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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했던 병원으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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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5건 조회 3,274회 작성일 11-06-25 18:04

본문

 

DSC07383.jpg
 

수술했던 병원으로

26-88.gif roseC.gif  

 

그 당시에는 일요일에도 병원이 쉬지 않았기에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하루도 빠지지 않고 3개월 이상을

 

병원에 다녔어도 겉만 아물었다가

다시 터져 피고름이 나기를 계속하니  

영암병원에서는 수술했던 병원에를 가 봐야지

 

더 이상은 치료를 계속해 봤자 소용이 없겠다며

어쩌면 다시 수술을 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광주에 있는 병원을 가자니 혼자 움직일 수 없어

누가 도와주어야 되는데 도와 줄 사람이 없어서

 

3개월이 지나가도록 수술한 병원을 가보지 못했던 것이다.

 

친정어머님이 도와 주셨지만 아이들을 돌보아야 되니

함께 병원에 갈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SG103906.jpg 

 

그런데 어제 병원에서

완전히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니

 

친정어머니께서는 7개월 된 아이를 업으시고

세 살 된 아이 걸리시고

우유 보따리,기저귀 보따리 들고

 

초등학교 1학년짜리를 데리고 나를 부축하여

병원으로 향해 가는 길은

정말로 눈물겨운 일이었다.

 

딸 하나 어렵게 길러 잘 살아 보라고

늘 엄하게 가르치시던 우리 어머니.

 

나 하나 때문에 수절해 오시면서

온갖 고생을 다 하셨는데

 

지금에 와서도 이렇게 고생을 하시니

나에게는 그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DSC06797_2.jpg

 

출가시킨 딸이 건강할 때는 시댁만 생각했고,

아파 누우니 그 뒤치다꺼리는

 

친정어머니 혼자서 도맡아야 됐으니...

우리는 어렵게 버스를 타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갔다.

 

대학병원의 수속은 얼마나 복잡한가.

꼼짝 못하는 딸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 어머니께서 

그 일을 해야만 하다니...,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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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율리아 자매님에 어머니 사랑은 특별한것 같아요  저도 홀 어머니 밑에서

자라지만 저에 어머니에 대해 율리아 자매님처럼 베풀지 못했는데

타고 나신것같아요  율리아 자매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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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친정어머니께서는 7개월 된 아이를 업으시고
세 살 된 아이 걸리시고
우유 보따리,기저귀 보따리 들고 

초등학교 1학년짜리를 데리고 나를 부축하여
병원으로 향해 가는 길은
정말로 눈물겨운 일이었다.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눈물 없이는 읽을 수가 없습니다.
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애인여기님,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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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친정어머니께서 고생 많으셨네요...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한량없이 넓기만 하죠...사랑합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하셨고, 사랑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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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율리아님 자신의 고통 뿐 아니라
호강 시켜드리려 했던 어머니까지 함께
겪는 고생에 마음 아파하시고 괴로워하신 율리아님.
육적으로 심적으로 끊임없는 고통과 병고 속에
마음껏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 삭혀야만 했을 눈물, 그 쓰라림.

온갖 고통 다 겪으신 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을 통해
저희의 부족함 속에 시련과 고통에 있을 때
주님의 사랑이며 예비하심이라 여기며
봉헌하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저희들을 봉헌의 삶으로,
나주의 영성과 메시지 통해 주님, 성모님께로
이끄시는 율리아님 감사하고 사랑해요.율리아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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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율리아님의 일생기를 읽어도 읽어도
어떻게 그런 고통들을 겪을 수 있으셨을까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갖가지 수 많은 고통들을 겪어오신 율리아님!

세상 사람들의 회개를 위해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매일을 살아가시는 율리아님!

