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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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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7건 조회 2,289회 작성일 14-03-29 01:46

본문

 

IMG_1605_2.jpg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첨부이미지

 

그때 나의 온몸은 굳어지기 시작하여  

남편과 어머니가 교대로 맛사지 해야 했는데  

나의 몸이 바닥에 맞닿는 곳은 모두가 다 굳어 버리기 때문에

  

이리저리 돌려서 주물러 주어야 했다.

  

병원에 가기조차 힘이 들어 집에서 매일 주사를 맞아도  

고통은 도저히 그치지 않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나는 계시지 않는 아버지를 불러 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었는데  

나날이 느는 것은 한숨뿐이었다.

  

우리 집 생활이 너무 어려워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도 사 줄 수가 없었지만

  

‘우리가 어떤 어려운 처지가 되어도  

시동생만은 꼭 성공 시켜야겠다.’ 는 염원은  

누워 있을 수밖에 없으면서도

  

나의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았다.

 

IMG_9171.jpg

2011년 3월17일(사순절) 교활한 마귀의 공격으로 상처난 왼쪽팔과 다리

 

 

한약방에 찾아가니

첨부이미지   

  

친정어머니께서 돈을 마련해 오셔서 그이에게  

“어디가 용하다는 한약방이 있다는데 데리고 가 보게”

  

하고 말하니 그이는 택시를 불러 나를 태우고  

한약방을 찾아가는데 차에서도 몸이 굳으니  

이쪽저쪽으로 나를 건너다니면서 주무르기를 계속했다.

  

한약방에 도착하니 손님들이 꽤 많이 있었다.

  

고통스러워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그 사람들이 양보해 주었는데  

한의사의 말을 듣고 나는 울고 말았다.

  

말하지 않았는데도 어쩌면 그렇게도 나의 아픈 곳을  

상세하게 잘 알고 있는지 너무나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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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나에게 어디어디가 아프냐고 물어 보더라도

나는 내 아픈 곳을 그렇게까지  

정확하게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 이제 됐다.  

진맥을 너무 잘하니 약도 잘 듣겠지... 

하는 생각으로 약을 지어 와서 그 약을 달여 먹었으나

  

그대로 모두 다 토해내는 것이었다.  

도대체 나에게는 무슨 약이 듣는단 말인가?

  

무엇을 먹어야 된단 말인가?  

약과 음식 모두를 먹을 수 없으니  

나를 위해 고생하시는 어머니와 남편에게

  

미안할 뿐이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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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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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도대체 나에게는 무슨 약이 듣는단 말인가?
무엇을 먹어야 된단 말인가?
ㅠㅠ
얼마나 참담한 심정이었을까요...
ㅠㅠ

애인여기님이 올려주신 글의 글자 수만큼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영혼들이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치유받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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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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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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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대로 모두 다 토해내는 것이었다. 
도대체 나에게는 무슨 약이 듣는단 말인가?..

고통의 산제물이신 율리아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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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굳어져 가는 몸!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이 고통중에 몸부림 치셔도

시동생님 공부를 위해 걱정과 함께
돈이 없어 자녀분들조차 먹이시지도 못하시고...

설상가상  한약을 드셔도 토하시고
몸이 너무나 약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몸으로
지금까지도 고통중에 계시는 율리아님 너무나 죄송합니다.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고운선율과 함께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도 더해지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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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이미 이때부터 율리아님은 보속고통이
시작되셨나 봅니다~ +
이 사순절에 고통은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하며 마음을 합쳐 간절한 우리 기도가
하늘에 닿아 율리아님의 모든 기도 지향이
꼭 이루어지길  빕니다 _()_
애인여기님^^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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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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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아멘!

율리아엄마,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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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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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엄마의 고통은
나같은 죄인을 위해 회개의 길로 이끌기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자비와 사랑의 예비된 손길이었으니.....

비록 부족한 죄인이지만
엄마의 고통을 마음에 새기고
엄마의 뒤를 따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항상 감사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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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엄마가 계시기에 저도 하루하루를 살아가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끝없이 갈망하는 엄마의 모습!
저도 닮아가며 살고싶어요♡
애인여기님 무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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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우리가 어떤 어려운 처지가 되어도 시동생만은
꼭 성공 시켜야겠다."는 염원을 누워 있을 수밖에
없으면서도 나의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았다

아멘~~!!!

너무 감동입니다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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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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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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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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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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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율리아님은  수도없는 고통속에

오로지  사랑실천에  온마음이 가있는것 같아요..

자신이 그렇게 아프신데도

시동생 공부가르칠생각뿐이시니

부족한저는 이해가안가요

그러나.최선을 다해 율리아님 본받으려고 노력 해야겠어요.



주님.영광받으소서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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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때 나의 온몸은 굳어지기 시작하여 남편과 어머니가
교대로 맛사지 해야 했는데 나의 몸이 바닥에 맞닿는
곳은 모두가 다 굳어 버리기 때문에 이리저리 돌려서
주물러 주어야 했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님의 수고 감사합니다
율리오 회장님과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 하소서
만방에 공유하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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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그대로 모두 다 토해내는 것이었다. 
도대체 나에게는 무슨 약이 듣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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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하느님이 주심 고통인데 한약으로 다스릴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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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율리아 엄마의 고통....순간 순간 떠올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저와같은 죄인들을 위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회개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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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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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으로 많은 영혼들이
구원되고 있으니
주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에
감사 드리지만

율리아님의 고통은 나날이 더해만 가니
이를 바라보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은
어떠하실런지 깊이 묵상하며


사순시기에 회개의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늘 바쁜중에도 정성을 다해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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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대로 모두 다 토해내는 것이었다. 

도대체 나에게는 무슨 약이 듣는단 말인가? ..ㅠㅠㅠ

주님께서 허락한 고통 이시니 그 어/던 것도 듣지 않으니
불쌍해라 율리아 엄마  엉! 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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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약도 듣지 않고
모든 고통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 율리아님!!!
지금까지도!!
고통봉헌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의 길로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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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율리아엄마 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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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아멘!!!

엄마의 그 피나는 노력...
엄마! 무지무지 사랑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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