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자로 '(천국행과 지옥행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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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말씀은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물가에 심어진 나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레미야 예언자는 하느님의 복을 받는 사람과 천벌을 받는 사람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아 줄곧 열매를 맺겠지만 하느님을 떠나 사람을 의지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아 아무 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살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지요.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 하느님을 믿느냐, 세상을 믿느냐에 달렸음을 오늘 복음은 그대로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부자와 가난한 나자로에 관한 비유를 들려 주셨습니다.
부자가 재력과 금력에 모든 희망을 걸면서 자신을 맡기고 살던 사람을 상징한다면 가난한 라자로는 오로지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면서 살던 사람을 대표합니다.
이 비유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앞부분(19-26절)은 현세와는 달리 저승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나자로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다는 내용과, 뒷부분(27-31절)은 모든 사람 특히 부자는 살아 생전에 모세와 예언자들의 가르침에 따라서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부자와 나자로에 관한 비유 말씀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약 성서는 역사의 종말에 있을 구원과 멸망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하지만, 개인의 사후 운명에 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비유에서 가난한 나자로는 죽어서 하느님 품으로, 부자는 죽어서 지옥으로 내려갔음을 전합니다. 또한 '나자로'는 '하느님께서 도와 주신다'를 뜻하는 히브리말 '엘레아자르'를 그리스말로 옮긴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기대하였다가 그것이 어긋나서 여러 차례 실망과 무력감을 체험하곤 합니다. 따라서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동경하는 도움은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베푸시는 도움임을 '나자로'라는 이름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제직을 수행하던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부활도, 천사의 존재도 부정하면서 현세의 삶만 인정하였지만 반대로 평신도 출신의 바리사이들은 부활도 천사의 존재도 내세도 모두 인정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세를 믿던 바리사이들에게 이 비유를 들려 주셨습니다. 모세 오경과 예언서의 가르침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이웃 사랑을 통해서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나자로와 같은 이웃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천국행과 지옥행의 판단 기준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서 우리는 천국으로도 가고 지옥으로도 간다는 것입니다.
즉, 헐벗고 가난한 이웃에게 어떻게 베풀면서 살았는가 이것만이 판단 기준이라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마태오 복음 25장 '최후의 심판' 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의 기준에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한 부자는 아무 죄도 짓지 않았으며 단지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는 거지 라자로에게 무관심하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지옥으로 떨어져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아야 하는 이유로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나 혼자의 힘은 미약합니다. 우리가 받은 많은 것들은 혼자 잘 먹고 잘 살라는 것이아니라 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가라고 베푸어 주신 하느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느님이시며, 지금 내가 누리는 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는다면 남이야 굶어 죽든 말든 혼자 잘 먹고 또 혼자 쌓아두고 즐기는 행위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어 가고, 세상을 저주하면서 있는 사람을 무차별 공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책임의 일부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을 하느님을 믿고 살아온 나는 이 배부른 부자와 무엇이 다르며, 내 주위에 있는 가난한 라자로들에게 나는 얼마나 나누며 살아왔는지 물어 보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부자처럼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서 재물을 쌓아두었다면 지금이라도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오늘 복음은 단순히 부자는 지옥으로, 거지는 천국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축복받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음을 오늘 복음은 설명해 줍니다. 헐벗고 가난한 이웃과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모세오경과, 예언서의 가르침대로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실천하면서
예쁘게 살도록 노력할래요.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착한씨님의 댓글
착한씨 작성일
헐벗고 가난한 이웃과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 아멘.
감사.함니다.
😊😊😊😊😊
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받을줄만 알고
나누는데 인색한저는 오늘 복음 말씀마음에
새기며
참으로 반성해보아야 겠어요.
부끄럽기만 하네요...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지옥인지 연옥인진 잘 모르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예외될 수 없음을 생각했어요...
절대로 지옥가면 안 되지요? 연옥도 거치면 안 되겠지요?
우린 성모님이 계시니까요~
우리 모두 성모님의 손 꼬옥 붙잡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올라 타고서
메시지 말씀 실천하며 천국가게요~~~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오늘도 5대영성으로 나주성모님 메시지 전파하는 자녀 됩시다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아멘
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아멘~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위로의 샘님
묵상케 해주시는 좋은글 넘감사드립니다
성찰캐 해주시는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주님의 바라시고 원하심도 모르면서
대놓고
성당일만 열심히 하는것이
열심한 신앙인의 삶이고 전부라고
생각 했던
젊은날을
되돌아 봅니다..
나름 주님어 길을 열심히
찾긴 했으나
머리로는 알고
마음으로
헤아리지 못했던 지난날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아니셨으면...
율리아님의 사랑 없으셨으면
절대 이르지 못했을수도
있었겠다 생각이 드니
소스라쳐 우리의 생명 희망이되어
오신분의 소중함이
사무치는군요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헐벗고 가난한 이웃에게 어떻게 베풀면서 살았는가
이것만이 판단 기준이라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마태오 복음 25장 '최후의 심판' 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나자로와 같은
이웃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해요
저자신을 반성하면서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사람많이 하느님 나라에 갈수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나자로와 같은
이웃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아멘!!!
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아멘~
생명의말씀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아멘!~
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아멘❤️❤️❤️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그러므로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나자로와 같은 이웃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사랑하는위로샘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아멘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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