더욱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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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사랑님의 댓글

성모님의사랑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지만 읽을때마다 마음이 아픔니다.
율리아님의 그 고통은 지금까지도 계속이니 ...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꼭 지향하는 기도가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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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몸과 마음고생까지..율리아님은 늘 고통속에 사셨네요..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며, 사랑이며, 축복이라는것을..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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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대학병원의 수속은 얼마나 복잡한가.
꼼짝 못하는 딸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 어머니께서  그 일을 해야만 하다니...,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노모님도 늘 지켜주시고 보살펴주소서 아멘!!!
율리아님 저희곁에 계심 감사합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힘내시고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바라며~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도
감사합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30일에 만나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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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모든것 잘 봉헌하며
본받아 잘 따라가기를 희망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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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그쵸
그것은 이미 보이지 않는 피눈물 이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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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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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의 댓글

미카 작성일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ㅠ.ㅠ 맘이 아픕니다.
그 고통과 아픔으로 예비되었던 삶이
병들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
우리가 어둠에서 새 생명으로 나아가게 되었기에
살아내 주신 율리아님께 감사드리고...
주님 성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애인여기님 예비하신 삶 묵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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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님의 댓글

은총의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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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

출가시킨 딸이 건강할 때는 시댁만 생각했고 아파 누우니
그 뒤치다꺼리는 친정 어머니 혼자서 도맡아야 됐으니...
율리아엄마의 친정어머니의 삶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
신듯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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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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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예비하신 삶이기에!!
그래도 볼수록 읽을수록 느낄수록!! 참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운 마음까지도 봉헌!!
우리에게 봉헌의 삶은 이런 어려운 가운데서 더 확실하게 되었을 것을 알아요!!!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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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출가시킨 딸이 건강할 때는 시댁만 생각했고,
아파 누우니 그 뒤치다꺼리는
친정어머니 혼자서 도맡아야 됐으니...

우리는 어렵게 버스를 타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갔다.
대학병원의 수속은 얼마나 복잡한가.
꼼짝 못하는 딸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 어머니께서 
그 일을 해야만 하다니...,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보이지 않는 피눈물을 지금도 흘리고 계시는 율리아엄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진정 사랑해요.아멘

늘 아름답게 꾸며주신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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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향해님의 댓글

천국을향해 작성일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그렇게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 이제는 모든이들이 볼 수 있는
직접 눈에서 피눈물을 쏟으시니 그 갈기갈기 찢기는 성심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ㅠㅠㅠ

그렇게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내셨기에
님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아니 앞으로
온 인류가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진정 엎드려 감사드리며 저의 보잘 것 없는 작고 작은 사랑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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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그릇님의 댓글

옹기그릇 작성일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율리아님의 그 극심한 고통과 아픔 상상조차할 수 없는 고통안에서도 가족을 위하고
사랑하셨던 그 사랑의 마음으로 이 죄인의 아픔까지도 어루만져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기도하시는 지향이 꼭 이루어 지도록 기도드리오니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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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너무 나도 숭고하고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그처절한 사랑이 부모의 사랑인가 봅니다 ~!
율리아님 그리고 어머님  가족들 모두 이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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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주님께서 흘리신 피 땀과 성모님께서 흘려 주시는 눈물과 피눈물이
결코 헛되이 흐르지 않도록 마귀가 쏘는 불화살도 감히 헤치지 못하도록
더욱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남은 생애 성모님을 통하여 기쁘게 주님을 따르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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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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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렇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싫었다.

 그러나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ㅠㅠㅠ

그 처절함 쓰라림을 딛고
이렇게 저희 곁에 살아계심이 얼마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외동딸의 그 모든 아픔을 함께 겪으신
그 모친 님에게
영육간에 건강함을 허락하시며 가족들과 함께
기쁨속에 사실수 있도록 은총허락하소서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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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살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참아야 했던 그 눈물은
아마 보이지 않는 피눈물이었으리라."
ㅜ.ㅜ;

사랑자체이신 하느님 아버지!
율리아 자매님의 친정 어머님과
가족분들 모두 영육간에 더욱 건강하게 해주시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눈동자처럼 지켜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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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셔야만 하셨던 율리아님의  피흘리는 고통과

그분의 어머니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까?

아 ~~~!!!  저희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그러나 낙담에  주저앉지 않고  일어서는 것 도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피눈물을 흘리시는 율리아님을 위해서 봉헌해드립니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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