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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의 심판과 구원( 사순 제4주일: 요한복음 9, 1-41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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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3건 조회 2,658회 작성일 14-03-31 00:04

본문

    오늘 복음을 요약해 보면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치유에 대한 기록에 나오는 사람들은 세 부류입니다. 첫째,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은 자기가 눈을 뜨게 된 사건을 단순한 기적으로만 보지 않고 그분을 메시아로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먼저 육안을 열어주고 믿음의 빛을 비추어 당신의 신비를 '예수님이라는 분'(요한 9,11-12), '예언자'(요한 9,17), '하느님이 보내신 분'(요한 9,33), '인자와 주님'(요한 9,37-38)으로 점진적으로 깊이 깨닫게 하여 신앙인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구원의 빛은 바리사이들의 배척에도 꺼지기는 커녕(요한 3, 17-21) 끊임없이 구원과 심판의 힘을 발휘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은 부모와는 달리 그를추방하겠다는 종교지도자들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이 자기 눈을 뜨게 해주신 메시아이심을 용감하게 증언했습니다.

     둘째 부류는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부모입니다. 그들은 분명히 아들의 치유가 기적임을 알고 마음속으로 기뻤으련만 율법학자들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책임 있는 발언을 회피하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구원활동을 증언할 용기가 없습니다.

     셋째 부류는 종교지도자들입니다. 그들은 장님이었던 이에 대한 동정심도,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도 없습니다. 다만 자신들의 틀에 박힌 관습과 편견으로 그분을 단죄하기에만 급급해 하느님과 불쌍한 이웃을 향해 마음을 닫아버린 소경입니다.

     구원의 빛을 거절한 그들은 영적인 죽음의 어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계속 죄 중에 머무는 비참한 상황에 놓입니다. 나는 어느 부류에 들어갑니까?

 

     1) 예수님이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주신 것은 그분이 하느님의 생명을 베푸는 세상의 빛이심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내가 영적으로 장님이 된 경우를 살펴봅시다. 장님이 된 원인이 무엇이었는가?

     2) "아는 만큼 볼 수 있다." 하느님을 아는 만큼 그분과의 만남이 풍요롭고 우리의 삶도 거룩해집니다. 또한 이웃을 아는 만큼 마음의 눈을 떠서 이웃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생후 19개월부터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에다 말도 못하게 된 헬렌 켈러(Helen Keller)여사 (1937년 한국 방문)는 '사람과 물건을 눈으로 볼 수있으면 얼마나 좋을 가?' 하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는 사흘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제일 먼저, 스스로 시각장애를 앓고 49년 동안 자기의 특수교육 선생인이 되어주신 앤 설리반(Anne Sullivan)의 인자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친구들을 만나 보고, 산과 들로 달려가 풀, 나무, 새, 벌레 같은 모든 생물을 보고, 저녁에는 노을을, 새벽에는 일출의 위용을 보고, 박물관으로, 영확솬으로 가서 보고, 시장의 진열장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보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떠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헬렌 켈러 여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만 보아야만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A,-M.-R. de Saint-Exupe'ry). 마음으로만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분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이 시각 장애인을 고쳐주신 기적은 그의 육안만 뜨게 해주신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을 떠서 하느님이 우리 각자와 동고동락하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시는 분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기적은 이웃이 내 행복과 생명에 필요한 사람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 죽은 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줍니다.

     장님이 눈을 뜨면 가장 먼져 보고 죽을 때까지 꼭 기억하고 싶은 것은 자기 자녀나 사랑하는 사람이나 부모님의 얼굴이나 이 세상의 모습일 것입니다. 육안을 뜨게 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는 장님들에게는 굉장한 선물이 틀립없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도 남의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만 찾아낸다면, 이웃의 말 못할 고민을 간파해내어 위로하지 않는다면, 눈을 뜬 보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시력을 회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선물은 마음의 눈, 믿음의 눈을 떠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 수 있는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한 사나이가 어둡고 좁은 산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마침 맞은 편에서 눈먼 이 하나가 등불을 들고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앞을 보지 못하는 것 같은데 왜 등불을 들고 다니지요?' 그러자 그 눈먼 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들고 걸어가면, 눈뜬 사람들이 눈이 먼 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딪히는 일이 없이 비켜가기 때문입니다'"(탈무드).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이 눈먼 이는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입니다. 이웃이 말하지 않는 슬픔과 기쁨을 간파해내는 혜안을 가지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눈을 뜨고 있는 사람', '항상 보고 있는 사람' 입니다. 당신은 이러한 사람이 되어 행복합니까? 

