속과 심장을 달아 보시는 공정한 재판관이시여! 하느님께 호소합니다. 이 백성에게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그것을 이 눈으로 보아야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갈릴레아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았기 때문에, 절대 진리이신 예수님과의 해후를 놓치게 됩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합니다. 군중 심리에 이끌리어 소신 없이 행동할 것이 아니라 예레미여처럼, 복음의 니고데모처럼 올바른 길을 떳떳하게 걸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면박과 불이익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니고데모는 "도대체 우리 율법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거나 그가 한 일을 알아보지도 않고 죄인으로 단정하는 법이 어디 있소?" 하면서 예수님을 두둔하였습니다.

    이처럼 올바른 길은 거의 늘 좁고 고독한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좁고 고독한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사도 바오로처럼 그 고통이 우리에게서 떠나게 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도 바오로에게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2코린 12, 9)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를 주지는 않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확신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복음 말씀을 공부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기 위해서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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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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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평화님의 댓글

기쁨과평화 작성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를 주지는 않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확신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복음 말씀을 공부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기 위해서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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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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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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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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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올바른 길은 거의 늘 좁고 고독한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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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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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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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시작하여라님의 댓글

새로시작하여라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2코린 12, 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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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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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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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저도 제가 지고 가야할
십자가를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셔요.
그 길은 좁고 고독한 길이지만
나주 성모님께서 함께 계시면
힘들거나 외롭지 않네~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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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올바른 길은 거의 늘 좁고
고독한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멘!

천상의 것은...
좁고 고독한 길이 아닐까!
묵상해보아요.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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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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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2코린 12, 9)

아멘!

이 말씀 정말 확연히 공감해요~
성경의 주해서와 같은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을 통하여
우리 늘 실감하며 살아갑니다...

힘없고 약하고 배움이 부족하고
세상에서 보잘것 없는 사람들
터무니 없는 말로 박해받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작은 영혼으로 불림받은 저희들말입니다~

나주 순례자들을 지칭한듯한 말씀 같아 맴이 뭉클해지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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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아멘
좋은말씀 감사 합니다
위로의샘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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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아멘~
귀에 쏘옥~들어오는 복음해석ᆢ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위로의샘님의 귀한말씀이 있어
나주성모님 게시판이 더욱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옳은 말에 억지부리곤 하는
제 잘못된 모습도 뉘우치고 갑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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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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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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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올바른 길은 거의 늘 좁고 고독한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멘~~!!!
이 좁은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은총 주소서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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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2코린 12, 9)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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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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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마리님의 댓글

안나마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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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님의 댓글

젤라 작성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를 주지는 않으신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확신입니다.

아멘 ^-^
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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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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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아멘 ...!

감사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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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좁고 고독한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사도 바오로처럼 그 고통이 우리에게서 떠나게 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도 바오로에게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그러셨군요!!!
저도 이미 주님 은총 충분히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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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올바른길은 거의 늘 좁고 고독한 길임을 명심해야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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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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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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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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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2코린 12, 9)
아멘~*

좁고 고독한 길이지만, 주님 가셨던 그 길
묵묵히 따라가겠습니다. 성모엄마 손만 잡고..

위로의샘님!
글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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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 좋은묵상글 감사합니다
우리도 옳은 것을 의도적으로 옳지 않게 보고
나쁘게 호도하고 있지는 않는지, 곰곰이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아~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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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좁고 고독한 그 길은 결코 좁은길이 아니기에
주어진 십자가 잘 지고 갈 수 있기를 기도드려
봅니다.

언제나 수고해주시는 위로의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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