      마음에 있는 것만큼 봅니다. 시야에서 사라지면 마음에서도 사라집니다. 마음이 없으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보아도 가족이나 친구로 보이지 않고 남으로 보이는 법입니다. 마음이 딴 곳에 있으면 눈은 멉니다. 욕망에 눈이 어두어지고, 황금가루에 눈이 멉니다.

     질투는 눈을 천개 가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한 눈도 올바로 보지 못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지만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볼 수는 없다"(공자). 마음의 눈을 떠야 제대로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이웃의 신비, 진리, 순수, 믿음, 사랑, 희망, 용서, 고통 속의 기쁨, 음악 한 곡, 이런 본질적인 것음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눈(영적인 눈)을 뜨는 방법은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을 받아 마음속에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께 가 있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지어내고 생명을 베풀며 행복하게 하시는 분임을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아는 것만큼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이웃의 사고방식, 성격, 가치관, 사상 들을 아는 것만큼 그분들의 신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날마다 온 실존을 다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웃과 대화해야 합니다. 이처럼 마음의 눈(영적인 눈)을 뜨면 우리의 실존이 밝은 빛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밝게 비출 수 있습니다. 단순함과 순박함만이 눈을 밝게 합니다.

   "속에 빛이 있으면 밖은 저절로 빛나는 법이다"(Albert Schweitzer). 그러나 불행하게도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느끼지도 사랑하지도 못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아름다움도 빛도 발산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싸워 이겨야 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 아니까요?

     우리의 구원은 오신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참으로 눈을 뜬다는 것은  하느님의 눈(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치 판단으로 사람과 사건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소경임을 인정하고 제대로 보기를 간절히 청하는 시기라 할 수있습니다. 나는 눈을 떴는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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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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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시력을 회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선물은
마음의 눈, 믿음의 눈을 떠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 수 있는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아멘.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이 눈먼 이는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입니다..  아멘.

참으로 눈을 뜬다는 것은,
하느님의 눈(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치
판단으로 사람과 사건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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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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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마음의 눈(영적인 눈)을 뜨는 방법은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을 받아 마음속에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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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속에 빛이 있으면
밖은 저절로 빛나는 법이다"(Albert Schweitzer). 아멘!

빛의 아버지 하느님,
어둠의 세력이 저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시고
성령의 은총으로 저희 눈을 열어 주세요^^

위로의샘님,  오늘도 성령의 은총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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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떠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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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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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의 댓글

청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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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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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나는 어느 부류에 들어갈까~?
감사히 보았습니다.
물질도 세상 사는데 꼭 필요해서
죄짓지 않고 살수 있는 많큼 원하는것도 잘하는것이겠지만
많이 벌며 관리도 잘하는것이 없는것보단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은 풍요롭게 마음은 가난하게~^^
마음으로 깨달으며 그래서 서로 나누면서 살아간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복된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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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을 받아 마음속에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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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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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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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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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가장 중요한 것,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만 보아야만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나는 눈을 뜨고 있는지요!
위로의샘님! 좋은 글 감사드려요!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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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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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참으로 눈을 뜬다는 것은  하느님의 눈(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치 판단으로 사람과 사건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소경임을 인정하고 제대로 보기를 간절히 청하는
시기라 할 수있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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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이 눈먼 이는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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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의 구원은 오신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참으로 눈을 뜬다는 것은  하느님의
눈(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립니다 아멘!!!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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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아는 만큼 볼 수 있다!!!
더 큰 영안으로 볼 수 있게
하소서~(@_@ )
위로의 샘님^^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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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드립니다 위로의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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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이처럼 마음의 눈(영적인 눈)을 뜨면 우리의 실존이 밝은 빛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밝게 비출 수 있습니다.
단순함과 순박함만이 눈을 밝게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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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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